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다소 양심적으로 보이지 않는 병역거부(?)

 
5
  4880
Updated at 2016-09-05 13:01:00



종교나 성적인 문제가 아닌 사례로 군대를 거부하고 프랑스에 난민으로 망명을 한 사례인데요
개인적으론 양심적으로 거부한걸로 보이진 않고 그냥 가기싫어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한
사람으로밖에 안보입니다만
한편으론 프랑스에서 난민으로 받아줄정도의 한국군대의 열악한 현실이 한숨만 나오네요
78
Comments
1
Updated at 2016-09-05 04:21:21

뭐지 이 괘씸한 놈은 하고, 막상 읽어보니까 군필자인데도 막 망명가고 싶어지는 기분이네요...

재일 한국인인 최양일 감독의 형무소 안에서 (刑務所の中) 라는 영화를 보면 흡사 우리내 군생활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이렇게 억압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는 문화는 일본식 형무소/군대 문화에서 유래하였음을 알게되더군요.

1
2016-09-05 04:36:44

틀린말이 하나 없는게 서글프네요. 

16
Updated at 2017-01-18 03:03:40

X

2
Updated at 2016-09-05 05:41:20

국민으로서 권리만 있고 의무는 다하지 않으려는 얍실한 인간이네요. 그냥 군대가기 싫어서 그럴듯한 핑계를 만들걸로밖에 안보입니다.

4
2016-09-05 07:39:34

권리도 포기한 상황입니다. 난민 되면 아마 한국 입국도 안 되는 걸로 압니다.

1
2016-09-05 10:55:53

당연히 남은 인생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긴했지만 이제까지 받았던 권리에 대한 의무는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런 방법은 편법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냥 가기싫은데 좋은 이유 발견한거로밖에 안보이네요..

3
2016-09-05 10:59:19
이제까지 받았던 권리 이상으로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 겁니다.
그 순간 이야기는 끝난거죠.'
까놓고 말해서 님께서는 가기 싫다고 저런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까?
3
2016-09-05 06:10:15

뭐... 난민 신청한거라면 권리도 포기한거로 볼수 있을것같기도 하네요...

3
Updated at 2016-09-05 06:22:52

일단 의무를 도외시하면서 지 챙겨먹을꺼만 챙겨먹으려고 하는 사람이면 인간취급 해주기 싫더군요

17
2016-09-05 07:18:40

비공감 드리고 싶네요.

3
2016-09-05 06:35:49

저도 솔직히 양심적 거부인지 개인적으로는 의심스럽네요. 안 갈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근데 그걸 떠나서 프랑스의 결정을 생각해보면...한국사람들이 의무라는 이름 아래 우리 생각보다도 더 심각한 비인도적 행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7
Updated at 2016-09-05 06:59:44

전 충분히 이해가네요. 프랑스 정부가 난민으로 인정할 정도인데,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게 현명한 거죠.

지금 군대는 의무라는 이름 아래서 당연시되어버린, 말도 안되는 착취라고 생각합니다. 비판과 비난의 화살이 군대에 가지 않으려하는 몇몇 개인이 아닌, 군대라는 체제의 부당함으로 향했으면 좋겠습니다.

9
2016-09-05 06:59:25
이래나 저래나 우리나라에서 병역 거부라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다들 아실텐데
그걸 알고서도 저 선택을 했다는 것부터가 '의무는 지지 않고 권리만 챙기려 한다'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죠.
당장 그 권리조차도 포기하겠다는 건데요.

2016-09-05 07:13:55

이런 방법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궁금한건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한국 국적도 포기하게 되는건가요...??
프랑스 국적 취득하게 되는건지.....아니면 한국 국적 유지한 상태로 프랑스에 거주할수 있다는 인정만 받는건지 궁금하네요.
1
2016-09-05 07:41:45

난민 지위를 가져 본 일이 없어 자세히는 못 알려 드리지만 (...) 파리의 택시 운전사라는 책을 보면 애초에 여권에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쓸 수 있다고 나온다더군요. 당연히 국적 포기라고 봅니다.

