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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원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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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9 09:08:36

스타워즈 광팬으로 예매를 준비했으나, 잠깐 방심한 사이 아이맥스는 놓쳐서

그냥 퇴근하고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에서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초반부의 어수선함을 버티면, 후반부는 확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영화 최후반부는 정말 그 부분만 다시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글자도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너무 집중해서 봤더니, 극장 나올때 두통이...

1월초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더 보러 가려고 합니다.


현재 '한 편도 안 봐도 볼 수 있는 작품'과 '당신의 첫번째 스타워즈는 로그 원으로 시작하라'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첫번째 문구는 조금 잘못된 거 같습니다.
예습없이 보면, 그냥 지나갈 부분이 꽤 있어요. 반가운 이름도 있고, 감동이 밀려오는 부분도 있고요.

두번째 문구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로그원-새로운 희망-제국의 역습-클론의 습격-시스의 복수-깨어난 포스 순으로 이어나가면

전체적인 스토리가 보이면서 스타워즈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의의는, '디즈니의 스타워즈 세계관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라는 거 같습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클론전쟁이나 반란군과의 연관성이 보여지면서,

추후 개봉할 에피소드 8,9과 로그원 개봉에 맞춰 휴방중인 반란군 시즌3 등의 전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이 기분을 이어서, 오랜만에 에피소드4 블루레이를 꺼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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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29 11:20:47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영화를 제대로 본것이 하나도 없는데 (초딩때 에피소드 3, 더 어릴때 1 봐서 기억도 가물가물, 그 외에는 본적 없음), 로그원은 재밌게 봤습니다. 한편도 안봐도 볼수 있는 작품 이라는 말에는 동의하네요. 처음에 여러 행성들 나와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할때만 빼면요. 물론 스타워즈 팬들처럼 어디서 누가 반갑고 감동이 오고 이런건 없었지만, 스타워즈를 안봤다고 해서 딱히 이해가 안가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으니까요. 로그원을 보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관심이 더 생겼으니 두번째 문구에도 공감할수 있네요.

1
2016-12-29 11:34:27

기존 시리즈를 안보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즐길만한 SF 전쟁영화(?) 정도일테고,

기존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엄청난 팬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프리퀄이라 느꼈습니다.
한 솔로의 프리퀄도 기대감이 커지네요.
1
2016-12-30 15:52:04

오늘 미국에서 밤 11시반 아무도 없는 영화관에서 보고 왔는데 저는 뭐 박수치며 나왔습니다. 엄청난 감동을 안겨주는 시퀄-프리퀄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아기 5시간 보고 와이프에게 허락 받고 나왔습니다. 아 지금도 너무 기뻐서 손이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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