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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꿈은 물거품 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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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3 18:50:41

트럼프의 세금신고 내역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 있었습니다. 어제 뉴욕타임즈의 특종보도가 트럼프의 대통령 꿈을 완전히 끝장 낼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1995년 9억 달러가 넘는 적자 때문에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던 게 밝혀졌고, 그 이후 이어지는 누적 적자로 20년 가깝게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이 쉽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인 재산이 10조가 넘는다고 호언장담하던 사람의 실체가 이렇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트럼프의 당선은 물건너 갔고, 그 여파는 공화당으로까지 번질 거 같습니다. 뉴욕타임즈 대단하네요. 퓰리처상 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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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03 16:45:14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힐러리의 압승이 되겠네요

WR
2016-10-03 16:47:39

저 문서가 사실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2016-10-03 16:46:39

빅뉴스네요 항상 다양한 소식 감사합니다

2016-10-03 16:51:40
2016-10-03 16:57:42

특종이네요.

2016-10-03 16:58:47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근데 저 자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는건가요?
WR
4
2016-10-03 17:05:29

IRS 제출용 세금보고서 양식입니다. 맨 마지막 줄에 9억천삼백만달러 이상의 적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부자의 제보인 것이 확실합니다. (뉴욕타임즈 조차도 제보자의 신원을 모를 겁니다.)

저 문서를 작성한 회계사의 신원은 이미 알려졌고, 그는 자신이 작성한 문서임을 시인한 상태입니다.

2016-10-03 17:04:12

저 자료가 우편으로 제보되었다네요.
아무튼 트럼프 지지율 급락 예상합니다.
물론 트럼프쪽이 힐러리 끌어내릴 자료를 찾으면 모를까..

2
2016-10-03 17:25:15

조금 덧 붙이자면 뉴욕타임스의 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1995년에 9억1천6백만 달러의 손실을 신고했습니다. 이 손실로 인해서 트럼프는 18년간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세청의 당시 규정에 의하면 순영업손실은 발생 3년전에서 15년까지 공제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이 기간동안 연5000만달러의 소득을 벌어들였다면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엄청난 혜택을 트럼프는 누려왔던 것 입니다. 이것에 대해 뉴욕타임스의 인터뷰에서 뉴욕대 산하 셰크 부동산연구소의 조얼 로전펠드 교수는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2004년부터 10년동안 진행한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국세청에 연 5만~10만달러를 납부해야 했지만, 국세청의 규정을 이용해서 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에 대해서 소유권을 행사하기 위한 상장기업에서 1995~2009년까지 4500만달러를 벌었지만 이것 역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6/10/01/us/politics/donald-trump-taxes.html?smid=fb-nytpolitics&smtyp=cur&_r=0 NYT기사 출처 입니다.

2016-10-03 17:32:55

아침에 퇴근하면서 버스에서 뉴스로 봤는데

트럼프 측은 트럼프의 의사없이 공개하는건 불법이다라는 말만 했다는데

사실상 인정한셈이고 한방에 훅가내요

2016-10-03 17:38:42

궁금한건 9억달러의 손실이있었고
국세청 규정에 의해 일정기간 소득세를
면제받은것이 불법행위인가요?
아니면 허위자료로 꾸민게있는지 알고싶네요

2016-10-03 20:34:30

저 자료가 다 사실이라면 불법행위는 아닙니다.

다만 트럼프가 자신을 광고할때 '성공한 사업가'라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부각시키는데 이건 트럼프의 그 이미지를 날려버리는 자료라 타격과 파장이 큰거같습니다.

2016-10-03 17:38:48

1040네요.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을것 같습니다. 미국대선도 혼돈의 카오스의 연속이군요

2016-10-03 17:41:16

이번 미 대선은 정말 영화한편 나오겠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한 대선정국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2016-10-03 18:03:17

그간 트럼프를 버티게 한 유일한 원동력인 그의 성공 스토리가 이렇게 뻥카로 들통나나 보군요...

2016-10-03 18:10:52

적자나서 이월공제 받아왔다
이게 단데, 다른 문제라도 있나요?

2016-10-04 00:09:01

실제 적자인지 여부도 문제가 될수도 있지만...실제 적자라도 트럼프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되죠. 뛰어난 경영능력이 그의 무기였는데 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세무보고서 만으로도 그를 무능력하다고 비판할수 있게 되니까요.

거기다 저것이 공제를 받기 위해 편법을 사용한거라면 도덕성 까지 회복 불가능해 지는거구요.
저 문서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하나둘이 아닐겁니다.  
2016-10-03 18:24:37

합법적인 거라면 문제 될 게 있나요.
그야말로 네거티브로 공격하는 것 뿐인 것 같네요.

