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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넣었는데 대학교 선배 반응 이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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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26 09:15:45

손흥민이 골 넣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선배에게 문자로 손흥민 골 넣었다고 보냈는데


어쩌라고? 그래서? 반응이 엄청 시큰둥하네요

그래서 무슨 안좋은 일 있냐고 하니깐

지금 취업도 안되서 나 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손흥민이냐고 하네요

일단 내가 살고봐야 그 다음에 손흥민이 있는거지

지금 내가 사람구실도 못하고 있는데 무슨 손흥민이냐고 화를 내네요

대학교 선배 반응에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데

대학교선배 논리라면 IMF때 박찬호 활약에 열광한 대한민국 사람은 뭐가 되나요??

IMF때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박찬호 활약에 감동받고 힘을 냈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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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9-25 07:22:21

굉장히 꼬여있네요
그냥 짜증낼 대상하나만 걸려라인것같네요

본인상황이야 본인이 만드는건대 본인이 힘들다고 남의 즐거움까지 "어쩌라고"는 그 선배가 굉장히 소인배스런 마인드네요

기분상하셨을텐데 잊는게 답인것같습니다

WR
1
2016-09-25 07:28:19

그 선배말은 손흥민이 골을 넣든 어시스트를 하든 일단 내가 잘되고 봐야지 내가 힘든데 손흥민이 어쩌고 저쩌고 참 철이 없다고 하는데 할말을 잃었어요

37
2016-09-25 07:28:04

손흥민이 박찬호 급도 아니고 손흥민 골이 박찬호 승리 소식만큼의 레벨도 아니고 뜬금없이 손흥민 골 소식듣고 기뻐해야할만큼 손흥민한테 뭘 기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거겠죠.

3
2016-09-25 07:34:21

그게 이상한건가요..? 저도 오늘 새벽에 작업하다가 주변에서 성화라 관심없다고 그랬는데 사실 축구도 그리고 그런걸로 좋아할수는 있지만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불편해 하는건 ... 물론 선배분이 신경질적이긴 한 거 같습니다만

19
2016-09-25 07:35:18

전 그 선배가 이해되네요

1
2016-09-25 07:36:48

축구 안 좋아하고
취업때문에 바쁘면 그럴수도있다고 생각...
철없다고 디스한건 좀 아니지만요

WR
2016-09-25 07:46:25

그 선배 말로는 손흥민이 잘되도 너에게 백원 하나도 안 준다면서 손흥민이 잘되면 손흥민 인생이 좋은거지 너 인생에 하나도 도움되는거 없다네요 대학교 선배가 취업이 안되서 너무 인생을 비관적으로 보는거 같아요 솔직히 손흥민이 잘하면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기분좋고 뿌듯하자나요 그래서 나도 더 힘을 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대학교 선배는 생각이 다른가봐요

8
2016-09-25 07:40:47

어쩌라고는 아니고
'아,그래?'정도로만 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손흥민에게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이 힘들다고 들떠있는 후배한테 찬물끼얹는듯한 말투는 분명 잘못됐죠.

1
Updated at 2016-09-25 07:51:08

이런것도 상대를 봐가면서 축구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사람에게 보내야지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관심분야도 다른데 선배가 저러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성격이 까칠하신 거 같기도 하구요.

1
2016-09-25 07:51:10

평소에 같이 축구 얘기을 하던 사람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다를거 같습니다


1
2016-09-25 07:52:49

축구에 관심없는 사람이 새벽에 뜬금없는 문자에 잠이 깼다면 까칠하게 나올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글쓴분께서 섭섭하시더라도 손흥민이 국민적 스타도 아니고 98년 박찬호라도 그의 승리소식에 온국민이 기뻐해야할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죠. 본인 삶이 그렇게 퍽퍽한데 솔직히 손흥민의 골소식에 무감각하거나 괜히 짜증이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앞으로 그 선배에게 그런 문자 안하시면 되죠. 문자로 대화한거면 무슨 안좋은일있냐는 말도 그리 달갑게 보이지 않았을 공산도 크고요. 물론 나중에 철이 없다는 식의 이야기는 기분이 상할수도 있지만 일단 새벽시간에 먼저 문자해놓고 반응이 달갑지않다고 왜그러냔 식으로 추궁한 쪽의 책임도 있어보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활약을 왜 같이 기뻐해주지않냐는 새벽 문자도 누군가에겐 분명 짜증날법한 일이니까요. 제가 보기엔 노팅힐님이 기쁜 마음에 늦은 시간에 괜한 문자를 하셨고 받은 상대방 역시 본인이 힘든 것애 대한 불만이 같이 터져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면 같이.잘못한 걸텐데 뭐 그시간에 먼저 생각나서 문자할정도면 꽤 친한 선배실텐데 그래도 한창 힘들때니 그러려니 하시고 넘어가주세요. 사실 취업 안되는 취준생이 날카로운건 주변에서 어느 정도는 이해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 쌓인게 많았으면 저렇게 나왔겠어요.

WR
2016-09-25 07:56:04

새벽이 아니고 밤11시30분에 보낸거였어요 IMF때 온국민이 힘들었지만 박찬호의 활약에 감동받고 나도 할수있다 이렇게 힘을 낸 국민들이 엄청 많자나요 지금 취업이 솔직히 힘들지만 손흥민이 골넣은걸 보고 손흥민도 외국에서 저리 하는데 나도 할수있다 이렇게 힘을 낼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대학교 선배 반응에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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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08:13:56

그거야 본인 생각이고 입장이신거죠. 11시반이면 충분히 늦은 시각이구요. 박찬호때도 문자 그대로 온국민이 기뻐하지도 않았습니다. 관심없는 사람도 많았죠. 외국에서 남이 저리 하는거에 왜 힘을 얻지 못하냐는 얘긴 솔직히 공감얻기 힘드실겁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는 저도 전혀 상관없어 보입니다. 선배의 반응이 좋았던건 물론 아니지만 전혀 이해를 못하신다길래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역시 박찬호 선수 저지도 모았을 만큼 팬이었지만 제가 정말 힘들땐 신경 못썼습니다. 불행한 사람에게 왜 남의 소식에 안 기뻐하고 힘을 안내냐는 말은 일종의 폭력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하네요. 노팅힐님께서 선배의 반응을 이해 못하신다는데 위 몇분의 얘기는 지금 선배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 선배의 심정에 공감한다는 얘긴거구요.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얘긴거죠. 어떤 여자분이 나는 관심 전혀 없는 송중기 중국에서 대박났다고 최고라고 막 호들갑 떠는데 굳이 그걸 어머 그렇냐고 나도 어서 힘내야겠다며 리액션 쳐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게 뭐? 이렇게 나오는 남자분 혹은 여자분도 많으실겁니다.

