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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있는데.. 전 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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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02 08:32:02

주위에 남자들이 없어서 물어볼 곳이없어서..

남자친구와 같이 있다 우연히 (시간을 보려고 핸드폰을 켰다가) 남자친구의 제일 친한 친구에게 카톡이 왔는데

뉘앙스가 여자 소개 받으라는 뉘앙스더군요

여자친구있는것도 알고 헤어지고 만난 스토리까지 알면서...
자기와 같은 직장의 여교사를 소개시켜 주려고 하는것 같은데

거기까지 딱 보고 기분이 나빠져 소개팅하게? 이러니 넌 항상 확대해석 해서 화를내는것 같으니 고쳐라 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당연히 화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친구한테 절 뭐 어떻게 말했길래 소개팅을 하라고 하는걸까요?

여자들한테 얘기하니 백에 백은 헤어지라합니다.. 제가 여자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건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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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02 04:05:49

고민거리를 쉽게 오픈하기는 쉽지 않으시겠지만 남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은거라면 익명을 활용해 고민거리를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불특정다수에게 본인의 고민을 말하는 것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본인의 고민에 도움이 되지않을까하는 주제넘은 참견을 해봅니다.저도 매니아애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많은 도움을 얻은 것을 보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2016-11-02 04:16:55

어렵네요. 작성자분과 남자친구분의 세세한 사정까지 알지 못하므로 제가 남자친구라면 먼저 사과 할거 같네요. 모든 일에 과정은 있겠지만 물어보지 않고 혼자 추측하다보면 더 힘들어져요.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가 우선이라면 남자친구분과 대화를 해보시는게 제일 올바른 방법같겠네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WR
2016-11-02 04:17:56

대화도 싫을만큼 정떨어 진것 같아요...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2016-11-02 04:26:51

사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관여하면 안될거라 생각되네요. 죄송합니다.

2016-11-02 04:24:43

화나는 것 - 정상으로 봅니다

친구한테 머라고 했길래 - 이건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1. 남친분, 친구 같은 성향 -이건 답없고 헤어지는게 맞는 상황
2. 친구가 멋대로 해줌 -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3. 남친분이 찾아다님 - 1보다 심각한 상황

하지만 2일수도 있으니 그동안 믿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생각해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근래에 저는 소개를 이틀 연달아 받았는데 주선자가 아무것도 안묻고 받을래? 이렇게 두번다 왔습니다
있는지 없는지 묻지도 않았고, 심지어 주선자들이 두사람다 여자였네요.
WR
2016-11-02 04:26:38

제일 친한친구가.. 그것도 연애사까지 다아는 친구가 .. 지금도 만나는지 뻔히 하는 친구가 그래서 더 화가나요.. 그냥 친구가 뜬급없이 보냈다면 이해하고 넘어갔겠지만....

3
2016-11-02 04:26:55

사람이 합리적 의심이 들면 그에따론 결론으로 인한 감정이 드는건 당연한겁니다.

명백히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친구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스토리까지 알고있는 친한친구라면 나에 대한 온갖 얘기를 했을텐데
나에 대한 평가가 안좋구나.. 도대체 나에 대해 얼마나 안좋게 얘기했으면 친한친구가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히 드는 의심입니다
설사 남자친구가 좋게 평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친한친구가 생각없이 소개시켜줬다 하더라도
여자친구에 대한 의심을 풀어주는건 남자친구의 몫이지 그걸 믿어달라고 하는건 
사실상 내가 의심하게 만들어도 무작정 믿어달라는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연애은 믿음의 지속성과 상호배려가 제일 중요합니다. 근데 상대의 신뢰를 오해하게 만드는 행위는
배려심이 없고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마치 나 여자랑 술먹고 집에 늦게들어갈테니 믿어달라 라는 말과
다를바 없는거죠.  
2016-11-02 04:27:59

일단 기분을 가라앉히고 어떤 상황인건지 남자친구분의 말을 먼저 들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상대방도 기분 상하지 않으면서도 본인의 기분 상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저는 저런 상황이면 남자친구분께서 먼저 자초지종을 설명해주는게 좀 더 좋은 그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면 잠깐 떨어져 지내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그래야 좀 머리속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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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4:30:22

글쓴 분 심정 충분히 이해가네요. 둘이 모찌님에 대해서 무슨 얘길 주고받았길래 소개팅얘기까지 나오는지 화내실만해요. 개인적으론 헤어질 사유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Updated at 2016-11-02 04:32:18

윗님 말씀대로 친구가 멋대로 소개팅 해줄 수는 있다곤 해도, 남친이 그 장면에서 훈계질 하는 건 이해가 안됨.