2016-10-03 18:36:05

우리나라로치면 이월결손공제 받은건가요? 만약 트럼프가 진짜로 저 정도 손실을 입었었다면 본인의 사업수완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고 만약 결손공제받으려고 이익을 조작했다면 그거대로 문제겠네요. 물론 합법적으로 이익을 조정해서 손실을 저렇게 만들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저런 큰 손실을 어떻게 만들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16-10-03 18:43:37

이렇게 보니까 미국 세법도 문제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이익을 조작해서 만든게 아니라면 자신에게 법적으로 문제될게 없겠지만 저런 시스템을 이용한 사람이 서민을 위한 대통령, 미국의 영광을 되찾는 대통령이 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네요.

9
Updated at 2016-10-03 18:50:13
법적으로는 문제 없겠지만, 대통령 후보로는 엄청난 문제가 있죠..

공화당의 가장 큰 약점이 노골적으로 트럼프한테 낙인으로 작용할텐데요.
세법을 교묘히 이용해서 부자들만 엄청난 금액의 세금을 피해서 간다는 점이요.


거기다가 트럼프의 지지층이 중산층인데 세금에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 계층이라 
굉장히 민감한 문제가 되겠죠.
3
2016-10-03 19:40:42

댓글 중에 이게 어떻게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놀랍군요. 심지어 트럼프는 대선 후보인 사람인데요. 영민한 부자들의 절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런 생각도 놀랍군요..

2
Updated at 2016-10-03 19:47:23

댓글 단 분들은 아마도 적자가 진짜인지 아니면 조작인지... 진짜로 사업을 하면서 저만큼의 적자를 계속 내왔다면 이득이 없기 때문에 소득세가 면제된건지 아니면 저 적자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돈을 벌고 있으면서 특정 부분의 적자만 가지고 소득세를 내지 않는건지 헷갈리는거라고 봅니다.

1
2016-10-03 21:25:19

저도 비리발각인지, 적자로인한 뛰어난 경영인으로서의 이미지 타격인지, 미국 시사에 어두워서 좀 댓글을 보며 파악해야 했네요. 이런 사안이 어려운 저 같은 분들이 아마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2016-10-03 21:22:08

어떤게 문제인지 진짜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말씀 좀 해주시겠어요??

윗분 댓글에 의하면 미국은 이월결손금 공제를 15년간 해준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고

저 자료가 사실이고, 자료에 게재된 결손금액이 부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고

여타 다른 소득에 대한 탈세가 없었다면

영민한 부자들의 절세 방법이 아니라 사업소득자로서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누린게 아닌가요?


2
2016-10-03 21:50:51

만약 저게 영리한 절세를 누린 것이라면 과대, 허위 광고를 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내세우는 점이 본인이 사업을 경영하며 신화적인 성공을 했다는 점이거든요.

저게 영리한 절세가 아니라 탈세라면 본인이 광고해댄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 탈세를 한 것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저 문서가 진실이라면 도널드 트럼프의 타격은 심대합니다.

2016-10-03 20:06:38

정치는 그렇게 이성으로 움직이지 않죠. 트럼프의 주요 지지자들이 속칭 "돈이 부족한" 층인데, 저들에게 엿 먹이기는 충분한 수치입니다. 이젠 힐러리가 시즌아웃되는거 말고는 별다른 변수가 없어보이네요.

더 중요한건 저거로 끝날 가능성도 별로 없다는거죠. 워낙에 허상으로 끌어온 사람이라.... 현대판 (빚내서 빚 갚는) 카이사르이기는 한데, 지배자가 되기에는 2000년대의 시기는 만만치 않네요.

3
Updated at 2022-06-05 01:24:23

x

1
Updated at 2016-10-04 02:32:38

이월결손금공제로 세금을 감면 받는 것은 헛점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똑똑하든 아니든 세금신고 양식에 결손금 항목이 있으니 결손금 또는 이월결손금이 남아 있으면 적어서 제출하면 됩니다. 돈 벌면 세금내는 것처럼 이월결손금제도는 현재 누적적으로 적자이면 세금을 내지않는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 입니다.
이월결손금 제도의 취지는 사업자의 이익의 등락에 따라 납부세액 총액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합리적인 제도입니다.
세율이 20프로라고 가정하고 사업자가 1년도에 10억 2년도에 10억 3년도에 10억을 벌었을 경우 세금 총액은 6억입니다.
1년도에 이익 10억 2년도에 손실 70억 3년도에 다시 이익 90억인 경우 이월결손금제도하에서는 1년도 납부세액 2억, 2년도 납부세액 0(환급가능시 2억 환급) 3년도 납부세액 4억 (환급가능시6억)으로 세금 총액은 6억으로 위의 경우와 같습니다. 만약 이월결손금제도가 없다면 1년도 세금은 2억 2년도 세금은 0 3년도 세금은 18억으로 3년동안 똑같이 30억을 벌고도 세금이 14억 증가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사업자들이 이월결손금공제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돈을 벌었으니 세금을 내는 의무와 동일한 당연한 권리입니다.

