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와 김영철. 그리고 말하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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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15:21:42
안녕하세요!
두 프로그램 영상들을 보면서 느낀게 있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부분이냐 하면, 1박 2일에서는 김c가 전체적인 흐름에 잘 못 녹아드는 느낌이고,
아는 형님에서는 김영철이 전체적인 흐름에 잘 못 녹아드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냥 다른 사람들의 멘트에 양념 조금 얹어주는 정도거나(없어도 무방한 듯한),
본인들이 독자적으로 어떤 멘트를 날릴 때는 그 멘트가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소위 말해서 대화의 흐름을 딱 끊고, 뭔가 말이 이어지게 힘들게 하는???
그거를 보면서 느낀 게, 저도 그런 경향이 조금 있지 않나 해서, 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원활한 대화, 소통에 대해서 매니아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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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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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도 결국 농구랑 비슷한거 같아요. 사람마다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하는 사람(유재석,광희,서장훈)
다른 사람 말 잘 받아주는 사람(정형돈,하하,이수근)
그룹에서 튀는 사람, 마이웨이(노홍철,민경훈,김희철)
몇 가지 유형이 더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일단 제 기준으로 크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번째 유형같은 분들은 같은 유형의 더 강한 사람이 그룹에 존재할 경우에 자기 자리 못잡고 방황하는게 있더라구요. 저는 김영철이 그렇게 보였습니다. 가만히 분위기 파악하다가 가끔 나서면 중간 이상은 가는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 주장이 뚜렷한 성격이라 그러지를 못하더군요. 유재석, 김준호처럼 1번 2번 섞여서 언제든지 툭툭 치고 나갈수 있는 분들이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