2016-11-02 10:37:05

제가 옛날에 방종맞을때 행동인데
분명 제 잘못인줄 알았지만
제 입장에선 마치 내가 더 화가난단 식으로 적반하장식 맞불을 놓아서
상황을 무마하거나
갈굼거리를 감정적 싸움으로 바꾼적 있는 저로선
특별히 그날 기분이 나쁘거나
마음이 식은게 아니면
그 상황에서 역정을 내진 않았을듯
찔리면 아무일 없는데 더 챙기고
맘이 식으면 조금만 의심해도 나무라게 되고
20대땐 제 입장이든 여자입장이든 비슷했습니다

예전 절친 솔로들 20대초반과
3:3 소개받았을때 여친한테 일부러
"웃긴게 나한테도 연락은 주더라- "
했더니 나가고 싶은거냐 그랬는데
분위기 좋을때 장난친거로 맘이 꽤 상해서 데이트분위기 금갔음에도
저의 작용(친구의 제안을 여친이 보았든 제가 말했든)땜에 일어났으니 화보단 풀어주려는 맘이 우선들죠 정곡 찌른게 아닌 오해가 맞다면요

저는 확실히 관계정리되거나
감정이 식기전까지는
절친이라도 저한테 다른 여자 소개받아 볼래란 말을 못하게합니다
감정이 예전같지 않더라도
제가 고백해서 시작됬는데 뭔가 쿨내 풍기는게 자기부정같고

2
2016-11-02 04:32:59

제일 친한친구한테 여자친구를 어떻게 얘기했길래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할까고 할까,,,
혹은 님께서 그 친구에서 어떻게 보이셨으면 연애사 다 아는 친구가 저런 행동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두분 연애사는 제가 잘 모르니...
어쨋든 일단 흥분 가라 앉히고 남자친구랑 얘기를 해보시길 권해요.
차근차근 대화로 해보시고 그 뒤에 일을 정하시는게 좋겠네요.
2016-11-02 04:42:11

어떤사람에 대해서 잘모르겠다 싶을때 알고싶으시다면 가장좋은방법이 그사람 주변사람들을 보면됩니다 적성자 께서 말씀하신게 사실이라면 친구분이 개념이없는건데요 그렇다면 남자친구분도 안봐도 훤하네요 제가 님 남자친구분이였다면 친구한테 화를내야하는게 정상인데 그렇지않다는건.... 말안해도 알거같네요

2016-11-02 04:57:09

저 상황만으로 바로 헤어지라는 결론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정황 아니냐고 어떻게 된지 물어보세요

2016-11-02 05:42:37

저건 남자쪽이 소개팅 제안한 친구한테 글쓰신 여친분과 여차하면 헤어질 의사가 있다는 것을

혹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평소에 상당한 확신과 빈도로 말해두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친있는 남자를 직장동료에게 섣불리 소개하지는 않았겠죠.

남자쪽이야 둘이 스스럼없는 친구라면 그럴수 있다쳐도, 직장에서 무슨 욕을 어떻게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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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5:58:20

사람의 감정이란게 참 다스리기 힘들죠.

그래도 먼저 한번 서로 대화를 나눠봤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서로 좋아해서 만나는 거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준 다는건 참 기적 같은 일이잖아요.
참고, 믿고,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2016-11-02 06:52:58

넘겨집지말고 정확한 워딩을보고 그 친구한테 이유를 묻고 남친한테 확인받을거 확인하고
그러고나서 끝내든 말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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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02 06:58:56

(남자입장에서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있다 우연히 (시간을 보려고 핸드폰을 켰다가) 남자친구의 제일 친한 친구에게 카톡이 왔는데
- 시간을 보는데 왜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켜고 카톡을 확인하게 되었을까요. 본인 핸드폰이 있었겠지만, 가방에 있다거나 해서 꺼내기 귀찮으니깐 남친 핸폰이 바로 옆에 있으니깐 사용했으리라 추측되지만요.

