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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3 장재호의 커리어에 대해..

 
  2907
2016-10-14 02:45:46

찾아볼수록.. 장재호가 독보적인 원탑이라고 하기엔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판 프로게이머들 같은 경우엔
대중들이 워낙 빠삭하게 알아서 이런
조사를 할 필요가 없는데

워크판은 정확하게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검색을 꽤나 많이 해야하더군요;

예전 그나마 워크 글들이 살아있던
시절의 글들을 찾아보니까
장재호가 대단한 선수인건 맞는데
메이저 대회 커리어가 지나치게
빈약하다는 소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WCG 만 못 먹은 줄 알았는데
쌍벽을 이뤘다는 ESWC 도 없고
그다음인 블리즈컨도 없고; WWI 1번..

(한국이 스타-와우-워크 트리플 찍었던
08 WWI 가 기억이 나네요)


그에 반해 워크 골수 유저들서
박준의 평가는 굉장히 좋더군요.

실력적으로도 최강 평가를 많이 받는데다가 대회 커리어도 엄청나서;

WCG 우승, ESWC 우승
거기에 백투백 블리즈컨 우승까지..


그리고 워크판 최고로 그루비를
꼽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종족 얘기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오크의 어쩌고 저쩌고..

WCG 2회 우승, ESWC 우승에
블리즈컨까지 워크판서 굵직한건
모조리 쓸어갔더군요;


매니아에도 워크 많이 하셨던 분들이 계실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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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14 03:16:06

커리어와 실력 모두 두고 보면 장재호 박준 그루비 영삼이 이넷이 견줄 수 있습니다.


근데 전 장재호가 나머지보다 일단 우위로 보는 이유는 장재호 한명 때문에 나엘은 주구장창 너프 먹었습니다. 장재호가 하는 독보적인 플레이나 빌드 때문에 나엘이 주구장창 너프먹어어요. 그로 인해 나엘들이 일반 나엘들은 거의 오크의 밥으로 전락한 반면 장재호만 거의 유일하게 오크든 휴먼이든 승률이 좋았던 거고요. 

워3의 마지막 패치에서 블리자드가 휴먼과 나엘을 다소 너프시키는 바람에 지금까지 사실상 오크 vs 휴먼 vs 언데드/나엘 붙어먹는 형태로 게임이 흘러간건 우연이 아닙니다.

박준 그루비가 못한 플레이어라고 볼 수 없고 또한 그들의 커리어는 어느 E-sports 선수들 중에서 존경/존중 받아야 마땅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는 맞으나 장재호 선수와 쭈욱 비교하기엔 그들이 오크라는 워3 내내 꾸준히 강력한 종족 유저였다는 무시할 순 없습니다.
WR
2016-10-14 12:53:28

그런데 제가 찾아보니까 워크 초창기는 소위 말하는 "사나난"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1.22 패치가 나오면서 오크가 득세하기 시작했다고..

이런저런 기록들을 찾아봤는데 패치가 이뤄지기 전인 07년까지는 
나엘이 오크보다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박준 선수의 커리어는 대부분 오크 상향이 이뤄진 이후에 따낸거라 좀 그렇긴한데
그루비는 오히려 오크가 암울하다던 시절에 나홀로 일궈낸 것들이 많아서
높은 평가를 받는 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2016-10-14 22:37:56

사나난의 시대를 열어재낀게 장재혼데 장재호는 칼패치로 일반 나엘들이 쓸려나갔는데도 멀쩡했다는게 문젭니다. 박준 선수가 전 대단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장재호 선수와 비교하면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른 어떤 선수를 가져가도 저런 선수 없어요.


그냥 박준이나 그루비 영삼이 다들 자기 종족의 정점이라고 불렸지만 장재호 선수는 나엘인데 아무도 나엘취급을 안했습니다.
1
Updated at 2016-10-14 12:29:41

<p>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재호는 스타로 비유하자면 임요환 같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p><p><br></p><p>임요환이 스타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지만 그렇게 평가를 받는 이유가 커리어는 아니죠. 상징성이나 스타성 그리고 창의적 플레이로 사람을 매료시키는 그런 부분에 스타리그 역사에서 선도적인 위치까지 그런 부분이 임요환이라는 사람을 스타에서 최고의 선수라 칭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p><p><br></p><p>장재호 선수도 많은 점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최고의 커리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름끼치는 컨트롤과 창조적인 플레이 장재호에게 안드로 장 뿐아니라 환타지스타라는 별명이 있었으니까요. 종족의 한계를 극복하는 선구적인 플레이며 그가 갖고 있는 무언가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만드는 스타성 그런 면에서 장재호 선수는 누구보다 더 뛰어난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p><p><br></p><p>물론 박준 선수도 훌륭한 선수지만 전 박준 선수의 선 블마 후 2레벨 아이템 사냥 독식으로 이득보는 이른 바 템준이라는 그런 플레이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박준 선수의 플레이를 높이사지는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높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결코 그 선수가 못하거나 안 좋은 선수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p>

2016-10-14 07:40:33

좋은글이십니다. 다만 요한이 아니라 요환입니다

2016-10-14 12:28:06

악 이런 실수를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WR
2016-10-14 12:55:01

WCG 만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최전성기때 한 번도 못 먹은게 좀 아쉽네요.. 