2016-09-25 08:43:53

전혀 이해되지 않네요

1
2016-09-25 12:41:20

힘을 낼수도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선택과 집중이라고 취업이든 공부든 때가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느라 다른 건 다 방해요소로 생각하고 하나에 몰입하는 사람에겐 님이 생각하는 그런 거국적인게 본인의 장래와 가족과의 관계에 비하면 쓸데 없는 걸로 여기는 것도 맞습니다
저한테 문자 보내셨음 전 그냥
-^^그래 굿밤해라- 하고 말았을것 같네요 다른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게 신기하시다면 님은 보통 젊은 세대랑 너무나도 다르신겁니다

2
2016-09-25 08:12:11

저렇게 까칠하게 얘기할건 없지만 저도 축구에 관심 없어서 손흥민이 골 넣든 말든 별로 감흥 없네요.

2016-09-25 08:18:54

까칠하게 반응한 건 맞지만, 저였어도 그냥 답장을 안했거나 그냥 시큰둥하게 반응했을 것 같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으니까요.

2016-09-25 08:25:48

농을 좀 거칠게 하는 사람들 주변에 많아서.. 특별히 엄청 낯설거나..그렇진 않네요. ^^;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6-09-25 08:56:30

그 선배가 유럽축구를 즐겨보나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글쓴님이 눈치없는거죠. 자기 관심분야 아니면 시큰둥한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님의 말만 들어서는.... 정말 사적으로 선배랑 연락할 정도로 친한 것 맞나요? 제가 볼땐 그건 글쓴님 혼자만의 생각이고 선배 입장에서는 글쓴님을 그냥 '철이 안든 개념없는 후배' 정도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대하는 태도를 보니까요.

WR
2016-09-25 08:59:48

스포츠에 열성적인 팬은 아닌데 그냥 다 두루두루 얕게 좋아해요(야구,축구,농구,이종격투기 등-모든 남자들이 대부분 그렇자나요) 엄청 친한 선배라고는 못하지만 평소 연락 하던 선배는 맞아요 그리고 IMF때 야구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박찬호 활약에 감동받고 열광했었자나요  어렸을때 기억이라 희미하지만 그당시 야구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박찬호 활약에 감동받을걸로 기억하거든요

2
2016-09-25 09:08:53

뭐.. 만장일치라는건 어려운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당시 박찬호 인지도와 지금 손흥민 인지도는 동등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 사이에 애국심의 농도도 많이 옅어졌고요. 지금 금모으기 운동이 다시 열린다면 참여하시겠나요? 전 아닙니다. 저도 축구 좋아하고 손흥민 좋아합니다. 근데 골 넣은걸로 막 제가 힘을 얻고 그러진 않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느낀다고 타인도 그런건 아니잖아요. 대신 저는 그 선배의 반응이 조금 지나친 것은 맞다고 보네요. 평소에 글쓴님에게 가지고 있는 어떤 탐탁치 않은 감정이 작용한 것 같아요.

Updated at 2016-09-25 12:16:01

박찬호 당시엔 많이 어리셨을 것 같은데
당시 중고딩때고 저희 집 사업을 해서 분위기 말씀드리면 원래 운동을 좋아하시던 분들에겐 국내야구나 다른 종목이 가져다주시지 못한 낙인지라 그나마 어른들 스트레스 푸는 즐거움이였던 건 맞습니다 근데 박찬호의 경기가 월드컵이나 국대한일전 수준까진 아니고 본인 사는 지역 연고야구팀 플레이오프 수준의 이슈 정도라 봄이 적당할 것 같네요 저도 야구 관심없어도 흥미롭게 찬호박 경기 몇 경기 봤습니다만 매게임 본방이나 녹방을 보진 않았어요 결과만 듣고도 또 이겼네? ^^정도죠
근데 손흥민과는 비교도 안되는 것 같네요 당장 야구보다가 아무 친구에게 문자로 삼성 우승했어 두산 우승했어 또는 이승엽600호 쳤어 해도 나 야구 안보잖아^^ 할 사람들 많아요

3
2016-09-25 08:59:41

꼬였네요. 당근 해축에 관심없으면 짜증날수도있죠. 그럼 "미안한데 나 손흥민에 관심없고 취업준비하기 바쁘니까 방해하지마"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입니다만, "철없다"라고 훈계하는건 그냥 꼰대에 배배 꼬인 선배네요.

2016-09-25 09:01:07

해축에 관심없고, 시간도 밤 11시 30분이면 사실 늦은 시간 맞고, 취업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해져 있다면 저런 반응 보이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철없네 어쩌네 하는건 좀
심하긴 하네요

18
2016-09-25 09:09:59

IMF때 박찬호에 감동받은 사람들도 있는데
왜 선배는 감동을 받지 않냐고 생각하시는건 대단히 큰 착각인 것 같아요.
저도 그 당시 박찬호에 관심없었고 1승하든 2승하든 그냥 하는가보다했지 박찬호가 몇승을 하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지 박찬호가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거든요.
그 당시 박찬호에 감동받았다고 해서 저 선배도 손흥민이 골 넣었다고 감동받아야 하나요?
전혀 아니죠
저 선배는 자신의 인생이 있고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뿐이죠..
11시 30분이면 늦은 시간입니다.
나에게 늦지 않은 시간이라고 다른 사람에게도 늦지 않은 시간은 아니에요.
분명 선배의 반응은 까칠해보일 수 있으나 바쁘고 관심도 없는데 뜬금없이 늦은 밤에 저렇게 보내면 짜증이 날 수도 있죠.
선배만 이상하다 생각지 마시고 본인이
잘못한 점도 있지않나 생각해보시길

2016-09-25 09:10:45

해외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밤 11시 30분에 그런 문자 오면 저도 곱게 반응하지 못할꺼 같네요.

