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의 추억을 되살려볼까 합니다.

제가 코흘리개 국딩이던 시절엔 컴퓨터가 지금처럼 대중화되어있지 않았었고..
동네엔 컴퓨터 학원이란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이면 그 컴퓨터 학원이
무료 개방되서 친구들하고 몰려가 게임을 하곤 했었죠.
이때 즐겼던 게임들이 삼국지3,4,5, 대항해시대2, 삼국지 와룡전(전 안했습니다만),
용의 기사2, 프린세스 메이커2, NANPA 등이었는데요, 오늘 스팀에 이런게 올라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J4eSVhw0s

물론 도스 시절의 그 작품은 아니고 중간에 윈도우로 발매된 리파인이란 작품인데
그래도 20여년전에 즐기던 추억의 작품이 이렇게 스팀으로 나온다고 하니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퍼블리셔인 CFK에서 프린세스메이커 전 시리즈를 스팀으로 내겠다고
했던데, 얼른 3편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무사수행이나 이런게 빠져서 욕먹은 작품이지만
제 개인적으론 최고의 프린세스메이커였던 3편이기에, 언제 나올지 무척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