2016-09-05 10:35:49

아...전시 등의 특수한 상황에 따른 무국적자들만 난민 신청이 가능한게 아닌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Updated at 2016-09-05 08:01:28

(국적 부분 수정합니다) 한국 국적은 날아갔고 완전히 프랑스 국적도 아니고 10년짜리 갱신 가능한 영주권 같은 개념이라 합니다. 법적으로는 무국적자라는 거죠.

여담으로 병역거부를 목적으로 한 한국국적 이탈은 회복이 일절 불가능합니다. 국적법에 명시되어 있죠(저 조항이 들어간 계기가 스티븐유 때문입니다)

2016-09-05 10:37:12

정치적 망명도 아니고....내전이나 전쟁등의 특수한 상황도 아닌 난민 신청으로 병역기피를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3
Updated at 2016-09-05 07:29:55

미국 시민권인가 얻으려고
미군에 입대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한국 군대 가기 싫어서
난민 신청하는 사람도 있고
뭐 개인이 선택할수 있으면
선택하는 거겠죠
군대 조직이 부족한 면도 많지만
꼭 필요한 조직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에서
징병제는 유지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군대 가고싶어하는 사람거의
없죠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내가 사는 우리 나라 가족들
애인 친구들을
누군가는 지켜야하니 가는거죠
만약 전쟁나면
남자들은 나라 지키기 위해서는
재입대해서 싸워야죠
다 도망가면 나라는 망하겠죠
개인적으로는 군대 다녀오면
혜택을 엄청나게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군대 다녀온 인력들은 제대후
최소 10년간은 전쟁시에
예비군으로 사용가능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인력이니
취업 결혼 대학등에
엄청난 혜택이 있어야죠
그게 당연한건데 아직도
거의 혜택이 없죠

9
2016-09-05 07:28:36

법에서 말하는 양심은 우리가 흔히 쓰는 양심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헌법재판소는 양심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헌법이 보호하려는 양심은 어떤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에 있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하고는 자신의 인격적인 존재가치가 허물어지고 말 것이라는 강력하고 진지한 마음의 소리이지, 막연하고 추상적인 개념으로서의 양심이 아니다.(96헌가11)"

그렇거 때문에 위의 사례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맞죠.

16
2016-09-05 07:42:19

죄인처럼 고개숙일 필요가 있나요? 지금 30대 이상의 전국민-남녀포함-에게 다시 군대를 가라고 하면 어떤 반응들이 나올까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데 이의가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지만 이런 군대는-처우는- 싫다라고 할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불합리함을 강요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어른들이 만들어줘야 하는데 내가 이런 생활을 했고 이렇게 마쳤으니 너희들도 그냥 해라. 이러는건 어른들의 직무유기죠. 적어도 꾸준히 문제제기를 일반인들이 여론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군대는 그 자체로 변하질 않으니....

4
2016-09-05 08:06:02

용기에 박수를 제대로 된 군대라면 왜 안가냐고 욕하겠지만 군납비리에 썩을대로 썩은 군대라

2016-09-05 08:08:34

왜 그 곳은 그래야할까요... 자금지원이 모자란 건 이해하지만, 서로 너무 필요이상으로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2
2016-09-05 08:18:00

한국에 있으며 영리활동을 할 경우에 비난의 대상이 되겠지만
이 같은 경우엔 비난 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한국 국적 포기에 한국에 들어오지도 못하니까요
의무를 포기하면서 권리 또한 포기한 것이니 말이죠

3
Updated at 2016-09-05 08:39:05

22년간 남의 의무로 지켜져있던 나라에서 살다가 본인이 의무의 부름이 올때가 되니까 망명했네요
사실 병역도 대체복무할만한거 잘만 찾아보면 많아요. 코이카도 있고 의무소방복무도 있고... 그냥 다 변명아닌가요?