Updated at 2016-10-14 03:45:05

죽어라 썼더니 로그인 풀리면서 글 다 날아갔네요.
우선 박준은 커리어상 장재호에게 우위인게 WCG 우승외엔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근데 그 약점인 WCG 커리어조차 준우승이죠. 그리고 박준이 유명해진게 장재호한테 1세트 따내고 져서 오크전 연승 끊은거 때문입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포텐이니 오크의 희망이니 소리를 들었죠. 그 후에 사기준 템준 크리준이 나오면서 신준이 되지만
그루비가 오크의 정석이니 뭐니 하는데 사실 장재호는 아예 별명이 제5종족이고 나엘 최고의 공적이 장재호였습니다. 장재호만 할 수 있는 플레이 때문에 장재호 밸런스패치로 일반유저 기준으로는 재앙수준의 패치가 여러번 있었거든요.
워3판에 WCG가 중요한건 맞지만 타 대회에 유명선수들이 안나온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무엇보다 팀단위 리그에서 세계 S급 선수들 상대로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커리어에 전승우승이 2번이나 있구요.
장재호 최전성기는 누구한테 물어도 05년입니다. 이 때 전승우승도 하고 세계 최고의 워3선수는 장재호한테 2승이나 따낸 선수다(장재호는 외계인이니까)라는 말이 반진반농이었습니다. 방송경기에서 오크 상대로 30연승넘게 하면서 사람들에게 나엘>오크라는 상성을 인식시킨(실제로는 당시 오크 언데 수준의 망밸이 아님에도) 괴물이었고 말이죠. 그 당시 장재호 기록 빼면 나엘 승률이 50%가 안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더 웃긴건 프라임리그 당시 오크가 사기맵시절(맵밸런스가 아니라 그냥 수치조작 사기맵)이었는데도 그 대회 우승자는 장재호였습니다. 결승때 제대로 된 맵으로 하자 3:0으로 우승해버렸죠.
06년 장재호는 워3팬덤에게 "퇴물"소리 들었습니다. 작년만 못한다고... 근데 그 때 당시 세계최고 나엘이 누구냐? 라고 물으면 답은 장재호였어요. 심지어 06년만 따로 놓고 봐도 왠만한 A급 선수들 커리어 하이 기록입니다. 그리고 그 06년에 세계최강 가려보자 하고 한 슈퍼파이트에서 그루비까지 잡아먹으면서 세계 최강라인중에 하나였던 선수죠. 심지어 당시에 팀리그에서 왼손하나만으로도 당시 세계대회 우승자 준우승자 다잡고 승리하는... 농구로 치면 조던이 왼손으로만 드리블하고 슛해서 이기는 수준의 압살도 보여줬죠.
단순 커리어로 따져도 뭔 가중치를 주든 WCG 미만 잡 수준의 말도 안되는 기준이 아닌 이상 05년 장재호 한 해 커리어만으로도 워3 선수들 중 top10커리어에 들어갈겁니다.

WR
2016-10-14 13:12:06
박준은 오크 상향 이후로 날라다닌거긴한데 그래도 WCG 말고 ESWC 나 블리즈컨 같은 것들도 좀 먹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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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14 06:26:28

워크팬 분을 보니 반갑네요. 워크가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대회 및 방송을 챙겨봤던 입장에서 제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리그를 제외한 국외 리그까지 포함해 봤을 때 장재호 선수가 이견 없는 원탑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장재호 선수가 2000년대 중반 국내 리그에서는 이견없는 독보적인 원탑이었죠. 특히 오크는... 위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나엘을 이길 수는 있는거냐라는 소리도 나왔으니깐요.  

하지만 국내에서 워3가 쇠퇴하고, 해외 리그가 더 커진 이후에는 그루비, 스카이, 영삼이(TH000) 같은 선수들이 커리어 면에서는 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적인 예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WCG에서도 결국 장재호 선수는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죠. 스카이는 두번 연속으로 우승했고요. 그루비도 우승했었지요. 