뉘앙스가 여자 소개 받으라는 뉘앙스더군요
-뉘앙스라고 하셨으니, 대놓고 소개받으라고 하는건 아니었단 말도 되겠군요. 뉘앙스란게 참 애매하고 희안합니다. "야 지나가는 사람 100명한테 물어봐라 이 얘기가 당연히 그걸 의미하는거지?!" 라고 어떤 사람이 얘기해도 다른 사람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게 "뉘앙스"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뉘앙스만 가지고 정황이 어떤지 누가 좀더 잘못이 많은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생각됩니다. (이 글을 통해서는요)

여자친구있는것도 알고 헤어지고 만난 스토리까지 알면서...
-지금 남친 분이랑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하신 스토리가 있으신 걸 보아, 안 좋은 일도 있었을 거고, 남친은 친한 친구랑 여러가지 세세한 얘기들을 했으리라 추측되네요. 여친에게 말하지 못한 좀더 직접적인 감정의 표현들을 남자들끼리 했을 수도 있겠죠.  헤어지기 전이나, 헤어진 동안이나 그 후에나 말이죠. 여친이랑 사이가 좋고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보통 남자들끼리 만나서 자기 여친 자랑을 맨날 한다던가, "아 나는 내 여친이 너무 사랑스러워" 라고 말하는 남자들이 많을까요? 보통 고민 상담이나 푸념이나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요... 

자기와 같은 직장의 여교사를 소개시켜 주려고 하는것 같은데
- 이것도 뉘앙스로 "모찌"님이 추측하시는 거겠죠? 물론 누가 봐도 정황상 의심의 여지 없이 그래 보일 수 있다는 건 압니다만, 어쨌든,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한 "뉘앙스"일 뿐일 수도 있는 일입니다. 

거기까지 딱 보고 기분이 나빠져 소개팅하게? 이러니 넌 항상 확대해석 해서 화를내는것 같으니 고쳐라 라고 얘기하는데
- 거기까지 딱 보고, 기분이 나빠져서 "소개팅하게?"라고 하셨다는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 남친을 소개팅할려고 하는 나쁜X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화를 내며 추궁을 하신 꼴이 됩니다. 남친이 "넌 항상 확대해석해서 화를 낸다"라고 했다는 것은 이런 일이 이미 여러번 있었다는 거구요. 헤어지는 일이 있었을 때 그것도 문제에 포함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게 아직 남친에게는 불만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겠구요. 그리고 "확대해석"이란 말은 남친이 사용했다는 것은 남친이 생각할 때 문자 내용으로는 그만큼 별거 아닌 내용일 수 있다는 것으로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쳐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것은, 앞으로 또 이런 일들이 고쳐지지 않고 계속 된다면 나도 더 이상 못 참을거다. 라는 말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당연히 화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친구한테 절 뭐 어떻게 말했길래 소개팅을 하라고 하는걸까요?
- 남녀 사이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입장에서, "모찌"님의 화나는 반응은 "여자로서"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남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비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모찌"님의 질문: 당연히 화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실 때, 저는 "아니요 꼭 정상은 아닙니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사실 이건 "정상/비정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름과 차이"의 문제이지요. 
정상/비정상의 문제로 몰고 가시면서 화를 내봤자, 남녀 사이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결국 남친을 비정상으로 만들고, 너는 틀리고 내가 옳다.가 되는 거니깐요.  

여자들한테 얘기하니 백에 백은 헤어지라합니다.. 제가 여자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건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여자입장에선 당연히 헤어지라고 하겠지요. 제가 남친의 친구 입장이라면 저도 헤어지라고 할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가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남자를 만나든 여자를 만나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양측에서 열심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게 싫고 이 사람하고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헤어져야죠. 
물론 "모찌"님도 분명 남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길 겁니다. 그러니깐 이렇게 글도 올리고 하시겠죠. 남친도 그럴 겁니다...
2016-11-02 09:21:26

제 생각하고 똑같네요
연애하면서 남 의견 듣다 못볼꼴보는 경우가 많은데
둘이 만나서 딱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내 입장, 상대방입장이 있는거니까요

2016-11-02 17:02:15

동감합니다.