트럼프에게 문제되는 것은 15년 넘는 기간동안 세금을 낼 과세소득을 만들어내지 못한 무능력함 이겠죠.
혹자들은 저 이월결손금의 존재에 대해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9억 달러라는 이월결손금의 액수와 미국 세무당국의 능력으로 미루어 볼 때 이월결손금이 가공되었을 가능성도 거의 없을 겁니다.

1
Updated at 2022-06-05 01:24:59

x

2016-10-03 20:41:22

많이 낸 세금이야말로 상류층이 떳떳하게 자랑할수있는 성적표인데,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오겠군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3
2016-10-03 23:14:39

다른 분들이 이 뉴스를 올려주시길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도 올라오지 않아서 제가 올렸습니다. 바로 위에 삭제된 댓글이 보이니 마음이 조금 불편합니다.


한마디만 추가하면 저 세금 보고서 11번 항목의 Rental real estate, royalties, partnerships,

S corporations, trusts, etc  -15,818,562 도 코미디와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우울한 코미디네요.

2016-10-04 10:12:18

정확한 취지에 대해서 조금 설명이 필요한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정리해 주셨습니다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위 자료 자체가 곧바로 탈세를 한 증거라고 보이지는 않고요,
또 결손이월금 제도 자체가 법의 허점이라고 생각이 되지도 않고요,

단지, 20년 가까이 결손이월금을 메꿔서 연방소득세를 납부하지도 못할 정도로 트럼프의 사업이 문제가 많았다, 성공신화를 기반으로 한 트럼프의 자기 PR이 다 허구였다, 아울러 트럼프가 제출한 납세 자료가 과연 정확한 것인지 검증이 필요하다, 뭐 이 정도의 의미로 이해가 되는데요,

제가 정확히 이해한 것이 맞나요?
WR
3
2016-10-04 11:14:27

트럼프는 엄청난 재산과 소득을 가졌음에도 합법이든 편법이든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뛰어남을 주장할 때 그동안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했고 많은 돈을 벌어왔는가를 과시했습니다. 포브스 등 각종 전문 매체가 보도한 것보다 자신의 재산이 3~4배 많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저 세금 보고서는 여태까지 트럼프가 해왔던 말과 모순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 세법의 허점을 파고들어 영리하게 절세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금 상황을 달리해서 우리나라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매번 건강과 체력을 지나치게 과시하던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몸이 허약하다는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이 뒤늦게 폭로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건강했다는 걸 다 압니다. 서류상으로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저런 사람이 면제된 것에는 병역비리가 있었음을 국민들은 이심전심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도 자신의 몸이 약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병역법의 약점을 파고들어 군대를 면제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병역법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그런 사람에게 표를 줄 리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병역문제가 예민한 것처럼 미국에서는 세금 문제가 예민합니다.


저 이슈가 터지기 직전에 트럼프는 선거인단 수에서도 클린턴에 거의 근접할 정도로 따라잡고 있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힐러리 클린턴은 그렇게 개인적인 비밀과 프라이버시에 집착하면서 왜 대통령이라는 최고 공직에 나서려 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진 세금 이슈는 정말 민감해서 미국인들이 트럼프와 같은 사람에게 표를 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서류는 트럼프가 어떻게 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지 말해주지 않습니다. 별지에 설명되어 있다고 말할 뿐입니다. 하지만 11번 항목의 $15,818,562 적자 내역은 충분히 짐작할만 합니다. 그리고 세법의 취지에도 전혀 맞지않는 편법일 뿐인 것이 확실합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부동산 개발업자이기 때문에 생기는 감가상각 등을 전혀 상관없는 소득공제에 사용했습니다.
11번 항목이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이 분명한데도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인 사고에 의해 트럼프가 그동안 거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러왔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그런 것들이 선거 후라도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이 저와는 별 관계도 없는 나라이지만요.

1
Updated at 2016-10-04 14:51:44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걸 보고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뭐 이곳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저걸 믿지 않는게 다행이긴 합니다만.

2016-10-03 23:58:24

이번 대선은 유독 상대약점 잡기 그리고 자기 이미지 쇄신인듯한데 트럼프 한방 제대로 먹었네요. 힐러리쪽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이 계속 정권 잡고 갈 가능성이 높아진 듯.

1
2016-10-04 00:12:36

저 적자가 사실이든 아니든 트럼프는 회복 하기 힘들정도의 이미지 타격을 입었군요...