그리고 애초에 이분 망명하고나서 썼던 2014년글에는 평화주의자라면서 병역거부했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3
Updated at 2016-09-05 08:46:48

같은생각입니다 22년간 군인들의 보호아래 누릴꺼 다누리면서 살았으면서

군대갈때가 되니깐 이런저런 핑계로 안간다는게

이게무슨 용기인지.. 참 별소리를 다듣네요

9
2016-09-05 08:51:35

22년 간 남의 보호라고 하시는데 그게 어디 본인의 선택이었나요.. 태어나보니까 대한민국이었던 거고..

3
2016-09-05 11:03:52

맞는 말씀이시긴한데 굳이 군대갈때 되서 난민신청을 해야했나..가 문제인것같습니다..
결격사유가 없다면 20세이후에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을텐데 굳이 병역거부하고 난민이 되면서되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국적을 선택한건 아니지만 국가에 의해 어떤 형태로든 보호를 받았기에 적어도 받은만큼은 의무를 다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1
2016-09-05 11:57:37

앞으로 국가에게 받을 보호를 포기하고 군대를 안 간 거 아닌가요? 저도 병역의 의무를 다했지만 그게 지금까지 국가가 나에게 해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의무라는 것이 '보답'의 성격인 것이 아니니까요

1
Updated at 2016-09-05 12:25:48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받을 보호를 포기하고 난민 신청한건 맞습니다..

다만 보답의 성격이 아니라 국민으로서 살아오면서 이행해야하는 의무인거죠. 단순히 보답의 성격이 아닌 22년 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살아오면서 이행해야할 의무를 20살 넘어서 이행하는 것일뿐, 그게 22년 간 살면서 받았던 권리에 대한 보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답의 성격이 강하다면 군대를 일정시간마다 계속해서 처음부터 가야하겠죠..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성인이 된 이후로는 국가의 부름에 응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아니기에 보류된 의무를 성인이 되서 의무를 이행하라는건데, 의무를 이행할 시점에서 저런 선택이 곱게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도 군 전역자로서 군의 부조리를 알기에 저런 방법에 대한 용기를 도전이라고 보면서도 반대로 난민이 되기전까지 대한민국 '국민'이었는데,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비판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군대가 부조리하여 도저히 군 생활을 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겠죠. 대체 복무나 병역 특례 등등 솔직히 군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조금 과격한 말로 얍삽하다고까지 보는 의견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1
2016-09-05 08:56:06
저 분은 군복무 거부를 대가로 앞으로 주어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아예 버린 건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입니까? 정말로 그렇게 할 수 있나요?
2016-09-05 09:53:53

근데 난민이라는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포기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자기가 일하거나 상속받아서 돈이 많다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해외에서 군대안가고 잘살면 되는거 아닌지

6
Updated at 2016-09-05 10:01:34
저 사람이 돈이 많은지 없는지는 모르는거죠. 알아야 될 필요도 없고.
그런 논리로 치면 돈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난민 대우해주면 안되는거네요.
논리가 엇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이 많으면 애초에 편법을쓰지
저렇게 국적까지 포기하면서 군대를 가지 않으려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Updated at 2016-09-05 08:59:31

농담반 진담반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군대 가기 싫어 사양한다고 할만큼 군대를 싫어하기는 했지만, 내 조국을 떠나 난민을 선택할 정도로 군대가 가기 싫고, 절대 가서는 안될 곳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개인의 소신도 중요하겠지만 내 선택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서도 좀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9-05 08:39:29

그런 환경(생활)을 모르고 우리 젊은청춘들이 군대 가는게 아닌데....

6
2016-09-05 08:43:03

멋진 선택입니다. 국방의 의무라는 이유로 젊은 청년들이 너무 고생합니다. 난민이라는 길이 지금보다 고난의 길일텐데...단순 군대가기 싫어서 꼼수썼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2016-09-05 08:48:54

전혀 문제될거 없지 않나여? 국적을 포기했는데..