2
Updated at 2016-11-02 07:17:08

헤어지거나

그 친구 못만나게 하거나 해야죠
그래봐야 후자는 꼬리자르기정도의 해결책이니 헤어지는게 맞겟네요

그냥 아는사이도 아니고 절친수준의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준다? 그것도 직장동료를?
그 모임에서 모찌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슨말이 오가는지 정확히는 몰라도 어느정도 각이 나오죠
2016-11-02 07:25:40

여자든 남자든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소개받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오래된 여친이 있는데 주변 여자분들이 소개팅을 종종 주선해주더군요 당연히 여친은 거절하고 저한테 다 보고를 하지요

그건 그사람들 가치관 차이라 넘어가더라도 남자친구 반응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내 애인이 철벽을 치더라도 그런것은 기분이 나쁠수 있는 부분인데 역정을 내는것은 무슨 경우인지...
두분의 대화가 어떤식으로 오가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작성자분이 충분히 기분나쁠일입니다

2016-11-02 07:35:45

개인의견


그냥 괜찮은 여자 혹은 소개팅을 부탁받은 여자가 있으면 소개팅할래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친이면 투덜거림, 미래에 대한 확신없음 등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잡고 싶다면 화내지 마시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보시고 
아니면 헤어지시길.... 

 p.s 모든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강아지와 혈통이 이어진 남녀가 등장인물이지 않다면 
     둘만 아는 일들입니다 왠지 모를 느껴지는 싸함이나 서운함, 오해 등등이 쌓여서 
     평소와 같이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들이 둘 사이의 틈을 벌여놓을 수도 있구요 
     

2016-11-02 07:49:32

쓰여진 정황만 놓고 봤을땐...화가 날수 있는 상황이긴 하나...쓰여있지 않은 정황을 예상해 봤을땐...

모찌님께서 확대해석 했을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남친분이 먼저 여자소개를 원했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남자 잘못이 맞지만....그저 친구의 오지랖 혹은...친구를 통해서 우연히 사진을 접한 여자가 먼저 소개해 달라고 졸랐을 경우등에선 남자친구 분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할수 있겠죠.
우선 싸우자고 덤빌 일이 아니라...이러이러한 상황이니 내가 오해한게 있으면 얘기해 달라고 대화를 해보세요.
그나저나...연인 사이에 훈계질은...앞으로도 고달프실것 같긴 합니다.
2016-11-02 08:34:04

다른 분들이 많은 말씀을 하셔서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1.먼저 남친분을 여친있는데 소개팅하는 x새x로 만드셨네요. 남친분도 홧김에 훈계 or 공격조로 나온거 같습니다.

2.제 입장에서는 연애사를 다 알고 있는 친구는 없습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는 심지어 제가 여자를 사귀는지 안사귀는지도 모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저 같은 경우는 어디가서 제 여자친구 이야기 안합니다. 그래서 왜 여자친구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왜 남자친구 친구분이 연애사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글이 너무 추측성이고 감정적으로 접근하시는거 같네요. 물론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관계 지속을 하고 싶으시다면 이성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여자인 친구들에게 윗글 그대로 말씀하시면 백이면 백 당연하게 헤어지라고 이야기하죠. 감정적 동조. 여성분들이 가장 잘하는거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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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9:21:42

당사자가 아니고 상황도 두리뭉실 하니 뭐라 조언드리기 뭐하지만
제가 남자친구여도 님 남자친구같이 말했을거 같네요
님도 무슨 정황에 남친 친구에게 연락이 온지도 모르는데
(충분히 기분 나쁠만하지만) 님이 "진짜 만나게?"라는 말로인해
만날 생각도 없던 남친의 화를 복돋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친 친구가 무슨생각으로 소개를 주선한건지 혹은 남친과 둘이서 무슨 말이 오간 건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소개팅을 주선 받았다' 라는 이유에서
헤어지고 정이 떨어질 정도 라면 그만 만나는게 좋지않을까요