11
2016-09-25 09:15:21

1. 우리나라는 전체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모두가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야할 의무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IMF때 모든이가 박찬호 등에 열광한 것도 아닙니다. 그당시 열광한 사람은 공감능력이 남보다 좋은거죠. 박찬호가 거액의 개약을 따내고 큰 활약을 보이더라도 당장 나의 실직상태에 현실적인 도움을 줬을까요? 적어도 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비록 많이 힘들더다로) 스포츠에 관심이 가는거지 정말 힘든 사람은 그럴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깟 공놀이'일 수 있습니다.

2. 11시반은 문자하기에는 늦은 시간 맞습니다. 평소에 자주 연락하던 선배인가요? 그렇다면 선배의 고민을 알고 있을탠데 그런 고민과 전혀 무관한 문자를 밤에 보내는것이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응원 문자라면 모를까요...

2016-09-26 02:55:43

댓글 내용이 딱 하나만 빼고는 완전 공감됩니다.

그런데, 박찬호의 활약에 열광한 사람을 공감능력이 좋은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박찬호의 활약에 감정이입을 잘 했을 뿐 공감능력이랑은 좀 다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016-09-26 10:09:49

감정이입이 더 적절한 단어같네요. 그 뜻으로 적은 겁니다

2016-09-25 09:18:01

감동받기 싫다잖아요 놔둬요 걍
뭘 그런걸 이해할려고 그래요

5
2016-09-25 09:18:37
선배가 철없다라고 한 건 상대적 가치관에 의거한 자신만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간주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Notting Hill님께서 선배가 손홍민 선수의 열광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하는 것 또한 상대적 가치관에 의거한 의견이 보편성이 있다고 간주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입니다.  

논쟁 주제 자체는 각자의 평소 관심사에 따라 쉽게 의견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배가 관심없어 하는 것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진짜 문제는 선배가 철없다라는 기분나쁜 언행을 보였다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선 짚고 넘어가야 겠지요.





1
Updated at 2016-09-25 09:24:17

제가 후배한테 똑같이 그런 문자 받으면 맘 속으로는 비슷하게 반응할 것 같습니다.
손흥민이 뭘하든 아무런 감흥도 없구요. 대체 왜 강요하시나요?

16
2016-09-25 09:23:37

선배분 반응이 조금 까칠할 수는 있어도 전 오히려 작성자분 반응이 더 이해가 안 되네요.

2
2016-09-25 09:27:48

전 축구 야구 농구 굉장히 좋아하지만
한국 선수들, 한국 스포츠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요.
같은 한국인이라고 무조건 응원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든 말든 전혀 기쁘지도 않고 저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거라는 말이지요.
사람은 저마다 생각이 다 달라요.
취향도 다 다르고 가치관도 다 달라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내가 생각하는것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몰아가면 안됩니다.
님 생각에는 같은 한국인이 골을 넣었으면
무조건 기뻐해야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실테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글에 다른 분들 반응봐도 조금은 이해 가실거라 생각하네요.

12
2016-09-25 09:30:24

축알못이라 그런데 손흥민이 골 넣은게 감동적인 이유가 뭔가요?

13
2016-09-25 09:32:31

죄송한데 이런 글은

이상한 후배.txt로 선배가 쓸 글인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16-09-25 09:35:31

전 솔직히 글쓴이 분이 이해안되고 선배분이 이해되는데요... 좋아해야 되는거, 본인은 그러실 수 있지만 남이 안그런다고 이상해하면 안되죠. 저는 오히려 손흥민이 골넣었건 아니건 관심없어 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왜 좋아하냐라고 하진 않아요. 그 사람 생각은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입장으로 보자면 저에겐 손흥민이 한골 넣은건 로저 페더러가 투어 1승하는것보닫 가치없어보입니다.

손흥민이 골넣으면 만원 내야하고 골 못 넣으면 만원받기 같은 항목만들어서 뭘 선택할건지 투표하면 많은 사람들이 후자 선택하지 않을까요? 그게 딱 손흥민의 골의 가치라고생각해요.

3
2016-09-25 09:37:22

저는 열렬한 10년차 아스날 팬입니다. 그래서 어제 드디어 첼시에게 5년만에 승점을 3점을 가져왔다는게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아스날 팬이 되게 만든 월콧이 이번 시즌들어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너무나 기뻤습니다. 작년 초반을 제외하고 민폐급이었던 선수가 오프시즌때 몸 만들고 있다고 그러더니 후방까지 미친듯이 달려와 아자르를 마킹하고 역습 상황 때 죽어라 뛰는 걸 보면서 이제 드디어 저놈도 쓸데없는 욕심버리고 지가 갖고 있는 장점을 더 부각시키려 노력하니 되는구나 싶어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봤자 어쩌라고라고 들을게 뻔하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 분도 손흥민 선수의 열렬한 팬이실거고 국내 선수가 외국 무대에서 좋은 활동 보여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저처럼 좋은 일주일을 시작할 힘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성자 분과 저처럼 상대적인 차이가 있듯이 그 분과도 마찬가지로 조금 그런 반응을 보였다는 것에 이해를 해주셨음 어땠을까 싶네요

1
2016-09-26 02:52:58

저진짜왠만해서댓글잘안다는데....
진짜같은거너스로서너무너무공감하는바여서댓글남깁니다ㅎㅎ 진짜저도매년월콧보면서참아쉽다고생각했습니다 제가제일사랑하는외질이그렇게떠먹여주는데 잘먹질못해서.......ㅋㅋㅋ
하튼저도어제경기만보면월콧이몸도키우고되게열심히뛰어서놀랐습니다!!
저번시즌까지월콧좀팔았으면좋겠다고생각했지만(잘하는데뭔가아쉬워서요....)
어제경기처럼자기스피드를활용해서강한압박을해준다면진짜보물이죠ㅎㅎ
제가너무공감해서말이길었네요 거너스를너무오랜만에봐서요ㅋㅋㅋㅋㅋㅋ
올해도희망고문해봅시다!

