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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혹시 16수능 영어에서 2등급 이상 성적 받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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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13:10:51

제가 군대에서 수능준비를 하고있는데요


영어 영역에서 EBS에 관해서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궁금한 것은 3개 입니다.

1. EBS 보통 N회독이라고 하던데 몇 번정도씩 보셨나요??

2. EBS 어떻게 공부하셨었나요?? 내용이해,기억 위주로 막히는 구문들만 없게 하면 될까요??
좀더 구체적인 자기만의 노하우 이런거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3. 작년에 간접연계로 인해서 직접연계 체감률이 많이 낮은걸로 알고있는데
EBS 연계체감 어떻게 느끼셨으며 시간절약에 몇분정도 효과보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이건 EBS에 관한건 아닌데.. 제가 어휘추론유형에 약한데 .. 보통 인터넷강의들을 보면
어법강의랑 같이 끼워팔아서 비중도 별로 안되고 그래서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강의나 문제집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어휘의 뜻은 다 아는데 주변 문맥이나 근거찾기를 잘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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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8-23 13:25:12

1. 3번정도 본거같아요.

2. 일단 저는 3번정도 보고나니까 어떤 지문이든 2~3줄 읽었을때 지문의 내용이 떠올랐구요. 16수능의 경우 ebs 그대로 나온 지문이 좀 적어서 15수능만큼 크게 효과를 못본것 같긴합니다. 개인적으로 ebs 는 그냥 몇줄 읽고 어떤 내용인지 떠오를 정도로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법적 표현이나 구문적으로 막히는건 따로 공부해 주시면 되구요.

3. 제 경우엔 재수를 해서 15 16수능 양쪽 다 경험해본 케이스 인데요. 똑같이 공부했을때 15수능의경우 거의 3~4줄 읽고 다 풀 수 있는정도 수준으로 나왔고, 시험시간 대략 20~30분정도 남았던거 같네요. 16수능은 몇문제말고는 체감이 잘 안 됐습니다. 시간적으로는 몇분 이득봤다 이런거까진 잘 모르겠고, 서너문제정도 이득 본거같긴 하네요.

4. 어휘 뜻은 다 아는데 문맥이나 근거를 못 찾으신다면 독해력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독해관련 강의는 찾아보시면 여러게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독해력 부분은 별 문제가 없어서 안들어봤는데, 주변에 이야기 들어보면 이명학 선생님이나 은선진 선생님 고정재 선생님 많이 들으시는것 같더라구요. OT 다 들어보시고 잘 맞는 강의 찾아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써놓고보니 특정 학원 알바같은 느낌아닌 느낌.. 열심히 공부하셔서 수능 잘 보시길 바랍니다!

WR
2016-08-23 13:36:25

댓글 감사합니다.


15수능의 경우 그냥 15수능=EBS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도 EBS 덕분에 정말 좋은 점수를 얻었었는데
16수능의 경우 시간이없어서 EBS를 많이 보진 못했었는데 체감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16수능도 EBS 열심히 본사람들은 체감이 잘 되었다 라고 해서 궁금해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8-23 13:27:08

EBS 수능 영어는 모두 다 풀어야합니다. 그리고 수능영어는 이해보단 암기입니다. 첫문장만 봐도 구문의 내용이 알 정도로 암기해야 수능에서 연계 유무를 체감할 수 있어요.

2016-08-23 13:40:03

작년 수능 봐서 2등급 받았습니다.
정말로 '개인적인' 제 느낌을 얘기해 드리자면 수능특강 4회 수능완성 2회 독 했는데요, (영어를 독하게 공부하진 못했습니다ㅠ) 체감상 연계율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거 같습니다. 2등급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빈칸추론 문제는더더욱 그랬구요. 사실 앞에 쉬운 주제나 요지 같은 문제도 연계가 된다고 해도 뒤통수를 맞을까봐 불안한 마음때문인지 몇 문장 읽은 후 빠르게 답을 체크하고 넘어갈 수 없더라구요. 물론 단어와 내용이 익숙하면 조금 낫긴 합니다만 평소의 영어를 읽는 속도와 독해력을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WR
Updated at 2016-08-23 13:46:47

음.. 저도 16수능때 통수를 받고 한번 평가원 검색을 해보니


"주제 제목 요지" 이 유형은 간접연계만 하고 다른 유형에 직접연게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걸 미리 알고 들어갔으면 어땠을까요.. ㅠㅠ

 앞부분에서 연계안되어있어서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나네요...

