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적는 정우성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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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4:37:20
친구가 영화 촬영 스텝이어서 가끔 연예인들 이야기를 듣는데 정우성씨 일화 중 기억에 남는게 있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무슨 영화 촬영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바닷가씬 촬영이었습니다. 씬을 찍으려는데 바닷가 가로등 근처에서 일반인 세분이 고성방가하면서 술을 드시고 계셨대요. 스텝이 가서 양해를 구해야 되는데 거기분들 덩치가 장난이 아니었더랍니다 문신도 있었구요.
다들 쉬쉬하다가 결국 힘 없는 막내 스텝이 가서 양해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울상인체로 스텝이 가려는데 옆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정우성씨가 '에이 그걸 어떻게 막내 혼자 가 나랑 같이 가자.'하고 따라나섰답니다.
그분들한테 가서 정우성씨가 저희가 영화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만 비켜주시고 촬영 끝나고 저랑 한잔 하시죠라고 했답니다. 그쪽은 당연히 오케이했지요.
그 후 촬영 무사히 마치고 진짜 정우성씨는 그분들이랑 밤새 드셨다네요.이 이야기 듣고 이 형은 진짜 부족한게 없구나. 세상은 불공평하구나 생각했네요
친구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배우들이 정우성씨, 한효주씨, 정유미씨네요. 친절하고 스텝 한명 한명이랑 다 격의없이 지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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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어떤 정유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