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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아재의 근황 "내가 이럴려고 오버워치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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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4:24:32

요즘 오버워치 하다보면 '팀웍'이 안 되면 뭘해도 어렵다는데서 자괴감을 느낍니다.
도무지 승률이 51%를 넘어가기가 어렵네요.... 빠대만 하는데도, 나 혼자 아무리 실력이 늘어도 팀원들이 제멋대로 하면 이길수가 없어요. 

제일 답 안나오는 상황이 다들 원거리 영웅만 뽑아놓고 애매한 에임 실력을 가지고 거리를 두고 사격전만하는 경우... 농구로 치면 센터/파포가 없고, 돌파없는 농구랄까요? 죄다 3점라인 밖에 서서 양궁하면 도무지 전진이 안 됩니다. 어쩌다 한두방 운 좋게 맞혀도 상대는 금방 힐 되니 계속 교착상태... 위도우나 한조로 원샷 원킬 하면 뭐합니까? 페인트존으로 들어갈 사람이 없는데...

이러다 보니 라인하르트 뽑아서 방폐키고 '나를 따라와' 해봐도, 다들 죽이질 못하니 가다가 방페 체력 떨어져서 실패... 좀 가다 또 실패... 아... 

그래서 영웅을 바꾼게 파라와 윈스턴... 파라는 상대 포탑 제거용으로 특히 바스티온 전문 제거반이죠...
또 파라가 상대 탱커들 상대로는 상성이 좋아서 파라로 옆치기 뒷치기 하면 나름 전선은 붕괴가 가능하지만...
상대 딜러들(맥크리, 한조, 솔져, 위도우 기타 등등...) 좀 잘하는 분 있으면 저격 당합니다.

이럴때 잽사게 윈스턴을 뽑아서 상대 딜러들 덮쳐서 방벽키고 지지면 웬만한 고수가 아니면 잡는데... 

문제는 여전히 팀원들이 양궁만 하고 있으면 하.... 

점점 평소 같이 하며 팀웍을 짠 사람들이 아니면 같이 하는데 자괴감 들고 괴롭네요...
혹시 매냐분들 모이는 채널 같은 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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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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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4:27:00

아마 빠른대전만 해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랭크가 없을때만해도 빠른대전에서 진지한 모습이었는데

랭크가 생긴뒤로는 빠른대전은 연습게임. 랭크가 진지하게 하는게임

 

이런이미지라..

2016-12-16 14:54:33

ookka님 말씀에 공감이 가는게 승패는 경쟁전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빠대에선 즐겜하려는 경향이 많이 느껴져요.

이기면서 즐겜하는 사람들이면 참 좋은데 자기들만 즐거운 즐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좀 아쉽죠.

2016-12-16 15:30:12

요즘 빠대는 사실상 연습게임이죠, 그냥 님도 부담 가지시지 말고 하고 싶은거 맘껏 하시면 됩니다...

진짜 발암은 경쟁전이죠...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쟁전 에서 조차 개념없이 하는 충들 보면
진짜 자괴감 듭니다
2016-12-16 16:11:23

빠대하지 말고 그냥 경쟁전을 빠대처럼 하시는 걸 추천해요. 빠대는 이제 거의 x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막장이죠. 경쟁전은 최소한 이기자 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좀 덜해요. 다만 여기도 트롤링과 인성충들이 많죠. 그네들 때문에 저도 같이 이성을 잃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조합 구성 최대한 짜려고 하고, 어떻게든 이기려고는 하니까 재미가 있어요. 승부욕도 생기구요.


저 저의 에임 한계를 느끼고 힐러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다이아 달았습니다. 아케이드에서 힐러만 한 놈이 다이아라고 으시대는 걸 아나로 로드호그랑 맞짱 떠서 이겼더니 말 없이 그냥 나가더군요 후후 물론 상대 로드가 못한 것도 있지만 ㅎㅎ

2016-12-16 23:43:55

오버워치랑 롤 둘다 하는 친구가 한말이 백데스도전 람머스 만난거이상의 팀운은오버워치에서 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 람머스 몇번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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