Updated at 2016-09-25 09:47:26

대화가 실제로 어떠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누구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선배가 글쓴이 분에게 왜 그렇게 신나있냐며 타박을 주셨다면 선배의 잘못이 있었겠지만,

글쓴이 분이 선배에게 왜 기뻐하지 않느냐고 따지셨다면 오히려 글쓴이 분의 무례한 행동이었을수도 있어요

1
2016-09-25 09:42:04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생각에 찬동할 거라고 짐작하는 것이 더 이상하죠. 손흥민이 박찬호, 박세리 급 선수도 아니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선배의 대응이 굉장히 까칠한 건 분명히 지적받을 일입니다만, 저는 그 선배란 사람이 평소에 노팅힐 님 싫어하는구나 싶어 그것도 별 느낌이 없네요. 보통 친한 사람에게 저 정도 반응까진 안 보이는데 말입니다.

2016-09-25 09:46:43

제가 손흥민이 어떤아이인지도 잘 모르고 어느팀인지도 잘 모를정도로 축구에 관심이 아예 없는데 11시 30분에 저런 내용의 문자가 오면 저도 그래서 뭘 어쩌라고의 반응일듯 합니다.

2016-09-25 09:50:51

저라도 뭐 어쩌라고? 라고 나왔을것 같아요.
관심없는 부분이니까요.
다른 예로 작성자분이 전혀 관심 없는 a군의 이야기로 아는 동생의 문자가 온다면 무슨 대답을 하실건가요?
예를 들어 'a군 밥먹었음' 이렇게요.
뭐 어쩌란거지? 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관심없는거에 대해선 누구든 그럴거라 생각해요.

2016-09-25 09:54:20

평소에 어떤 사인지도 모르고 어떤식으로 문자를 보냈는지도 모르고 두분 다 어떤 상황인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지도 모르는데 여기 사람들이 무슨 답을 줄수 있겠습니까? 본문과 댓글로만 봤을때는 선배 쪽이 더 공감가는 마인드네요.

5
2016-09-25 09:54:38

글쓴이분이 답정너인거 아닌가요.
철없다고한건 좀 너무한다 쳐도 그외에 반응은 충분히 나올수있을만한 반응같은데요

2016-09-25 09:57:39

대한민국 선수.. 대한민국 국대 경기 이런거 전혀 관심 없어 하는 사람도 많을 걸요. 저도 그렇구요~

1
2016-09-25 10:01:01

글쓴이님과 그 선배의 마음 둘 다 이해가 갑니다. 그 일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고, 무관심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선배가 글쓴이님께 '철이 없다'고 표현한다는 건, 그 말을 들을 대상의 기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내뱉은 거 같네요. 오히려 선배가 철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16-09-25 10:03:48

한국인인 것과 손흥민의 활약, 그걸 보고 감동받은 점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나요?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인데 꼭 원글님처럼 민족주의적 감정이입을 하지는 않겠죠.
평소에 원글님이 어떠했냐에 따라 선배의 반응은 이해가 갑니다.
평소에 축구얘기를 자주 나눌 만큼 친한사이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여도 밤 11시 30에 뜬금없기는 합니다.

1
Updated at 2016-09-25 10:34:56

죄송하지만....저처럼 축구에 큰 흥미 없는 사람이면 나올수 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해 누가 그렇게 보내면 대놓고 말은 안할지라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같이 축구 좋아하던 선배 라면 좀 과민 반응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평소에 스포츠에 큰 관심 없었다면 충분히 나올수도 있는 반응입니다.
거기다가 유럽축구는 밤 늦게 하는데 자다가 문자 받았으면 짜증 나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박찬호 박세리 때도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있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로 위안 받고 감동 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야 하는건가요...????
언론에서 박찬호 박세리 선수로 위안 받았다고 표현 한다해서 진짜로 전국민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위안 받은건 아닙니다. 박탈감 느낀 사람도 있고, 아무 감정도 못느낀 사람도 있습니다. 

2016-09-25 10:34:33

이건 너무가셨네요..
저 역시 국대 축구고 박찬호 선수 전혀 관심 없습니다.
그들의 활약에 너도 나도 기뻐해야 되는건 필수가 아니죠..팬도 아닌 입장에서 생활의 활력소도 전혀 안되구요~
반대로 농구 관심없는 친구한테 올해 클리블랜드 우승했어!! 라고 말하면 어떨지 생각해보시면 쉽지 않을까요??
너무 본인중심으로 생각하고 계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2
2016-09-25 10:40:45

선배가 친하다고해도 좀 예의가 없네요
축구에 아예관심 없으면 몰라도
오그랬어 나 대박이네 정도만 하면될걸
자기힘든걸 후배한테 화풀이하네요

저런말은 혼자 마음속으로나 해야죠
자기여친이나 부모님한테도 저런식으로 대할까요?