1
2016-09-05 08:48:54

저 사람이 주장한 열악한 군대현실, 그것은 인권이 제대로 보장 못 하는 현실이겠죠.
그렇지만, 그런 "열악함"이 비단 한국군대에만 있을까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군대만큼이나 비인격적인 처우를 받으시는 분들 없나요?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군대가 아닌 곳에서도 저런 "열악함"과 비인간적임을 많이 경험하지 않나요?
그런 열악함이 싫어 한국 자체가 싫다면 다른 방법으로 이민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죠.
난민이라 하려면 최소한 생명의 위협은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나라의 난민에 비해서, 난민이라 칭함 받기에 부끄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군대가기 싫음과 본인이 생각할때의 불합리, 부당함을 고집하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저 강한 집념과 의지는 높게 삽니다.
하지만 그게 용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1
2016-09-05 08:52:25

생명의 위협이요?? '군대' 잖아요. 당연히 느껴지죠. 아직 가보지도 못한 저친구의 입장이라도.

그거야 다른나라든 어디든 군대는 마찬가지이지 않느냐구요?

그 친구들은 가기싫으면 지원을 안하면 되지만, 우리는 무조건 가야하니까요.

1
2016-09-05 08:52:42
뭐, 2014년 윤일병 사건 같은걸 보면 군대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군대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못할 리는 만무하고요.
1
2016-09-05 08:52:52

절대 재원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식사업체 자유롭게 입찰시켜서 지금 1인당 식대로 공급시키면 지금 식사의 배는 잘나올겁니다. 생활관공사도 대표적인 예구요. 핸드폰 자유롭게 쓰게하는게 뭐가 돈이듭니까.
지금 군대가 열악한건 직업군인과 전직군인의 욕심+의식부족 때문이죠.

2016-09-05 08:57:58

전 정부는 ㅈ같지만 우리나라는 사랑합니다. 단군이래 수많은 외침아래 나라를 지켜오신 분들,일제시대 밑에서 저항하시던 분들.... 저분을 이해는 합니다

10
Updated at 2016-09-05 09:01:27

시급 200원 받고 일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의무'라는 명분 이외에 국가에서 내세울건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저 사람 말따라 우리나라도 선진국이고 이렇게 하등한 대우를 받아가며 국가에 2년을 헌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돈 아껴서 다른데 쓰는거 생각하면 괘씸하죠. 이래서 관습이란게 참 무섭습니다.

2016-09-05 11:07:34

맞는 말씀이시긴한데.. 헌신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네요.. 군대가 잘못된거지 의무는 이행해야죠..
의무를 이행하지말자가 아니라 부조리를 바꾸자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6-09-05 13:14:50

한국에서 웃사람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 이탈리아에서 종업원에게 팁을 주는 것. 시대는 많이 바뀌었고 더 이상 당연한 문화는 아님에도 당연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관습'이라는 이유 하나로 말입니다.

우리는 초등과정에서 4대 의무에 대하여 교육 받습니다. 국방의 의무, 교육의 의무, 납세의 의무, 근로의 의무에 대해서 말입니다. '나라의 존재'를 위하여 이행되어야하는 의무들입니다. 납세를 함으로써 국가가 운영되며, 근로를 함으로써 우리는 재화를 얻고, 교육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사회를 구성하고, 국방의 의무를 통해 나라를 지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사회가 존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써 지내기 위해서는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이 맞습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D%97%8C%EB%B2%95_%EC%A0%9C1%EC%A1%B0
헌법 제 1조 1항에 명시되어 있듯이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정 수준이상의 경제력을 갖추었고, 20대 청춘의 2년이 거의 거저 수준으로 헌신되어야 할 당위성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군대를 간다는 것은 국방의 의무만 이행하는 것이 아닌, 동시에 근로의 의무도 함께 이행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개인의 시간을 소비함으로써 말이죠. 사회의 존재를 위해 의무를 지키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나라에서 그에 합당한 댓가를 줄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는다는 것은 서로 간의 암묵적인 합의에서 져버리는 행위라는 생각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2016-09-05 09:07:39

저런 케이스가 더 늘어날겁니다. 그제서야 처우개선 한다 할겁니다.

