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놈이 곧휴놀림을 받아서 시무룩해있네요
7
3476
Updated at 2016-09-26 16:54:42
어제 형집에 잠깐 갔더니..
초5 조카놈이 시무룩해있더라구요.
형한테 물으니 학교에서 단체로 수련회가서 샤워를 했는데 곧휴가 또래보다 크고 털도 조금 비친게 발각되서 별명이 '왕ㅈㅈ' 라고 소문났나봐요. 근데 평소 이놈이 좋아하는 여자애앞에서 친구들이 '왕ㅈㅈ'라고 놀린게 이놈한테 큰상처가 됐나봅니다....순둥이 순정파라서 고백도 하려고했다네요.
그 여자애랑 완전 어색해지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서 이노마가 절망에 빠졌네요.
참 삼촌으로서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까요? ^^;; 아 그나저나 제눈에는 왜 눈물이 ㅜㅜ
29
Comments
글쓰기 |
위로라니요....
축하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