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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후기(스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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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4 22:34:37

(스포랄것도 없는 영화지만, 내용이 있다보니....)

십여년 전,다수의 여자의 마음을 훔치고 다수의 남자를 곤란스럽게 만든 휴 그랜트가 나옵니다. 아직도 프로포즈 하면서 스케치북을 넘기게 만든 장본인이죠.
그리고 우리로치면 김혜자급으로 푸근하신 메릴 스트립 아주머니도 나오십니다.
또 빅뱅이론의 사이몬 헬버그도 나옵니다. 이 세명만 봐도 티켓값이 아깝지 않죠.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죽을 때가 다 된 부자 여인이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카네기홀 오페라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내용입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속은 엄청 알찹니다.
휴그랜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관객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사이몬 헬버그의 궁합이 참 우스꽝스럽습니다.

메릴스트립 아주머니도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제 생각엔 촬영하면서 다들 빵빵 터졌을것 같네요.

영화가 진행 되는 단계는 뻔하지만, 끌고 가는 힘은 확실히 묵직했습니다. 연출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편집도 좋았네요.
보통의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제목은 몰라도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다수 나오기에 더욱더 흡입되었네요.

최근 한국영화는 일제시대 이야기나 스릴러나 사회비판류가 많는데/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한 잔잔한 영화로 오랜만에 감동을 받았네요.
연인 보다는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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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08-24 22:38:59

꼭 보고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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