2016-09-05 10:25:48

처우개선 안할것 같아요. 할거면 진작에 했어야 했습니다만 현실은 가짜사나이같은 매체를 통한

미화외엔 없더라구요.
3
2016-09-05 09:12:35

저는 저 결정에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신성한 의무니 뭐니 신나게 포장하지만, 저중에 실제로 틀린 얘기는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왜 남들도 하는데 너만 열외냐식의 마인드만큼 무서운것도 없다고 봅니다. 아닌거를 아니다라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거기까지 손을 뻗을 순 없습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으니 했다고 보고, 앞으로 어떤식의 불이익이나 어려움도 저거에 비할바가 못 된다고 결론 내린겁니다.

2
2016-09-05 09:27:37

이 사람과 매브니에 지원입대하는 사람과 차이가 뭘까요.

제 생각으로는 양쪽 다 하등 문제 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라면
전혀 바뀌지 않는 대한민국 군대 아닐까요.

사병 및 장교 대비 장성수는 세계 1위 라고 하던데.
전작권도 없는 나라의 장성은 뭐에 쓰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6-09-05 09:33:56

나라크기 인구수등에 비교해서
장군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의원 등등
솔직히 국민 혈세로
대충 놀면서 먹는 인간들 너무 많죠

3
2016-09-05 09:34:59

애초에 한 개인의 국적을 결정하는 건 물리적인 개념에서 비롯되는 것이지만,

한 나라의 국민이라는 정신적인 개념과 정체성을 올바르게 심어주는 건 국가의 몫입니다.
자기 땅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당하게 착취하고 강요하는 건
(또는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국민에 대한 정부의 어마어마한 폭력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1
2016-09-05 09:42:52

군대 가는것보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걸 다 버리고 난민이 되는 게 더 힘들거 같은데 
옳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간 것이라면 응원하고싶네요 
멋있어요
저런 현상이 퍼져서 몇십 몇백명 다 저렇게 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쓰래기같은 곳이 좀 바뀔수 있을련지
2016-09-05 09:52:42

국적포기에 대한 댓가를 감수할 수 있다면야.. 이건 본인 선택이죠. 누릴 것 다 누리면서 군대 안가려고 편법쓰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2016-09-05 09:53:53

재밌네요 갔다온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린친구나름 고민많이 했겠죠. 아마 저 친구 인생에서는 가장 큰 결정이었을꺼라 사료됩니다.

6
2016-09-05 10:28:15
보고 있자니 황당하고 어이 없어서 한 마디 해둡니다. 저 비겁자에게

온갖 미사여구를 다 달아서 이유를 제시 했지만 결국 불합리한 상황에 부딪혀 도망친 것 밖에 안됩니다.

한국 군대? 불합리 합니다. 하지만 이나라에서 가족들과 평생 같이 살고 싶고 그 가족을 지키는 일이기에

불합리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군생활을 참아왔습니다.

저정도 활동력이 있다면

군대가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일단 입대하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다음세대 장병이 처우를 개선받을 수 있도록 사회운동가로서 노력 해온 것도 아니고

그냥 일이 닥치니 이런 저런 이유를 제시하고 도망간건데

무슨 한국군대 이렇네 저렇네 비난이나 합니까?

제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싫어 하는 유형입니다.

겪어보지도 않고 입으로만 이렇네 저렇네 비난하고

결국 보면 문제해결은 관심없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

7
2016-09-05 10:42:39
저 분이야 '하지만 이나라에서 가족들과 평생 같이 살고 싶고 그 가족을 지키는 일이기에'
이걸 포기하고까지 저 길을 선택했다는게 중요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님 논리대로라면 한국군대를 겪은 사람만이 한국군대를 비판할 수 있다 이건데
그 말씀대로라면 지금 군 인권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도
그럴 자격이 없다는 이야기겠군요.

