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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 더욱 악화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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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17:29:45

요즘들어 경제문제에 민감하게 반응을하게됩니다..나이가 들어감에따라 피부에 와닿는게 커져가서그런지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기사를접하면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고 얼마전 올라왔던 글에도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는데 어느정도인지 감이안오더라구요..전문적인 지식이없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끼는것도 같습니다 향후 우리나라 경제가 제2의 imf라고 불리울만큼 많이 힘들어질까요??당장 내년에라도 그런일이 오려나요..매니아분들의 의견 들어보고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Comments

Updated at 2016-12-27 17:49:28

제 소견입니다만... 장기화 가능성이 있네요. 그나마 조기 대선을 통해서

시중에 돈이 조금 풀리는게 장기 디플레이션을 미미하게나마 해소 해주길

기대하는데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처럼만 안 가길 정말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 해운이 바닥을 찍고, 수출길이었던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 활로가 많이 막히게 될 것으로 보여서, 앞은 더욱 더 깜깜해보입니다.

2016-12-27 18:16:34

디플레를 우려하는 기사나 글을 종종 보는데

실제로 주변에 가격이 떨어지는 상품이 있긴 한가요?

돈이 계속 풀리면서 주택이나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고
(최근 한두달에 약간 떨어지는 듯하긴 하지만..)
체감하는 물가도 계속 오르고 있는데 한 작년부터 왜 계속 디플레라는 것인지요?

Updated at 2016-12-27 19:05:29

최근들어 부쩍 외식업계에서 무제한 같은 식당들이 많이 늘어났죠...딱 IMF 시절과 지금하고 비슷합니다. 부동산은 정부에서 대놓고 거품으로 올려났기 때문에 곧 터질 폭탄입니다.

2016-12-27 21:36:35

그런가요..?
10여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식당이 가격을 올리는 것은 수도 없이 많이 봤는데 (100번 이상)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5번 정도나 봤으려나..
자주 먹는 빵이나 과자나 라면의 가격도 내리는 것은 단 한번도 못봤고
이건 최근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달걀 때문에 대놓고 10% 이상 올리거나
크기를 3/4 정도로 줄이더라구요

무제한 식당은 원래 회사건물들 특히 큰 건물 지하에는 꼭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데

가격 내리는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10여년 전 사회생활 처음할 때 저런 종류의 식당은 보통 3500~4500 정도였는데

요즘은 8천원 짜리도 있더라구요. 제일 싼 데가 4500입니다

개인적 경험일 수도 있겠지만..
회사도 몇번 옮겼고 지역도 자주 바뀌어서 식당을 다양하게 경험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역삼-분당정자-분당서현-분당서현 다른곳-분당정자다른곳-구로-판교-구로 등등.)

회사 오래다니면서 다양한 식당들 다녀보신 분들은 어느 쪽에 동의하시는지요?

2016-12-27 18:17:00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ㅠ

윗분 말씀대로 조선/해운 쪽은 정말 속된말로 나가리가 됬고...거기서 생겨나는 실업 등등은 뭐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이죠.

그리고 정확한 데이터를 살펴봐야겠지만 서울 기준으로 재건축이 완료되는 아파트들이 2018년 전후로 해서 다시 재입주 하며 생기는 공급량에 더해 또 그동안 차고 넘치는 아파트 공급물량 감안하면 부동산도 진짜 불안불안하고요...

수출 기업들도 현차/삼전 등등이 수출시장에서 예전만큼 활개를 못치고 있고...거기다 중국경기도 이제 고성장 시대가 접어드니 그 타격도 우리나라가 크게 받겠죠 앞으로도...

희망적 요소가 보이지를 않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입니다 ㅠ

2016-12-27 18:51:25

최근 2년 동안 제조업(FPCB, DVR, LED) 거래 업체가 체감상으로 50% 이상 폐업했습니다. 체감상 IMF 이후 제조업 경기가 제일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대기업도 이미 작년부터 구조조정에 열을 올리고 있고요. 앞으로 실직자 증가, 가게 부채, 부동산 등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가 널려있는데...중미에게 외교적으도 압박을 받고 있어서 내수 시장 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미 수출 타격도 피할 수 없는 상태라 최소 2~3년 안에 다시 IMF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2016-12-27 18:58:09

현장에서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업계 어르신들 얘기에 따르면 지금이 IMF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2016-12-27 19:04:26

공격적인 댓글은 아니고요...

전 글쓴이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이유가 있을까요??

전 이 분야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빠질 이유는 한도끝도 없이 많아보이는데...좋아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설령 있다고 해도 속된말로 진짜 아다리(?)가 잘맞아야 이뤄지는 것들이니...참 힘들죠.

저는 현재가 imf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중산층들이 여유가 없어요. 최상류층들은 숨겨놓은 재산이 많겠지만 중산층들은 그런 여력이 없고, 서민들은 더 없죠. 아예 한번에 와르륵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채로 인해서요.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

2016-12-27 23:34:46

저도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정도 짐작은하지만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보니 매니아에 여쭙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인터넷뉴스나 블로거등도 확인하는데 의견이 갈리기도하고 부정적인 의견엔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냐식의 글들도봐와서 그런지 뭐가 정설인지 헷갈리기도 했거든요..그 와중에 매니아분들이 아무래도 제일 정답을주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여쭤보게되었습니다..지식인분들도 많다고 느꼈구요..

2016-12-27 19:10:08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IMF보단 현재가 힘들다고 체감 하고 있구요...

앞으로 2~3년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몇%냐 정확하게 말씀드릴 정도의 전문가는 아니지만....50%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까운 예로...중요한 식재료중 하나인 계란과 가금류가 AI로 거의 붕괴가 되었고...

특히 계란의 경우 정상 회복까지 최소 10개월을 보고 있을정도니까요. 물론 현재부터 복구 한다고 했을때구요.

여러모로 한국 경제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서 언제 걷힐지 모르겠네요.

2016-12-27 19:20:51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를 생각해봅시다.
영국 ㅡ 브렉시트로 인한 피해규모 예측불가.
서유럽 ㅡ 옛날부터 불황. 실업률 극강. 고용없는 성장이 고착화된지 10년이 넘음. 극우파의 대두에는 경제위기가 바탕. 그리스 등으로 인한 유로존 전체의 불안정.
일본 ㅡ 잃어버린 십년이 이십년이 되었는데 삼십년이 안된다는 보장 없음.
미국 ㅡ 오바마 집권직전 경제 거의 붕괴 경험. 많이 올라왔음. 트럼프 효과는 예측불가.그래도 대마불사?
산유국들 ㅡ 유가폭락 장기화로 고생.

한국 경제가 엉망인건 사실이고 앞으로도 깜깜하긴 한데 선진국들 거의 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년전부터 위기라는 말은 매년 나왔습니다. 최악의 불경기라는 말도 매년 계속되었고요. 불경기는 그냥 기정사실로 놓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시민들이 죽지않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게 맞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