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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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21:36:32
어제 무한도전 참 재밌었죠.
배우들이 나와서 불안한 감이 없지않았는데 잘 망가지고, 무엇보다 정우성이 망가지는 모습 보여서 크게 웃었던것 같습니다. 박명수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재밌었고요.
반면, 무한도전의 애물단지 광희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정준하 김치전 수준에 준하는 모습으로 답답한 걸 보여줬습니다.
굳이 편집을 했어도 됐지않나 싶었는데 편집없이 나오게 한것은 pd가 분명 노리는게 있어보입니다. '광희야 정신차려라'인지 아니면 무도의 부진을 광희에게 덮으려고 하는것인지, 유재석도 못키우는 수준이라는걸 시청자도 알아달라는것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광희가 성장이 너무 없다는거네요.
어제 게임룰에 있어서도 사실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긴했는데 설사 모르더라도 그냥 유재석의 큰 그림(광희,세형에게 조커,킹 밀어주는 모습)을 이해하고 경기하면서 예측불가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나았을텐데 그걸 굳이 현장에서 물어보는것이 답답했네요. 실생활의 저를 보는듯한.
아마 박명수가 '말하는대로'특집에서 룰을 제대로 이해했더라면 '조커'라는 명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광희 정말 열심히 하고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무한도전에서는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까마귀 웃음말고는 없네요. 몇몇 팬들은 광희 군입대 디데이를 세고 있다는데 아직도 군 이야기없는거 보면 2년은 더 할 것 같네요.
그래도 광희가 자진하차하거나 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않네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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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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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짜 답답했죠 그 간단한 룰도 이해못해서 바보같이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