모두가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한 집단의 외부에 존재하는 사람이 그 집단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군대라는 집단이 그 집단을 겪은 사람들에 의해서 바뀔 수 있었다면
진작에 바뀌었겠지요.

현실은 그게 아니잖습니까?

Updated at 2016-09-05 22:55:06

군대를 겪어야 비판 할 수가 있다가 아니라


눈앞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면으로 부딪혀 이겨낼 생각은 없고


그냥 도망 간 것이죠 저 아이는 그냥 나약한겁니다.


부조리한 문제를 겪고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는 이는 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동정의 여지라도 있지


부조리하다고 해서 도망가고 피해버린 이가 무슨 왈가불가한단 말입니까? 


임태훈 소장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아직 입대를 안했더라고


군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이는 최소한 도망간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2
2016-09-05 10:47:54

그동안 분명 수많은 분들이 한국 군대 바뀌어야 한다고 외치고 뛰었는데 이모양인데요...
다음세대 장병이 처우 개선을 받아서 시급이 아직도 200원인건진 모르겠네요.

2016-09-05 23:00:11

그러게요... 하지만 사회는 천천히 변하는 겁니다.


계속 문제를 인식하고 계몽하고 고쳐나가야 언젠가는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또 괜찮은 모습으로 변하겠죠.  


40~50년대 생분들의 인권이 뭐지? 라는 세대에서 현재까지 보면 많이 개선되어가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한참 더 변해야 되고 모든 국민이 노력해야겠죠.

4
2016-09-05 13:59:20

죄송하지만 님이 군생활 참은거랑 아무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내가 2년동안 기본권을 침해당해야하는 상황은 겪어보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군생활의 불합리함이 아니라 징병제와 국방 의무의 불합리함은 겪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1
2016-09-05 23:14:08

제가 군생활 참은거랑 저 글이 상관이 있을 수가 있나요?


저 아이가 어린 생각에 불합리한 생활 2년이 무서워서


평생 난민이 되어야 할 저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어리석어 보이고 안타까워서 적은 겁니다.

1
2016-09-05 10:30:03

군대를 나름 의미있게 다녀온 저로서는 공감하기는 힘드네요
그래도 근 10여년 동안은 국군창설이래 가장 처우개선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2016-09-05 10:47:27

팩트폭력

13
2016-09-05 10:52:23

레바툰의 팩트폭력 미사일이 떠오르네요.

팩트 폭력 당하니까 기분 나쁘신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국 군대가 전혀 안나아진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갈만한 곳인진 모르겠네요.
군대를 다녀온 남성의 대다수가 안갈 수만 있다면 안갈곳인데 말입니다.

그 가기 싫은 군대를 난 버티고 갔다왔는데 뭐가 문제냐
그렇게 갔다오셨으면 그 자체로 인정 받으시면 됩니다.  난 했는데 왜 넌 안되냐 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게 웃긴거죠.

2
2016-09-05 11:02:47
단순히 가기 싫어서 저러네 뭐네 하고 이야기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 같은 입장이라면 본인께서는 저런 선택을 하실 겁니까?
단순히 가기 싫다는 이유로?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국가에 다시는 들어올 수 없고
자기 가족부터 친구들까지 다시는 이 땅에서 볼 수 없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하실 겁니까?

단순히 가기 싫다는 이유로?
2016-09-05 23:18:59

그만큼 어리석은 겁니다.


단순히 가기 싫지만 참고 간 사람과 저 아이하고는 비교가 안되죠.


단순히 난민이 되서 각종 병역문제가 해결된다면 저도 난민 되겠습니다.

