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친구 결혼식에서 재밌는일을 겪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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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13:58:44
여자친구 친구가 교인이라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이었는데 주례사할 때 오랜만에 보는 동생을 만났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동생이라 반가워서 얘기를 좀 나누는데 옆에서 한 중년 남자분이 주례사하시는데 좀 조용히하시죠 손도 주머니에서 좀 빼시고. 라고 하더군요. 주례사 때 시끄럽게 한건 잘못한거니까 죄송하다고 하긴 했는데 굳이 손을? 난 교인도 아닌데? 싶어서 손은 안빼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옆에서 들리는 한마디 "손 빼라고 임마"
허허허 순간 울컥해서 목까지 말이 나왔는데 결혼식에서 소란 일으키면 안되니까 꾹 참고 그냥 나왔네요. 재밌는 경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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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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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시네요
그게 참아지시다니
그나저나 참 어이없는 상황 겪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