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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from earth 영화 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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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4
2016-12-08 00:45:08

자기 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잠깐만 봐야지 했다가 끝까지 다 봐버렸네요.
예전에 보고 꽤 기억이 남았던 영화인데 자기 전 밤에 다시 보니 뭔가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여운이...
종교적인 얘기가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재미있게 보신 분 있으신가요?
전 이 영화를 30대 초반쯤 봤다가 1년만 더 있으면 마흔이 되는 지금 다시 봤는데 예전에 봤을 때랑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오십 쯤 다시 보면 또 다른 느낌이려나요?

불혹의 나이로 달려가는 아재에게 센치함을 안겨주네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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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8 00:59:40

저도 처음 봤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고 5,6년 후에 다시 봤었네요. 세트장 하나만 쓰고 저 정도 영화가 나온다는게 신기했습니다 ^^

WR
2016-12-08 01:01:50

저예산 라인업의 최고봉이죠. 베리드가 나올 때까진 얘가 짱이었는데 ㅜㅜ

암튼 영화가 긴박함 없이 그냥 대화만으로 그 정도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부분은 대단한 것 같아요.

2016-12-08 01:04:47

베리드는 제가 아직 못 봤네요... 볼 만한가요?

WR
1
Updated at 2016-12-08 07:09:32

호불호 좀 갈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볼만은 합니다만 저 같이 극장에서 보고 오면 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이상 극장에서 볼 수 없겠지만요...
영화 본 뒤에 하늘을 바라보며 물한잔 마시면 개운해지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2016-12-08 01:10:34

재미있는 평 남겨두셔서 감사합니다. >< 한번 봐야겠네요

2016-12-08 01:23:19

저도 참 인상 깊게 본 영화였습니다.

소재 자체가 특이함에도 불구하고 과장이나 공상적인 얘기가 아니고 그 속에서의 평범한 한 인간으로써의
삶의 고뇌를 표현 할 때의 진솔함이 너무 깊은 통찰과 공감을 주더군요.
그리고 역사적 인물과 엮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베리드라는 영화 몰랐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WR
2016-12-08 07:50:52

사실 영화 중반 종교 얘기 나오기 전의 대화 내용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안에서 한 명의 인간이 알 수 있는 부분은 매우 한정적이며 현재의 지식 역시 미래와 비교해보면 별 것 아닐 수 있다는 부분을 잘 전달했지 않나 싶습니다.

2016-12-08 01:48:42

베토벤 교향곡 들으며 조니 워커 그린을 마셔보고 싶더라고요 술과 음악이 영화에서 꽤 중요한 장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WR
2016-12-08 07:51:33

헤헷 전 어제 영화보면서 블루 깔 번 했어요
겨우 참아냈습니다.

2016-12-08 02:50:15

종교고 뭐고를 떠나서 화자가 이야기하면서 이랬다는둥 저랬다는둥 이런게 참 재밌더라구요.

WR
2016-12-08 07:53:26

얘기를 정말 잘 풀어나간 것 같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주인공이 연기도 참 맛갈나게 한 것 같아요. 다만 상대편 일부 교수들은 좀 오버하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2016-12-08 07:37:40

원래 그분이 책에서는 그런 면모가 많죠
영화가 아주 과장이나 아주 허구는 아니죠

WR
1
2016-12-08 07:55:10

그 분이 영화 내의 주인공의 과거에 누구였는지 밝힌 그 분이라면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믿음의 차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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