이는 장재호선수 특유의 외줄타기 플레이 성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재호선수는 영웅이나 유닛을 정말 빈사 직전까지 전장에 세우고 아슬아슬하게 전투를 하는데, 이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입이 떡벌어지지만 반대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컨트롤이 잘 풀리는 날에는 신들리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때로는 영웅이 허무하게 죽고 쉽게 내주는 경기도 종종 있습니다. 

항상 우승권에 있고 그 누구도 이길 수 있는 선수이지만, 중국 휴먼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우승횟수가 밀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탑으로 게임계를 완전히 지배하려면 화려함도 필요하지만 꾸준한 안정성도 필요하지요. 리마인드 김성식 선수가 한국 선수중 최초로 WCG를 우승한 것도 저는 김성식 선수 특유의 안정성이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재호 선수가 한국 및 중국에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인 이유는 장재호 선수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 + 나이트엘프 종족의 정립 + 중립영웅 사용의 선구자 등등 수많은 족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일명 블러드캐슬, 두개의 탑 경기등 명경기를 양산해 냈고, 제플린으로 유닛이랑 영웅 살리는 플레이, 보존 스태프로 영웅을 살리는 플레이도 장재호 선수가 최초로 보여줬죠. 그리고 지금은 정석이 되었지만 오크 상대로 데몬+비마+팅커 3영웅 탈론을 정립한 것도 장재호 선수가 최초고요. 뭐 말하자면 끝도 없죠. 이 점에서 저는 장재호 선수를 임요환 선수에 비교하는 표현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런게 다 있지' 생각이 나오는 플레이를 장재호 선수는 정말 많이 보여줬었죠.  

그리고 국내에는 나엘 탑티어 선수들이 항상 많았고 나엘이 최강 종족중 하나였지만,  해외에는 유명한 나엘 선수가 없었습니다. 중국 휴먼과 비벼볼만한 거의 유일한 나엘이었다는 점에서도 장재호 선수는 정말 엄청났죠. 

정리하자면, 나엘 한정으로 하면 이견 없는 독보적 원탑이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원탑인지는 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워크래프트 3에 미친 영향으로 치면 장재호 선수가 가장 정점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국제대회 우승 경력으로 누가 제일 정점이냐를 평가하면 스카이가 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6-10-14 12:38:14

정말 동감하는 평가네요. 최고의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최고의 선수라 칭할만한 선수죠. 장재호 선수는요.

WR
2016-10-14 13:15:23

예전 글들 검색하다보니까 말씀하신 내용들도 언급이 많이 되더라구요.. 안정감 


스카이는 그야말로 휴먼의 아버지라고 불린다는데 생각보다 자료가 너무 없어서
알아보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문 그루비 스카이,  각 종족의 대표자들이 대단하긴 하네요.

그러고보니 마지막 WCG 전후로 영삼이가 워크래프트의 최후가 될 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막상 요새 글들 보니 인피나 박준 선수가 더 잘 날라다닌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1
2016-10-14 06:24:24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첨언하자면, 장재호선수만큼 계속 상위 클래스에 있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루비나 스카이는 이미 몇 년 전에 은퇴했죠. 영삼이나 인피(Infi)는 장재호 선수보다 더 뒷 세대이고요

 

장재호 선수는 정말 극초기 오리지널 시절을 제외하고는 항상 정상에 있었던 선수입니다. 심지어 최근 군대에서 제대한 직후에도 거의 바로 폼을 회복했죠. 몇 달 전 중국에서 열린 PGL에서도 영삼이를 누르고 우승했고요. 십년 넘게 정상권에 있는건데, 프로게이머 역사상 그런 선수가 있나 싶네요.

 

박준 선수도 오래 정상권에 있기는 한데, 장재호선수보다는 전성기가 조금 더 늦게 왔죠.  만약 그런 꾸준함까지 고려요소로 본다면, 장재호 선수를 워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WR
Updated at 2016-10-14 13:18:06

옛날옛적 글들에선 꾸준함의 그루비, 임팩트 & 포스의 장재호란 얘기가 좀 있었는데

어느덧 그루비는 히오스에서 블마 하고 있고.. 장재호는 아직도 이 판을 지키고 있네요;

