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어머님, 이건 비극입니다."

 
19
  3635
2016-10-16 21:21:45

"어머님, 이건 비극입니다."





7
Comments
4
Updated at 2016-10-17 10:55:42

영재 발견하려는 프로그램인데..

물론 진짜 영재도 나오기는 하지만..
부모의 양육방식의 문제점..사회적 풍토의 악영향..아이가 성장과정에서 입은 상처..
우리 영아교육의 숨겨진 문제점과 어두운 일면을 폭로하는 성격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2016-10-16 22:22:44

그놈의 영재교육으로 진짜 쩌는거 만들어내는 영재가 나오기나 하면..머리 좋기로는 저런 아줌마들 허영심 자극해서 등처먹는 사람들이 훨씬 좋죠.

1
2016-10-16 22:35:24

이런거도 아동학대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016-10-16 23:12:22

저렇게라도 알게되어서 다행이죠.

부모가 자식 잘안다는것도 정말 관심있을때나 맞는 말이지. 보통 잘 몰라요.
2
Updated at 2016-10-17 04:48:02

아 눈물이.......저 어린 마음이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않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도 저 아이처럼 남들에게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 '실망했다'입니다... 어렸을 적 그 말을 들었을 때 느낀,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트라우마인가봐요. 아직도 가족들을 남들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서 전전긍긍하는 제 모습이 저 어린 서진이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네요... 제 경우엔 저희 부모님의 교육 방법에는 문제가 없었던것 같은데 저는 왜 그런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치료받아서 아이의 마음이 자유로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일 자체를 즐기지 못하고 인정받기 위해서 몸부림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노력하는 중입니다...

1
2016-10-17 11:31:56

아이는 그나이에 맞는 아이답게 크는 것이 좋죠. 역사를 뒤흔들만한 영재나 타고난 영재는 낭중지추라 어떻게든 그 능력이 보여주게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보통의 아이, 조금영특한 아이들은 그저 그나이대에 맞게 놀며 배우며 크는게 좋죠. 6살에 저렇게 드러내고 울지도 못할정도라는건 안타깝죠

2016-10-17 17:21:21

이게 부모 입장에서도 억울한 면이 있는 게 아이에게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고들 해서 부모 나름대로 열심히 칭찬해준 것일 뿐일 수도 있거든요. 다만, 부모 세대는 칭찬에 인색한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주마가편, 겸손이 미덕,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등등) 올바른 칭찬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저 역시 그렇고...


한 아이의 아빠로서, 누군가의 아들로서 살면서 내 부모께 받지 못했던 인정을 아낌없이 해주자 하다가도 5살배기가 벌써 실패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참 어려워요.. 훌륭한 부모가 된다는 것...
00:18
 
595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