2016-09-25 10:42:03

그말그대로죠 손흥민 골넣는다고 나한테 오는거 뭐있나요?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사람이 골넣으면 무조건 좋아해야된다는 논리는 이상하네요

Updated at 2016-09-25 10:52:03

저도 손흥민이 골넣든지 말든지 노관심이었어서 만약에 주위에서 감동을 강요했다면 짜증났을것같네요. 감동은 우러나와야하는거지 강요한다고 나오는건 아닙니다. 손흥민이 골넣은건 저에게 있어선 작년 커리가 석점 하나 넣은것보다 못한 감동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1
Updated at 2016-09-25 10:59:20

얼마전에도 제가 여친과의 갈등에 오지라퍼로 댓글을 달았는데, 이번도 비슷하네요..당연히 글 쓴 내용만으로는 선배가 꼬인사람 같고 삐딱해보이지만..
두 분 사이에 얼만큼 래포 형성이 된 사이인지도 모르는데 앞뒤 다 자르시고 선배 반응으로만 글 적으시니..

저도 어제 그 2골 모두 직접 봤습니다..대학동기 친구에게 님처럼 카톡보내니까 '축구도 안좋아하면서 챙겨보는척 하지마라'라고 답장 왔습니다. 물론 장난말투죠..엄청 친하니까요..

선배분과 평소 자주 연락하시고, 축구 얘기도 하던 사이면 선배가 꼬인마인드 또는 그 상황에 빡칠 이유가 있던 것 같고, 뜬금 없이 메세지 보내신거면 선배 반응이 이해될 것 같아요.

평소에 친분있고 아끼는 후배였다면 속으로 기분 나빠할지언정 저런식으로 답장을 보낼 이유가 전혀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박찬호,박세리 때 힘을 냈다는 것은 방송이나 언론의 생각이지 국민 개개인별로 힘을 냈거나 무관심했거나는 흑백논리로 따질 수 없는 상황같습니다~~^^

2
2016-09-25 10:57:55

선배말이 맞는데요. 이정도면 두유노 손흥민급 행동 아닌가요?

1
2016-09-25 10:59:33

솔직히 많이 예민한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꼬였다고 볼수는 없는거 같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스포츠 선수든 연예인이든 지금 내 자신이 여유있고 할때나 눈에 들어오고 즐거운 거죠.

그렇지 않다면 아무 관심 상관없고 짜증일수도 있죠.

3
2016-09-25 11:04:37

글쓴분의 얘기만 있기 때문에 '어쩌라고'이후의 선배의 반응들은 판단 못하겠습니다. 중간에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어쩌라고는 충분히 나올만 한 반응인거 같아요.

2016-09-25 11:06:07

선배분이 너무 예민 하시긴 했는데 그냥 사람차이 인것 같아요 손흥민이 골을 넣은거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수도있죠 사람이 다 똑같을순 없잖아요? 저도 사실 어제 토트넘 경기 보면서 골을 넣은걸 보고 '또 징하게 재방송 주구장창 틀어주겠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6
Updated at 2016-09-25 11:18:40

이글만 딱 놓고 봐서는, 노팅힐님 행동이랑

예전에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응원' 이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네요.

선배분이 축구 별로 안좋아하면 당연한 반응이고, 선배가 취준생이라면 더더욱 저런 반응 나올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선배 취업시켜주는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요즘 공채시즌이라 더더욱 민감할텐데 노팅힐님도 조심하셨어야죠.

물론 선배분도 민감한건 알겠는데 말투를 더 정감있게 하셨어야 합니다만...

그래서 결론은 취준시즌때 취준생들 가만 냅두는게 좋아요. 진짜 민감하거든요.

2016-09-25 15:35:08

아 공채시즌이군요. 그러면 저 선배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당.

1
2016-09-25 11:26:30

감정을 강요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2016-09-25 11:35:15

진짜 할 말이 없네요...허허..

1
2016-09-25 12:16:33

손훙민 응원해야 하는 논리면 김연경도 응원해야하고 류현진이아 해외에서 잘 나가는 선수 전부 응원해야 하죠. 기성용도 그렇구요. 박찬호나 박세리 시절하고 세상이 다르고 관심은 비교도 안되요. 까칠한 반응은 조금 아쉽지만, 이해눈 됩니다. 저도 취업시즌의 예민함이 극도로 심했던터라 박찬호였어도 심드롱했을거 같으네요.

1
2016-09-25 12:33:55

한국인 스포츠선수가 잘 하는 게 저랑 무슨 상관이죠? 언론에서 해외의 한국선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는 게 더 웃기지 않나요? 국위선양? 축구 잘 한다고 브라질이라는 나라를 우러러보나요? 저는 밴쿠버 올림픽때 밴쿠버에 있었지만 김연아 경기를 tv중계도 안 봤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으니까요.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체주의 국가도 아닙니다.

2016-09-25 12:43:41

댓글 쓴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본문을 이해 못하신 것 같은데요... 글의 요지는 '어떻게 손흥민이 골을 넣었는데 감동을 안하지?' 가 아니고 '손흥민이 골 넣은게 좋을 수도 있지 그걸 왜 철없다고 하고 화를내지?' 아닌가요? 글쓴이가 선배에게 감동을 요구하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게 좋을 수도 있고 관심이 없을 수도 있죠. 근데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면 안되는겁니다. 물론 전체 대화 상황과 선배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대화 내용만 보면 선배 분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한 감이 있는데 다들 글쓴분에게 엄격하시네요.

2
2016-09-25 13:00:28
글쓴 분이 선배에게 감동을 요구하는 부분
본문 밑부분 3줄이 답이 될것 같습니다.

2016-09-25 14:39:05

제 원 댓글에 적었듯이 본문 밑 부분 세줄은, '왜 감동을 안받지?'가 아닌 '왜 감동받는 것을 이상하다고 하지?' 라는 것에 대한 예시라고 보는게 더 맞지 않을까요?

3
2016-09-25 13:39:20

맞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만 과거에 올리셨던 글을 보면 선배가 어쩌라고 한것도 이해못하시는 걸 수도 있습니다.

2016-09-25 14:41:11

과거에 어떤 글을 올리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이 글에서는 그런 부분이 드러나지는 않아서 댓글 적어봤습니다. 어쩌라고와 같은 반응은 충분히 있을 수 있죠.