2016-09-06 09:47:42
글쌔요. 난민이 되면 국민으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건데
그게 말처럼 쉬운지 모르겠네요.
1
2016-09-05 11:05:58

틀린말 하나 없네요. 저도 군대 다녀왔지만 그냥 시급 몇백원 노예나 다름없죠. 비겁하다느니 하는건 유승준, 군비리 국회의원 같은 인간들에게나 할말이구요.

2
2016-09-05 11:12:08

적어도 위선은 아니네요. 누릴거 다 누리고 군대만 안가려는 사람보단 백만배는 낫습니다. 군대 안가는 대신,국적포기하고 저렇게 난민으로 살라고하면 다들 사실수 있나요? 저는 이제 군대가야하는 입장이고 솔직히 가기 싫은 사람중 하나입니다만, 저렇게는 못할거 같네요. 신념에 박수를 보냅니다.

3
Updated at 2016-09-06 03:22:33

모든 걸 떠나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채택한 국가에서 안보라는 이유로 법으로 명시된 최저시급도 주지 않으며 약 2년간의 시간을 기본권을 제한하면서 거의 죄수와 다름 없는 생활을 시키는게 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예산이 400조 가까이 되는 나라에서 징집병들 최저시급도 못 맞춰주는 건 그냥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놈의 안보 좀 그만 팔아 먹었으면 좋겠네요. 현역때 2급 비밀취급인가자였던 입장에서 뭐만 나오면 안보니 군사비밀이니 하며 건드리면 안된다고 할때마다 쌍욕 나옵니다. 그렇게 중요한 2급 비밀들을 카톡 같은 민간 서버에 올리면서 음성 비문 생산/통신규정 위반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간부들이 차고 넘치는 육군이 안보 팔아 먹을때마다 정말 짜증만 납니다.

그거와 별개로 저 친구는 참 어려운 결정을 했네요. 삶의 터전을 바꾼다는건 참 어려운 일인데 혹시나 나중에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길 바랄뿐이네요.

1
2016-09-05 12:08:55

구구절절 맞는말이라..

게다가 병역의무에서 도망쳤다기에는 그걸 위해 포기한게 더 많아보이네요.
오히려 저분 용기가 대단해보이네요.
2016-09-05 12:53:47

그냥 병사들만 죽어나는거죠 뭐

시급만 최저시급 맞춰줘도 괜찮을겁니다.

저같은 경우만해도 군대에서 제일 많이 생각한게

내가 같은일을해도 이 시급보단 낫겠다라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전역한 다음날부터 바로 알바 시작했었는데.

솔직히 지금의 군대는 하는거에 비해 보상이 참 짜죠(급여, 휴가 모두다)

보상만 잘 준다면 못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09-05 13:51:24

안타깝네요. 가족과 친구들을 다 떠나서 타지 생활이 쉽지는 않을텐데..

4
2016-09-05 13:55:31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의무의 이행 여부와 하등 무관한 권리들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보통 기본권, 내지는 인권이라고 부르죠. 지금 대한민국의 징병제는 안타깝지만 기본권을 심각하는 침해하는 제도입니다.

20년동안 군인들의 보호받은 것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은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내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보호받은게 아니니까요.

2016-09-05 14:04:49

머 어쨌든 저 사람은 손해보는 결정을
한거 같네요
군대가 머 같긴하지만
저는 "대한민국국민"이
"난민"신분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1
2016-09-05 15:32:37

자신이 살아갈 국가를 선택할 권리를 행사한것 뿐이죠. 이민자와 다를것 없어요 이민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동안의 국가의 도움을 잊고 한국을 떠나는것이냐고 물을 필요가 있을까요?

Updated at 2016-09-05 18:42:36

군필 입장에서 저 친구를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난민신청 이유가 맞다고 보면 모두 맞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공짜나 다름없는 급여 : 저도 이 주장이 그나마 가장 타당하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군복무라는 의무를 단순히 아르바이트와 비교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휴가도 굉장히 적다 : 2년에 저는 특수지라 70여일 나갔지만 보통40~50일 나가나요? 4달안에 1번씩만 나간다면 저는 괜찮았고..공군은 요즘도 매달 외출식으로 나오지 않나요? 제 처남도 육군인데 외박인지 이런걸로 2-3달에 한 번씩 나오던데요..이정도면 휴가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네요..나라 지키는 군인이 매달 5일씩 휴가 나오는건 과하다고 봅니다.