대단합니다. 
2
2016-10-14 06:40:15

나름 워3를 즐겼던 유저이자 나엘유저였던 저로써는 장재호는 참 애증(?!)입니다.
게임하는거 보면 정말 멋지고 좋은데 장재호 때문에 먹은 그 미칠듯한 너프들 때문에 너덜너덜해진 나엘과 그와 함께 같이 너덜너덜해 지는 제 승률을 보고 있자면 하하..(블리자드야 모든 나엘이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아냐..일반 유저들 생각도 좀 )
아마 너프가 조금만 덜했다면 타이틀 몇 개는 더 붙었을 것입니다.
커리어적인 평가 측면에서는 저도 윗분의 임요환과의 비교가 와닿네요. 다만 이영호의 실력을 가진 임요환이랄까요? 안그래도 그다지 강하지 않은데 뻑하면 안드로장발 너프먹고 새로 빌드짜야했던 나엘을 가지고 정말 오래도 해먹은게 장재호 선수죠. 순수기량은 정말 압도적이었죠.블리자드가 계속 손쓸 정도로요. 국내에 나엘 유저가 해외에 비해 매우 많고 선수풀에서도 최상위권 나엘은 싸그리 국내선수였던 것도 장재호의 영향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2016-10-14 13:17:48

이영호의 실력을 가진 임요환, 공감이 많이 가는 비유입니다. 


Updated at 2016-10-14 10:34:54

저도 임요환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스타하면 임요환 워크하면 장재호죠

임요환 이후 대단한 테란 게이머들이 나왔고

장재호 이후 리마인드 소주 로라이엇등이 나왔죠

커리어로는 그루비 스카이가 최고이지만

인기는 문이 가장 많죠

단기 임펙트는 물론 지금까지 최고의 실력인 장재호는 최고의 워크래프트3 선수입니다.


WR
2016-10-14 13:19:34

장재호 선수도 어느덧 서른을 넘겼는데 아직도 그 판을 지키고 있다는게 대단하긴 하네요 정말.. 

2016-10-14 11:39:02
워3 유저로서 이런글 너무나도 반갑네요
장재호 플레이 하나하나가 감탄사를 연발했었죠.
언데드 유저인데 오크는 만나기만 하면 아주 그냥 어우......
흥미로는 댓글들보고 갑니다.
WR
2016-10-14 13:21:32

언오전 

2016-10-14 12:20:27

매니아의 특징중 하나랄지...스포츠 팬의 특징중 하나랄지....수상실적으로 줄세우기는 어느 종목이나 비슷하군요...워3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요...

장재호가 No.1으로 인정 받는 가장 큰이유는 그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 일겁니다. 말씀처럼 수상실적이 부족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 모든걸 감안해도 장재호 가 최고 라는거죠.
어떤 너프를 먹든 그걸 전술이나 유닛운용 빌드업 등으로 너프를 먹은건지 의심이 가게 만드는 게임을 해왔죠. 그래서 임요환과 쌍벽이라는 말을 들을수 있는거겠죠.
WR
2016-10-14 13:21:15

말씀하신 그런 면들도 많이 부각이 되는 거 같습니다.

각 종족 최고 유저들은 다 전부 뛰어난 업적들이 있는거 같아요,

문 스카이 그루비.. 
Updated at 2016-10-14 15:47:15

장재호 선수의 최절정기 때는 국내 특유의 고상금, 장기간 토너먼트 형의 워3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국내외 유수의 선수들이 한국 리그에 집중하던 시절이고, 그 국내 리그에서 장재호선수는 압도적인 성과물을 보여줬었습니다. wcg나 eswc가 없어서 아쉽긴하지만 그게 없다고 큰 대회 커리어가 빈약하다라고 하기는 좀 힘들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워3 매니아 입장으로 2007~2008년 기준 역대 프로게이머 하면 보통 장재호 그루비 스카이를 쳐줬었고 그중에 우열을 둔다면 장재호를 근소 우위로 뒀었는데 그즈음부터 박준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대다가 전역 후에 보여줬던 모습들을(16 한중대항전 퍼포먼스는 워3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해요.)감안했을 때 마찬가지로 전역 후에도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며 커리어를 추가한 장재호와 투톱이라고 봐요. 그루비와 스카이는 상대적으로 빨리 은퇴해서 커리어가 단절됐으니 좀 내려가고, 대신에 인피와 영삼이가 좀 위로 올라오구요.

물론 워3에 크게 관심없는 분들 사이에선 장재호 선수가 영원히 원톱일거에요. 

첨언이지만 장기 토너먼트 리그가 없어지는 바람에 장재호의 능력 중에 가장 특출난 맵 연구와 이해도, 토너먼트 판짜기 능력들이 묻혀서 너무 아쉽네요.
2016-10-14 19:15:52

저는 오크유저라 장재호 선수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장재호선수와 다른선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장재호VS 블리자드 이구도로 한동안 간 것입니다.

2016-10-14 20:40:07

워크 초기에 패키지로 구매해서 지금도 혼자 컴이랑 스커미쉬 즐기는데 워3 글이 올라오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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