1
2016-09-25 15:16:07

역시는 역시님!
잘 모르겠네요, 라는 무성의한 댓글보다는 직접 노팅힐님(글쓴이님) 닉네임 클릭해서 한번 보고 오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쪼잔왕님 댓글 읽고서 노팅힐님의 옛 글 읽고와서 대화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쓴이님이 1년 전에도 2002년 월드컵과 IMF시절 박찬호 선수의 활약의 질적 비교 글을 비롯해서, 주변 지인들의 국가 고시, 공시 합격에 관한 얘기와 공무원에 대한 글들.. 그리고 온통 축구에 관한 이야기들로 프리톡을 채우신 분입니다. 몇몇 글은 과열된 토론도 있네요. (운영자님의 제재는 없었지만요.)
심지어 프리톡 지분이 100%이구요.
뭐.. 글쓴이님께서 댓글을 계속 달게 된다면 건전한 토론을 하고자할 의향이 있지만, 이전의 게시물들을 봐서 글쓴이님께선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댓글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09-25 16:12:25

'잘 모르겠네요'라는 말은 예전 글 찾기 귀찮으니까 얘기하지말자, 라는 뜻이 아니구요. 예전 글은 예전 글대로 이 글은 이 글대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과거의 글을 참고하는게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할 수도 있기에 꼭 과거 글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말씀해주신 부분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16-09-25 13:55:15

사람은 누구나 본인 관점에서 자기 중심적으로 얘기를 하기 나름입니다. 본문에서도 댓글에서도 손흥민의 플레이에서 감동을 느껴야 하는데 선배는 그게 없어서 이상하다는 어조가 계속 묻어나오죠.

2016-09-25 14:46:50

작성자분이 어떤 댓글을 남겼는지까지는 못봤네요.. 본문봐서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기가 어렵죠. 말씀해주신대로 본인 관점에서 적은 글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저는 글 자체에서는 선배의 꼰대같음이 부각된다고 느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드.

2016-09-25 23:42:49

정작 본문에는 철없다 라는 표현 또한 없는데요.

선배의 꼰대 같음을 글쓴이가 부각시키고 싶으니까 그 부분이 부각되는건 당연하죠.
근데 선배가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가 라는게 글쓴이 태도에서 보이니 그 부분을 지적하는거죠.
1
2016-09-25 16:57:14

댓글 보면...저녁 11시 30분에 문자를 보내셨다네요...뜬금없이 밤 11시 30분에 저런 문자 오면.....

2
2016-09-25 12:44:48

Notting Hill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을 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분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은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

사실 댓글 수도 수였지만, 글 제목이 제가 리우 올림픽 전후로 관심 있게 봤던 부분과 많이 닮아서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국제 대회, 혹은 국외 스포츠 팀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선수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합니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767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리우 올림픽 때 설문조사한 내용입니다. 19~29세 남자의 29%가 관심이 없다고 답하고 있죠. 눈여겨 볼 건 '어느 정도 있다.' 항목인데, 56%를 차지하는 비율이 과연 유의미하게 관심있냐는 물음이 듭니다. '관심이 많다.' 항목의 경우와, 관심이 없다는 2가지 항목의 경우는 적극적인 의사 반영이 들 수 있지만, 사실 '어느 정도 있다.'라는 것은 '중간항목' 해당된다고 볼 수 있죠. 설문조사 자체에 대한 한 연구에서 말하길, 선택 과정에서 응답자들은 양극에 닿지 않으려는 경향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결국 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 대해서 젊은 남성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17/0200000000AKR20160817159300062.HTML

 

이번 리우 올림픽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관심 하락과 관련된 기사입니다. 시차라는 물리적 요인으로 인해 관심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기사 후반부에 작성된 것처럼 개개인의 삶이 국제 대회에 관심을 가질 만큼 여유가 없어진 것은 구태여 자료를 더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20대의 공무원 지원수는 매해 느는 추세이고, 취업 문제와 더불어 이번에 시행 예정인 김영란법 내에서 논란 중인 '취업계'문제-이 부분은 권익위에서 법 해설을 내놓는다고 했는데 결국 취업계도 부정청탁이다라고 말해서 현재 대학가에서 많이 논란이죠.-도 있습니다.

 

2개의 자료와 해석은 국제 대회에 대한 내용이지만, 여기서 국외 스포츠 팀으로 가면 관심이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 봅니다. 스포츠 종목부터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국제 대회처럼 우리나라라는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죠. 더욱이 '우리나라'라는 구심점, 즉 속된말로 국뽕 전략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식이 많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들의 결실이 국위선양이 아닌 개인의 업적으로 남는다, 라는 인식이 늘고 있단 것이죠. 이런 가치관 차이가 Notting Hill님과 선배분의 의견이 갈리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Notting Hill님께서는 IMF 시절의 박찬호 선수를 예로 들었지만, 그 때와 시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저는 당시에 유치원도 못 가본 나이어서 어떤지 모릅니다만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라고 부모님께 들었을 뿐이죠. 하지만 취업얘기를 통해 Notting Hill님이나 선배분 두 분도 저와 나이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IMF때와 박찬호 선수를 근거로 든 Notting Hill님의 의견이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갔다고 생각해보시진 않으셨는지요. 저나 Notting Hill님이나 어렸을 적의 어른들을 보고 간접적으로 느낀 IMF와 박찬호 선수가 불어준 희망 / 지금 직접 피부로 느끼는 취업난과 생활고, 손흥민 선수의 활약. 매니아 내 회원님들의 나이를 고려하면 유의미한 논지일 수 있겠지만 그 발언을 하는 화자의 나이를 고려하면 갸우뚱한 논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많이 모자란 필력과 부족한 자료이지만, 어쨌든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Notting Hill님께서 본문 외에 꾸준히 댓글로도 본문의 논지를 유지하시기에 생각보다 긴 댓글을 남기게 됩니다

2016-09-25 12:56:42

이 글만 보았을때는 선배분이 너무 까칠한 것도 있는 것 같네요.좋게 넘길 수도 있는건데 굳이 까칠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1
2016-09-25 13:08:50

그 선배에겐 지금 취업이 절박한대 조금 강하게 말하서 그깟 공놀이 일수도있죠..감동의 코드가 다 동일한것도 아니고 물론 '그래서? 어쩌라고'이런식르로 대답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그 선배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2016-09-25 13:10:39

스포츠 응원하는 사람이 적게잡아도 십억은 될텐데 다 철없는 이로 만드는 패기

연예인, 스포츠인이 잘하는게 내 인생과 관계없다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자신 인생과 별 관계없는 주제로 관심있는 분야가 하나도 없다면 도데체 무슨 재미로 사는건지 모를 일입니다.