 

-영내생활로 휴일도 휴일이 아니다 : 글쎄요..저는 비무장지대라 요일 상관없이 3교대라 토,일요일 따위가 없었습니다..일요일에 종교활동도 근무가 아닌 사람에 한해서만 오후에 30분정도 조촐하게 하는 식으로 진행했고요..보통 부대는 토,일요일에 특별한 것 아니면 휴식이나 체육활동 하지 않나요? 티비도 많이보고요..PC방도 있다면서요..이정도면 휴일처럼 지내는거죠..

 

- 죄수처럼 감시한다 : 대체 누가 그리 감시를 하나요? 분대장이? 말년 병장이? 소대장이? 가끔 사고 터지는 부대는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나온 곳도 널널한 곳도 아니였고, 돌아이 같은 선임도 있었지만 죄수처럼 지낸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병사를 소모품으로 대우한다 : 어떤 근거로 그리 생각하는지..이 주장은 예시가 없어서 이해가 안되네요..

 

- 인터넷 휴대폰 매체 거의 사용불가 : 인터넷은 PC방 같은게 있으니 현재는 가능하고, 핸드폰은..물론 저도 군인 시절에 불편은 했는데..부대마다 전화가 있어서 집에서 급한 일이 있다면 부대전화로 소식 알리면 되고, 감성적인 손편지도 있고요..사병들한테 핸드폰 사용은 공식적으로 허용한다..?

장담하고 SNS에 셀카 올리고, 핸폰 게임하고 있고, 카톡하고 있고..어플 이상한걸로 성관련 범죄도 많이 일거고요..핸드폰 없어도 큰 무리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요..

급하면 부대전화..뭐 솔직히 핸드폰이 꼭~연락받아야 되는 자영업 사장님이나 이런 경우가 20대 초반 나이에는 희소하잖아요..? 대부분 친구들 연락이지..

(물론 핸드폰이 허용되면 뭔가 군대내부 고발이나 비리고발 같은 커다란 순기능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난민신청 한 사람이 이런 이유로 주장했는지는 모르겠네요)

 

-24시간 정보에 늦다 : 싸지방 있잖아요~ 신문도 있고요~ 저희 부대 선임은 주간지도 시켜서 잘 보고, 간부 통해서 일간지도 잘 보고 했었는데..뭐 실시간으로 그때 그때 정보를 알고 싶다는 말인가요?딱히 공감이 안되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반대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같이 알아가고 싶어지네요^^(매니아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유..각기 다른 다양한 의견과 생각^^)

1
2016-09-06 04:07:56

결격 사유가 없는데 군대 가기 싫으면 합법적 절차 밟아서 나라 떠나면 되죠.


많은 분들께서 저 청년이 선택한 방법을 모르셨던 것이구요. 
아니면 저 분이 가진 용기가 없었을 수도 있겠죠.
국방의 의무는 한국 국민일 때만 성립되는 것인데, 저 분은 이제 프랑스 사람이잖아요.

군대에서 시급 200원을 받건 20만원을 받건, 휴가를 20일 받건 1년 받건 가기 싫으면 안가는 거죠. 
방법은 본인이 해결해야하구요. 멋지게 해결했네요.
왜 이 때까지 한국에서 안전하게 잘 살았다는 이유로 개인에게 2년 간의 희생을 강요하나요.

그리고 군대에서의 경험이 어떤 이들에겐 의미있고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경험일 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저 나는 괜찮았다. 안불편했다. 고 하시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군대가는 것보다 저 방법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입니다만 저 정도의 용기는 없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