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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으로 음치탈출 하신분들 노하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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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07:39:03


전 노래를 굉장히 못합니다.


박자, 리듬감, 멜로디 따라가기(?)... 등은 별로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발성법.....


특히 코가 꽉 막힌 그런 발성으로 듣는 사람 귀를 거슬리는... 그렇습니다


랩, 댄스 같은건 괜찮게 하는 편이에요. 전 발라드 좀 잘 부르고 싶습니다.


가창력이라는 것을 요구하는 노래들요 ㅋ


매냐에 후천적인 노력으로 음치에서 명가수로 환골탈퇴 하신분들~ 어떤 방법을 쓰셧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고딩때 자칭 락보컬리스트 되보겠다고(김경호 데뷔 즈음이었죠), 락보컬 전문 발성 지도 학원까지 가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중도 포기 했었습니다(그때는 지금처럼 중음, 고음이 아예 없진 않았죠).


저음만 남은 지금, 다시 발라드를 부를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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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19 09:34:41

제일 좋은 것은 본인에게 맞는 보컬트레이너에게 지도받는 것이고, 그게 힘들면 가수들의 노래에서 느낌을 잡으시고 될 때까지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인 경험상 결국 꾸준히 연습하는게 답이었습니다.

2016-09-19 22:55:59

혹시 자신에게 맞는 보컬 트레이너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예전부터 보컬 학원을 다니고 싶었는데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손 놓고 있었거든요
여러군데 찾아가서 상담 받아보면 될까요? 그 중에 어떤 선생님이 저한테 맞는지는 어떻게 판단하면 될까요..
시간 되신다면 답변 해주십사 하고 댓글 남기고 갑니다

2016-09-20 07:49:13

사실 완전히 자신에게 맞는 보컬트레이너가 있을지도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만나기는 더 힘듭니다. 보컬의 특성상 모든 사람이 나와는 다른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셈인지라 배우는 입장에서 상대방의 악기로 나의 악기를 이해한다는게 굉장히 어렵거든요. 반대로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다뤄본 적 없는 악기를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주는 것도 쉽지 않구요.

만일 보컬레슨을 받으실 생각이라면 여기저기 연락해서 커리큘럼 같은거 문의하시는게 그나마 도움이 되겠네요.

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예전에 노래 배우기 전에 선생님을 찾을 때 여기저기 발품팔다가, 제 선입견을 깨주신 분에게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스타일이 어울리고 그랬다기보다는, 그 선생님에게 배우면 스스로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습니다.

2016-09-20 20:39:02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2016-09-19 10:30:31

신촌 저렴한 녹음실이나 1인 노래방 같은 곳에서 한 곡만 붙잡고 가사지 펼쳐놓고 녹음해가면서 불러보시면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16-09-19 10:46:56

멜로디와 박자가 되는데 발성이 문제면, 카피뜨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가 꽉막힌 답답한 발성이면, 전현무 노래부를때의 발성인가요? 평소 말씀하시는 목소리도 그러신지 노래할때만 그러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전현무식 발성과 비슷하다면
1.입을 조금 더 크게벌린다.(좌우) 그러면 웅웅거림이 조금 줄어듭니다.
2.먹는듯한 느낌의 소리일경우 상대방에게 말할때처럼 앞으로 밀어낸다.(먹는듯한 소리는 고 앙드레김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소리, 정준하가 바보흉내내는 소리같은 것들인데, 이것도 입을 크게하고 따라하려고 하면 잘 안되죠.*방금해보니 하려고하니 되긴하네요.. )
일단은 입안의 어디에서 소리가 울리게 하지 말고 입밖의 한곳으로 소리를 보낸다는 느낌. 계속 내뱉어야 합니다.(물론 병행해서 소리를 내는 것이 많지만 극단적인경우 극단적으로 고친다음에 적절하게 섞어서..)

제가 보컬트레이너는 아니지만.. 그냥 이 분야를 좋아하는데, 발성법 같은 것을 글로배우긴 힘들다 주의입니다.
어느정도의 보컬트레이닝학원에서는 테스트같은 것 상담하면서 봐주는데, 그때 간단하게 티칭해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먹는소리는 정말 잠깐의 시간으로 교정이가능합니다. 이후에 지속적으로 연습을 해야합니다.
전현무의 경우 히든싱어, 나혼자산다에서 아주잠시 지나가듯 티칭 받는 장면이 나왔던 것 같은데, 어느편인지 기억이 안나네요.(히든싱어에서 전현무가 조용필씨 모창을 해야해서 연습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2016-09-19 15:57:14

군대 동기놈 중에 음치가 있었는데 후임병때(일병까지) 갈굼당하고(일부러 노래시킴)


자기후임들앞에서 굴욕적인 모습 그리고 전역 후 동기들에게도 그 시절 안주거리....(군 시절 추억얘기중 또 같이 주인공이 되는거죠)

몇달 후 음주 후  노래방 갔는데 와 진짜 잘부른다 정도는 아니고 보통 이상은 부르더군요...

다들 놀래서 어떻게 된일이냐 라고 물어보니..

노래방 혼자 가서 약 3개월동안 1곡만 매일 불렀다고 하더군요..(노래 매일 반복해서 듣고)
Updated at 2016-09-24 01:58:46

제 친구중에 굉장한 노력파가 있는데

물론 지금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잘 살고 있습니다
특별한 취미도 없고 평소엔 심심하게 살다가
뭐 하나 꽂히면 학자 수준으로 파고들어서 나중엔 그럴 싸 하게 잘하더군요

방법은 동전 싹 다 긁어모아서 1인용 노래방이나 아님 돈 좀 주더라도
마이크 상태 좋은 노래방에 가서 본인에 맞는 음높이에 맞는 적당한 키의 노래를 일단 찾고, 
절정부가 지르는게 과하다면 그 부분은 가성으로 대충넘기고
나머지 부분을 볼륨을 약간 키워서 독백한다는 느낌으로 매끄럽게 부르기
(몰랐는데 주변 실력자들은 가사를 보고 부르지말고 외운채로 혼자 분위기에 빠져서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너무나 듣기 싫은 소리만 내고 박자감 국어책에 호흡도 무지 딸린 친구가
지금은 무난하게 노래방 같은데 가서 부르네요 본인 음색과 음높이를 고려하면
답은 어느정도 찾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약간 탈출한 케이스라.. 친구만큼은 아니어도

참고로 노래 어느정도 부르는 친구 치고 여자 대할때 센스 아예 없는 친구는 없더라구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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