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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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19:24:10
명절전에 좋게 헤어졌는데 역시 연애의 끝은 좋을 수가 없네요.
사람은 참 예쁘고 똑똑한데 집이 한번 기울어지고 회복이 안되서 집이 어려운거에 대한 세상에 대한 독기,삐딱함이 있었습니다. 만날때는 그 세상에 대한독기와 삐딱함을 남자친구 입장에서 잘 케어해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의 상황에서 그 화살이 제게로 향하고 겪어보니 이별의 슬픔과 씁쓸함 보다 지금이라도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안좋은 기억과 함께 헤어지니 허무하네요.
다시 결혼은 누구와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34살 가을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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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23 19:26:42
WR
2016-09-23 19:34:2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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