심지어, 다른이의 취미를 철없다고 면박을 주는 시점에서 앞으로 대인관계나 출세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는 이야기입니다.

4
2016-09-25 13:24:27

살다보면 어느 순간은 자신의 취미를 포함해서 관심갈 수 있는 분야들을 모두 끊고 본인 앞에 닥친 일에 집중해야할 시기가 있죠. 저 선배분에겐 취업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죠.
그런 순간에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본문의 선배분같이 타인에게까지 예민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연락을 최소화 하는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이해의 문제죠. 선배분은 급히 흥분할 필요가 없었고, 글쓴이님은 선배분의 언행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듯이요.

2
2016-09-25 13:39:13

그쵸 이것저것 다 적당한 관심을 어느정도 유지해가며 뭔가 진입로가 비좁은 관문 통과한 사람 주변에서 한명도 본적이 없네요
중간에 잠시 장사같은거 해보고 외도를 많이해서 군대 포함 학교에서 8년가까이 보내서 진짜 사람은 많이 사귀었는데 지켜보니 차단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 분명있습니다
지방대 나와서 스님처럼 살다가 고시 몇 년 이내 붙은 동창 몇 있고요
스카이 나와서 사시 1차도 못붙고 10년 넘게 준비만하다 포기하고 갈아탄 친구도 있어요 근데 그 친구는 epl이랑 국내야구는 한번도 관심에서 안놓더군요 아침 일찍 공부를 시작해도 저녁엔 사람들과 밥먹고 일주일 한번 술한잔.. 멘사에도 가입한 친군데.. 페이버릿 취미라도 방해요소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면 실패하는 순간이 있죠

2
2016-09-25 13:29:56

제 베프 중 한명이 지금은 그 고시란 놈에 합격하였지만 당시 고시생일때 제가 nba 얘기하면 코비가 나한테 돈을 주냐 셤에 붙여주냐 하더군요 공부가 힘든지 평생 화낸적 없던 친구가 굉장히 까칠하게 나왔는데 이내 자기 처지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사과와 양해 구했지만요.. 농구에 미쳤었던.. 동농에서 꽤 잘했던 친구였는데 딱 몰입하던 4-5년은 기타의 관심사를 잡것으로 만들었어요
지금은 상황이 되니 관심이 car나 정장 해외휴양지로 넘어가더군요
근데 해외스포츠 얘기 나오면 요새도 날두 잘하냐 코비 은퇴했다며? 정도의 지식없이도 할 수 있는 말은 해서 별로 막힘은 없더군요
손흥민 같은 대화가 나오면 공감능력이있다면 경청하는 선에서는 전문지식없이도 적당한 참여는 다 되구요 그래서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이런 커뮤니티도 있고 동호회도 따로 있는거죠
굳이 관심없음을 과하게 표출하는게 좀 거시기하지 적당히 들어주면서 한마디만 거들어도 사람들과 섞이는데 큰 문제는 없는 듯 해요 직장에선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게 짱이고 어짜피 취미 보단 술이나 밥이나 혹은 개인의 고충등의 다른 매개체로 모여서 놀고 마는거라

2016-09-25 13:35:49

남의 취미를 지적하는건 잘못이지만 그걸 제외하고 관심없다는 반응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2016-09-25 13:38:04
IMF때도 솔직히 대부분 박찬호며 메이저리그 거의 안봤어요. 지금처럼 스포츠 좋아하는 일부 팬들이나 챙겨봤죠. 학교가도 메이저리그나 EPL, 라리가 등등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2016-09-25 13:45:38

박찬호에서 김병현으로 관심 이어졌었는데 확실히 학교에서 원래 축구야구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어야 그 얘기를 하는 건 맞았습니다
축구 야구에 환장하지만 중계안보고 본인이 직접 플레이하는데만 빠져있던 친구들 중에 박찬호 경기에 관심갖는 친구는 있어도
원래 그 종목에 보는거든 하는거는 관심 없다가 갑자기 찾아보는 친구는 본인의 친구가 좋아해서 따라보거나,
운동이 아닌 순수 호기심에 봤다가 응원심에 박찬호가 좋아서 결과에 관심갖는 친구 이렇게 나뉘었어요

1
2016-09-25 13:48:36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금은 아니지만


긴 취업준비생 시기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정신적인 어려움이 너무 심하게 겪었었는데


선배의 심정이 이해되네요.


저 선배의 성격이 이상한게 아니라


저 선배의 처한 상황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2
2016-09-25 13:59:43

선배의 상황도 이해해주셔야죠 왜 자기 생각만 고집하나요...선배가 성격이 원래 어떤진 몰라도 저는 축구에 관심없는데 바쁜데 그렇게 연락왔으면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앉았다고 대답도 안했을거 같네요...보고 기분 좋을수는 있지만 남의 기분도 한번 생각해주세요

1
2016-09-25 14:55:26

반응은 까칠하지만 

2002 월드컵 당시 한국이 4강을 가든 말든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1
2016-09-25 15:22:34

긴 스크롤 조금씩 내리다보니 알겠습니다.
1.글쓴분이 원하시는건 저희의 판단이나 견해가 아닌 본인의 감정에 동조해줄 사람이군요.

전 답글이 뚜렷한 시간차를 두고도 초지일관 같은 논지의 반복 뿐이라 글쓴이님이 일종의 '장난'을 치고 계신걸로 보이는데요...

