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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경비원에게 난리 친 모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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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7 01:48:45

이미 기사 접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잠깐 들어왔다. 죄송하다' 이런 식으로 잘 얘기하고 끝날 일을 
궂이 저렇게 난리칠 이유가 있나 싶네요. 저런 게 대학교수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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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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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01:53:56

아.. 정말 짜증나네요. 진짜 이런건 신상 털리고 제대로 징계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뭔가 찔리는게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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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02:28:09

애초에 들어갈 필요도 없는 일이고, 문제가 생길 이유가 전혀 없는데 저게 무슨 꼴인지....

저런 일이 일상생활에서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일어나더라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만다는 사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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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06:35:36

그냥 일이 크게 알려진 것 뿐이지, 평소에는 저보다 훨씬 심하게 왕대접받으며 살고 있을 겁니다.

자기 영역에서 떠받들여지고 사는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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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06:54:51

아니.. 중국 여자 유학생을 밤 11시에 기숙사 안까지 바래다 줄 이유가 뭘까요??

2016-10-07 07:09:14

제가 다녔던 학교, 학과의 몇 몇 교수들도 저 정도는 보통이었네요.

저들이 누군가를 가르칠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이 끔찍하고 괴롭기까지 했네요.

정말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고, 그들을 은사라고 부르지도 않는 게 정말 배운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 타산지석은 많이 됐죠. 절대로 저따위로 늙지는 말자, 라고.


여자 유학생들, 여학생들 대하는 꼴이 정말 늙어서 추했던 그 양반 얼굴이 아침부터 떠오르네요.

1
Updated at 2016-10-07 08:01:54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건 멋있는 일이지만 직업에 귀천 있어요?
화나면 다들 이 말 저 말 다하고 산다지만 직업 공격은 솔직히 후지다고 생각해요.
교수라는 분이 왜 저렇게 시대착오적인 마인드인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나라가 굴러갈까요.
다 소중한 사회의 일원인데.
교수나 경비원이나 다 같은 노동자라구요.
그리고 해당 학생의 가정 형편이 염려스러웠으면 학내의 장학금이나 외부 활동을 소개시켜주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밤 술자리에 불러내 아르바이트비를 주자는 건 또 뭔 시츄에이션이냐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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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08:09:25

이런 사건들이 있을때마다 떠오르는 글이죠.


10년 전의 글인데, 10년 후에도 상황은 비슷할 것 같은 암울한 생각이 드네요.
http://ch.yes24.com/Article/View/12330
Updated at 2016-10-07 08:50:36

잘 읽어보았습니다.
타락한 순응주의에 관한 고찰에 공감이 가네요.
'관행상' 이라는 말을 매우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저는 저런 특권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도대체 언제까지 '내 직업은 xx'라는 사실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사는 삶을 살 것인가, 라는 거에요.

2016-10-07 09:00:27

저같은 경우에는, 회사 다니다 대학원에 온 케이스인데요.

여러 교수들 상대하면서 느낀 점은, 사회생활을 참 못한다는 느낌이었어요. 눈치가 없다고 해야하나...

물론 전공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시지만, 불과 몇천원 때문에 학생들한테 인심잃는 교수도 있고.

진짜 연구만 해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도 들을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도서관에서 논문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자기 필요한 논문 없다고 전화로 화내는 교수들 많습니다.

수백만원 짜리 책에 실린 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인터넷으로만 선공개된 논문 10달러짜리 없다고 호통치는 건 정말 얼척이 없더군요.  

본인 연구비가 달린 급한 논문이라는데, 저라면 그냥 직접 사겠습니다.

도서관도 구매 프로세스가 있고, 그에 따른 기간이 있는데 그런거 설명 다 씹어요.

라고 겸사겸사 넋두리 적어봅니다.

2016-10-07 09:04:38

자세하게 쓸 순 없지만 제가 오래 보고 지낸  모 교수는 공인 인증서가 필요한 업무를 이야기하자,

대학의 농협에 전화 걸어서 '내 공인인증서가 거기 있나?'라고 묻기도 하던걸요. ^^;;;

2016-10-07 09:09:21

저 지도교수도 저런과였는데. 교수님들 중에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도 많지만 아닌 사람도 많죠. 게다가 완전히 갑인 위치라 돌+아이가 많죠. 그래봤자인데.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도 참많고 대인관계도 엉망진창으로 하는 사람도 많고. 물론 대단한분도 많죠. 사기업은 그런식으로 모난 사람은 정리 당해서 높은 자리에는 잘 없지만 비율이 약간 적다 뿐이죠.

2016-10-07 10:03:21

저도 대학원 생활하면서 느낀게


제일 문제가 대접을 자꾸 강요합니다.


최소 교수라면 정말 우러러 봐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높은 대우가 아닌


나니까 이런 대우를 해줘야 된다가 문제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6-10-07 10:19:18

김영란 법이 시행되었으니 밥 한끼도 못사죠. 그런 교수님들도 정신 차려야 되는게 잘못하면 옷벗어야 되는데. 형사처벌이어서 특히 국공립은 무조건 아웃인데.

2016-10-07 10:21:50

교수들이 정신 나간 교수가 너무 많아요.
자기 제자들을 자기 하인처럼 부리다 보니까 자기가 대단한줄 알죠.

2016-10-07 10:33:35

공부좋아하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를 달리다 

사회생활이래봤자 누구밑의 조교정도 
배운게 갑질에다 정치질이고.. 
자라오면서 얼마나 오냐오냐 컷겠어요.
제대로된 인격을 기대하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2016-10-07 11:45:48

징계 수준을 대학측에서 결정하면 안ㄷ되죠. 가재는 게 편이요, 외부에서 감사를 나와야죠. 그리고 이미 학생들 사이에선 어느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집적대는지 소문이 자자할 겁니다. 학생들이 부도덕한 교수들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2016-10-07 12:52:05

항상 대학교수들이 문제입니다.

2016-10-07 14:23:48

본문의 기숙사에 있는데.. 부끄러운줄 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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