Updated at 2016-11-02 09:40:49

위에 써있는 '뉘앙스''추측'것만으로는 알수가 없네요. 위의 루긴스님 말이 가장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친구가 일방적으로 그런걸 수도 있는데 다짜고짜 소개팅하게라고 했으니 글쓴분이 훨씬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친구에게 어떻게 말했길래 라는것도 옆에서 모든 스토리를 보고들어온 친구라면서요. 그럼 남친이 글쓴분을 나쁘게 말한게 아닌 친구본인이 글쓴분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거고요. 남친의 친구라는 사람에 대한 얘기는 별론으로 하고 글쓴분은 본인의 일이다보니 얼마든지 걱정되고해서 감정적으로 흔들릴수 있는게 당연한데, 이정도 내용만으로는 헤어지라는 여자분들이 굉장히 성급하다고 느껴지네요.

2016-11-02 09:51:16

일단 한번 대화를 해보세요
글을 읽어보니 정확한 사실보다는 정황상 추측으로 상황을 만드신것 같은데 만약 글쓴이분이 생각하신게 아니라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화가 날 수도 있죠 물론 반대경우라면 미련없이 헤어지는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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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10:14:13

연애는 결혼이 아닙니다. 남친이 뭘 잘했든 잘못했든 본인 감정에 따라 해결하면 됩니다. 대놓고 바람펴도 좋으면만나게 되고, 아무리 충실하고 다정해도 질리면 헤어지는게 답이에요.
내가 이상한가 생각할필요없이 내 생각대로 하시면됩니다. 누가 잘못해서 헤어지는지에 대한 타인의 평가는 신경쓰지마세요.

2016-11-02 11:00:37

이럴 땐 가감 없는 정확한 팩트를 던져줘야 정확한 말씀을 드려요. 글투인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카톡 내용만이라도 정확히 써주셨어야 제대로 말씀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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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11:55:51

워낙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셔서 저는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어떤 사안을 가지고 헤어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는 친구들에게 조언 구하지 마세요. 이미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글쓴님의 감정이 다 베어있을텐데 당연히 백이면 백 헤어지라고 하지요. 그건 친구들의 조언이 아니라 그냥 동조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내 연애사는 제대로 모릅니다. 저도 그래서 연애할 때는 절대 이러쿵 저러쿵 친구들에게 얘기한 적 없고요. 정말 여자친구가 나쁜 짓을 했어도 그걸 담론화 시킨적도 없습니다. 그게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둘의 문제는 둘이 해결해야죠.

1
2016-11-02 12:23:27

정확한 메시지 텍스트를 모르니 뭐라고 드릴말이 없지만, 여자가 느끼기에 그런 뉘앙스라면 절반 이상은 그게 맞는 경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작성자님, 님의 남친, 님의 남친의 절친이 생각하는 온도차가 전부 다른 것 같군요..절친이 그런 태도가 맞다면 남친분이 어떻게 말을 했던걸까..같은 남자로서 약간 짐작은 갑니다.


여튼 선택과 결정은 본인 몫입니다. 기운내세요

1
2016-11-02 13:58:08

제 기준으론 여자친구 있는 친구한테 여자를 소개해주는 법은 없습니다..
둘의 관계가 않좋다던가 친구가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하기전에는요..
그러고나서 도리어 남탓을 하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Updated at 2016-11-02 16:56:57

저건 남자 여자 입장을 바꿔도 남자분이 잘못하신 상황인 것 같아요.

연인 사이에서 상대방이 저런 카톡을 받는다면 누가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글쓴분에게 뭐라고 한 남자분이 저는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자분은 당연히 감정적일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그 오해를 풀자,는 태도보다는 날 그렇게만 봐?하고 이해를 하지 않으려는 남자분이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2016-11-02 17:01:18

그건 작성자분의 주관적 독해에 따른 것인데, 그걸로 남자분을 개x레기 취급하면 쓰나요.

얘기안하고 제 카톡 훔쳐보면 그것만으로도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2016-11-02 17:00:02

근데 많은 분들이 글을 제대로 안읽으시는건가...요??