3
2016-09-25 15:33:46

닉네임으로 검색하셔서 지난 글들을 보면 대충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옵니다.

2
Updated at 2016-09-25 16:36:52

예전에 본적있는 글이 있네요..
친구나 주변인 그만 안타까워하시고
빨리 성인답게 본인 경제적 자립부터 하셨음하는 맘 뿐이네요
손흥민은 더 어린 나이에 직업가지고 볼을 차서 돈 벌고 부모님 여행보내드릴텐데 학생이면 빨리 공부 끝내서 부모님께 일단 독립 할 생각부터..
예전 글 보니 다른 친구들은 취업 벌써 하신 분도 있고.. 남들 악착같이 사는 거 답답해 하시는데, 본인 취업문 닫히시면 그땐 무슨 신분에 있으실려고..
정상적으로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는 사람들 바보 아닌데 그쵸

2016-09-26 11:37:08

그렇네요...

Updated at 2016-09-25 15:36:08

괜히 신경질적인 선배분이나
그걸 또 굳이 여기서 욕하시는 작성자분이나
이 글을 보고 불편해지는 제 자신
모두 좋아보이지 않네요..

3
2016-09-25 16:02:21

맹자왈

무항산 무항심

선배처럼 취업 준비하다 멘붕온 상태에서 똑같은 상황 되봐야 그 선배 맘을 알듯.
아직 학생이신가봐요

2016-09-25 16:33:26

화 낼것까지 없긴 하지만 상황이 안좋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하;; 좋게말하면 좋을수도 있지만 안될때가 있잖아요 :) 작성자분이 이해해주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선배한테 섭섭했다고 말해볼수도 있구요 

5
2016-09-25 17:24:20

리플 다신거나 다른 글들도 좀 보니

글쓴분 삶에서 한국스포츠, 한국선수들에게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혹여나 박찬호가 사이영상을 받았더라도, 손흥민이 발롱도르를 받더라도 
그것에 아무런 가치도 못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스포츠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일수도 있고 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도
한국 선수 취향이 아닌 저같은 사람도 그렇습니다.
이런 취향이 소수가 아님은 위에 많은 리플들을 봐도 알수 있겠고요.
저 선배라는 분이 단순히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반응일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취업 스트레스 때문일수도 있고 그냥 관심이 없는거일수도 있어요. 
근데 글쓴분은 그런 스타일, 그런 생각들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스타일이네요.
그리고 다른 글들도 좀 보니 
타인에 대한 걱정? 염려?(진심어린 걱정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것보다 
자신의 발전에 힘쓰시는게 현 한국 사회에선 더 나은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6-09-25 18:42:24

저도 몇년전, 준비하던 자격증 시험 3달쯤 전이 제 생일이었는데, 친구의 " 생일 축하한다. 오늘 맥주나 한잔할까?" 라는 문자에 " 고마워. 근데 오늘은 나에겐 큰 의미가 없어. 그냥 시험을 앞둔 날중 하루일 뿐이야." 이런 어조로 답장을 보냈더니 친구가 좀 놀라더군요.

근데 진짜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때 제 생일은요.
제가 시험을 끝마치고 나서야 제 생일이 의미가 생겼죠.

아마 선배분도 저랑 비슷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당장 내 생존이 문제인데 해외축구, NBA, 하다못해 내 생일이라도 챙기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죠.
노팅힐님 선배에겐 그 시절이 지금일 뿐입니다.
좀 까칠해지고 사회성이 없어지는건 덤이죠.

2016-09-25 18:46:07

그 순간에 그것(취업 안되고 힘들고)과 관련하여 굉장히 날카롭고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까요? 사람의 기분이 하루종일 같을 수도 없고 기복이 있을 수도 있고....바로 직전에 누구랑 싸웠을 수도 있고... 그 순간 그와 관련하여 굉장히 고민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말이죠. 그런 걸로 문자 보내는 정도라면 나름 친한 선후배 사이인 것 같은데 선배도 생각이 있으면 나중에 미안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나서 잘 이야기 해보세요. 둘 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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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18:59:08

다른건 몰라도 이렇게 감정을 강요받으면 전 진심을 다해서 화를 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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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01:49:54

선배가 이상한건가요??

저는 후배님 즉 글쓴 분이 굉장이 이기적 마음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감정을 갈구하는것만큼 이기적인것이 없으며

그것은 폭행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9-26 11:47:17

박찬호때만해도 국민들끼리의 가족적인 정서랄까 그런게 어느 정도 남아있던 시절이었다면,
지금은 사회가 급속하게 자본에 의한 서열,계급화가 심화되고 양극화가 심해진 척박한 상황에서 같은 국민이라도 더 이상 같은 공감을 갖고 살기가 힘든 시절이 된거 같습니다.

저 만해도 당장 먹고 살기도 너무 냉혹하고 급급한 상황에서
수십 수백억 버는 스타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너는 좋겠다 정도.

Updated at 2016-09-26 13:42:59

그냥 제 느낌으로는 그때 순간 뭔가 짜증나는 일이 있으셨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그러시던 분이 아니라면 말이죠.

Updated at 2016-09-26 16:01:19

내가 단 것을 좋아한다고 다른 사람까지 단 것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요?

저도 직접 보면서 감탄하고 흥분 되었지만, 그렇게 신나는 상황은 아니더군요.

저는 요즘 국대 경기도 아예 안보고 관심도 많이 시들해져서 그런것일 수도...

관심사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 당시 상황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으면,

모든게 맞물려서 짜증나는 순간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2016-10-01 12:02:26

글쎄요.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건 물론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손흥민 골 넣었다" 이 말했다고 철들어라까지 이어지는 반응이 비정상아닌가요? 본인 말대로라면 본인 앞가림하기도 바쁜 마당에 남 가르치려 드는걸 보니 꼰대기질도 농후한 것 같고...
내리다보니 글쓴분 인신공격에 가까운 글도 있는데 전 솔직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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