적자가 사실이라면 그가 그동안 내세워온 성공적인 경영인 이미지는 한방에 날라가는거고....
적자가 사실이 아니라면 탈세를 한게 되니 대통령으로서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겠네요....

저 문서가 문제가 안된다는 분들은 왜 문제가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2016-10-04 00:13:53

다들 아시겠지만 트럼프는 세금 안내고 불법을 저질렀었다는게 밝혀지는 것보다 그의 자산이 실제로는 그가 말하는 것보다 별로 없었다라고 밝혀지는게 타격이 더 큽니다.그래서 지지도 떨어지는게 예상 되는거구요.

2016-10-04 00:14:16

끝났다! 2016년 대선 끝!

2016-10-04 00:43:52

합법불법 여부를 떠나서 저정도면 문제있는거죠. 그냥 법의 헛점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나라를 이끄는 대표로서는 치명적으로 부적합하다는 증거가 됩니다. 한국이야 뭐 과거를 봐선 저정도야 쉬쉬할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선 큽니다. 그냥 게임 셋이네요.

게다가 저 적자가 사실이라면 그간 트럼프가 거짓말 해왔다는것이고,
저게 거짓이라면 명백하게 탈세이기 때문에 도덕적인 비난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2016-10-04 02:39:39

포포비치님 댓글에도 달았지만 이월결손금제도는 헛점이 아니라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제도입니다. 사업자가 이월결손금 공제를 받았다고 비난을 받을 여지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적적으로 돈을 벌었으면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듯 누적적으로 현재 사업에서 손실이면 세금을 내지 않거나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 당연한거죠.

Updated at 2016-10-04 03:17:47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자기가 성공한 사업가라고 광고하고 다녔는데, 이걸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손익을 거짓으로 리포팅) 저건 법의 헛점을 이용한 탈세죠. 사실 IRS에 허위보고해도 잘 안걸리잖아요. 그걸 말한겁니다. 저 적자가 사실이라면 말씀하신데로 세법으론 전혀 문제가 없지만 트럼프가 거짓말 한거구요.

2016-10-04 08:16:38

트럼프가 거짓말을 한 것이 법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는 건가요?
트럼프는 그냥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거기서 법의 허점을 말할 필요가 없죠. 보통 사람들이 사소한 거짓말을 하는데 법의 허점을 이용하나요?

Updated at 2016-10-04 15:06:13

두번째 설명으로도 부족하셨나본데 마지막으로 설명드리면. 세금신고할때 허위로 해도 IRS에서 잘 안/못잡습니다. 트럼프가 허위로 손실을 신고했다면, IRS의 사각을 이용한 범죄행위라는겁니다. 허위가 아니라고 해도 그간 해 왔던 주장과 배치되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비난을 피할수 없다는것이구요. 합법적이라고 해도 저걸 누가 믿나요.


어제 NYT에서도 트럼프의 저 신고서를 보고 현 세법의 헛점의 단면이라 지적했죠. NYT 뿐만아니라 그냥 동내 지역 매체에서도 뉴스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2016-10-04 01:48:47

법에 어긋나면 그냥 훅 간거고, 법에 어긋나지 않더라도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 깎아먹는거니 이것 역시 일반인이 아닌 '대선 후보'로서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겠네요.

1
Updated at 2016-10-04 04:30:50

한국인들도 당연히 그렇지만, 세금이야 말로 미국인들에게는 너무나 민감한 문제죠. 

나는 매년 세금 때문에 허덕이고, 택스리턴만 바라보고 1년을 사는데, 합법이다 하더라도 어떤 X는 세금 한 푼 안 내고 떵떵거리면서 산다....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쉴드를 쳐줄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그리고, 트럼프는 오히려 저런 것들 때문에 자기가 세금 정책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자랑스러운 것이면, 왜 처음부터 당당하게 스스로 밝히고 선거전략으로 내세우지 않았을까요. 
저런 fact가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는게 common sense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2016-10-04 05:56:14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로 대통령이 되려했는데, 실체는 그렇지않다는게 밝혀졌군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

2016-10-04 18:21:56

그냥 세법문구만 따지면 합법은 맞죠. 근데 그게 비도덕적일뿐 아니라 세법의 허점으로 인한 탈세나 다름없는 경우가 수없이 많죠.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대기업들 편법 상속이라든지 일감몰아주기도 원래는 합법이었는걸요? 근데 그걸 옳다고 하진 않죠.

2016-10-05 11:47:19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다른 이유들도 물론 있겠지만..
자타가 공인하던 유일한 유재석의 라이벌, 명실상부한 투탑 엠씨 중 한명이던 강호동을 한방에 훅 보내버린 계기를 생각하면 설사 편법조차 아니었다 하더라도 선거인단에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안봐도 비디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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