소개시켜줄게라는 확언이 아니라 작성자분이 느낀 뉘앙스에서 끝난건데...
2016-11-02 18:10:09

한가지 조언드리자면, 위 댓글을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왔고 그 경험에 의해 해석하고 댓글을 다신 겁니다.
님 남자친구 분이 저 분들의 경험 속의 남자가 아닐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정의 섞인 글은 한쪽의 시각만 담고 있고 과거사를 알 수 없기에, 댓글도 충고 그 이상으로 받아드리고 팩트로 확신하면 이미 남자친구 분은 나쁜 놈이고 헤어지는 길 외엔 보이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확대해석 하지말라.
제 경우에 비추면 얼마나 답답한 경험이 많았으면 저렇게 말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루긴스님 댓글이 가장 객관적으로 충고하신 거 같고 남친 분과 만나서 얘기해보시기 바랍니다.

2016-11-02 18:12:01

우선, 섣불리 헤어질 결심만 먼저 하시진 않길 바랍니다. 서로 대화 먼저.

남친친구가 잘못한 거: 여친있는줄 알면서 소개팅 언급한 거
(남친친구 멘트에 소개팅 의사가 언급됐는지 여부는 모찌님 추측이 옳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남친친구가 농담 한마디 한거면 그런건 간파하셨을 듯.)

남친이 잘못한 거: 짜증부터 낸 거. 여친의 첫마디에 너무 민감한 듯한데, 사과는 아직 안했다는 거.
(카톡은 남친 혼자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남친 혼자 의연하게 대처하고 모찌님껜 얘기않는 게 베스트 같아요.)

모찌님이 잘못한 거:
남친의 카톡 본 거(근데, 이미 서로 폰 거리낌없이 보는 사이라면 이번 트러블 원인에선 제외해도 될듯?)
혹시나, 남친친구나 남친 생각엔 헤어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만한 여지가 이미 있었는지 여부.

남친과 모찌님 마음은 서로 대화하고 풀고, 남친친구 사과는 받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 그 단계에서 남친이나 남친친구가 자기 입장에선 옳은 행동이라 말한다면, 잘잘못 따지기보단 헤어지는 게 맞는 때일 수도 있겠습니다.

2016-11-02 18:21:25

그런데 진짜 꾸준히 연락하는 친구 아니면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는 헷갈릴수도 있어요 또 친구가 멋대로 소개시켜준다고 하는 경우도 있긴 있고요 원래 남자들끼리는 그런 애기를 여자분들은 이해 못하실수도 있지만 많이 합니다

이런 부분을 아예 이해 못하시는 분이면 정직하고 놀 줄 모르는 그런 사람 찾아야죠

그리고 애인 문제에 관해서 동성에게 물어보는 건 진실과는 정말 아무 관계없이 자기 의견을 강화시키는 효과밖에 없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상관없이요

결론은 잡아야 하는 남자라고 생각하시면 속 터놓고 애기해보시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기회도 좋겠다 헤어지시면 됩니다

2016-11-02 19:45:54

친구의 직장 동료라면 모찌님 남자친구가 사적으로 아는게 말이 안되는 사이인건데 그 사람에 대해서 남자친구분과 카톡을 나눌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업무와 관련된 험담, 친구분 본인이 관심이 있어서, 소개시켜주려고. 세가지 중 하나인건데 세개의 뉘앙스는 차이가 많이 나서 구분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그 친구분은 모찌님에 대한 예의가 정말 없네요. 그리고 남자친구분의 반응도 이해가 안됩니다. 전 이게 친구분이 혼자 생각한 거고 남친분은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남자친구분이 어느정도는 사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니 감정은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다. 미안하다 내가 주의를 주겠다 하구요

2016-11-02 22:23:12

다른 사정은 무시하고, 모찌님이 기재하신 내용만으로만 판단하면,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카톡을 들켜서 되려 큰소리 친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인 것 같고 제대로 해명되지 않으면 더이상 연애를 이어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6-11-03 00:15:32

1-2-3-4-5-6-?
물음표의 숫자는 무엇일까요
2-4-6-?
이번엔 무엇일까요
글쓴이분은 1~6까지를 다 알고계신 상황이고, 저희들은 단편적인 정황 몇가지만 알고있는 상황입니다
회원분들이 8이라고 답하더라도 정답은 7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판단하세요. 그게 제일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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