빈칸2개랑 삽입1개 이건 저도 기억나긴하네요.. 나머지유형은 잘기억이안나네요 ㅎㅎ
2016-08-23 13:46:03

전 성문종합 세대라...
요즘 추세가 어떤지는 몰라도 수능은 기본에 충실한게 최고이지 않나요? 직장 때려치고 근 십년만에 수능 새로 준비할때도 영어는 크게 달라진걸 못느꼈고 서점가서 대충 문제집 사다가 풀었는데 말이죠...
아무리봐도 수능은 시간이 쪼들릴만큼의 난이도 있는 지문도 없고 그냥 기본기 승부로 보여서요. 언어영역이 어릴적부터 쌓아온 사고의 확장과 관련된 부분 제외하면 다독이 최고이듯 영어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최소한 수능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더더욱이요.

2016-08-23 13:58:46

써놓고보니 상당히 시건방진 글처럼 써놨네요. 제가...
해외 출신도 아니고 토플,텝스 초고득점 가능한 사람도 아니지만...다른 의도는 없었고 수능 영어는 기본 주춧돌만 잘 세워놓으면 지문 풀이외에는 딱히 준비할게 없다...정도만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기본기가 불안하신 거라면 가령 두 가지 지문 한 번씩 보시는 것보다는 한 가지 지문 두 번씩 보시는 형식도 괜찮을테구요...
아 너무 아재같이 옛날 스타일로 말씀드리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WR
2016-08-23 14:07:43

아닙니다.. ㅎㅎ 2008년전에는 외고생들이 틀리면 안되는 영역이었다는데


이후에 난이도가 어려우면서 예전보다는 좀 더 노력을 필요로 하지않나싶습니다.

특히 저는 실력이 부족하기떄문에

기본실력 배양+ EBS도 공부 참고하려고해서 이 글을올렸습니다

2016-08-23 14:18:45

11년도 수능영어는 100점인데... 너무 오래전이네요

2016-08-23 14:19:39

Respect... 명문대학 가셨겟네요

2016-08-23 14:57:33

그래도 과외선생님 하던경험을 살려서 몇가지 적어보자면...

1. 완벽하게 해석안되는 문장이 하나도 없을때까지요. 사실 이비에스만한 교재도 없어서 그냥 이비에스만 보셔도 됩니다.

2. (다른 과목도 비슷하게 했습니다.)
시간재고 풀기

채점하며 다시 해석하며 읽기

읽으면서 해석 막히는 문장, 단어 등등 체크, 답지와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다른 문장이 있으면 체크

체크한 유형을 둘로 나눠서 오답노트
1. 표현, 어휘 등의 문제
2. 해석은 됐지만 논리적으로 잘못 생각한 경우
-각 문제별 틀린이유, 표현 어휘 등은 관련 문법사항이나 유의어 반의어등을 정리

일주일치 오답노트를 매주 주말에 복습

3. 저때는 직접연계인데 빈칸추론이 다 아는 지문이 나와서 푸는데 다합쳐서 1분 30초 걸린거 같아요. 저도 풀면서 이게 꿈인가......했죠.

4. 전 이명학쌤 강의듣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은 모든 문제 유형이 10년 수능부터 시작해서 독해능력이 있는가를 많이 물어봅니다. 독해능력은 지문을 한번 읽고 내용을 얼마나 기억할 수 있느냐로 측정할 수 있는데, 당연히 한번 읽고 모든 '문장'의 핵심을 기억할 수 있어야합니다. (1지문에 10문장 정도 밖에 안되니까요)

이런식으로 지문을 기억할 수 있게되면 어디에 어떤 근거가 있는지 찾기가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혼자서 문제풀때부터 왜 이게 답인지 근거를 적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가 과외하면서 느낀건데 언어영역과 외국어 영역 고득점의 핵심이자 기본인데 많은 수험생들이 이걸 안하더라고요. 영어의 경우 근거가 되는 단어나 문장에 밑줄 긋는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5. 기타사항
제가 ibt토플 RC만점인데 이비에스나 수능 고난이도 지문의 경우 토플보다 까다롭습니다. 확실히 요구하는 영어실력이 많이 오른거 같아요. 다시말하면 이비에스를 완벽하게 마스터하실 정도면 앞으로 인생에서 영어독해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열공하시고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WR
2016-08-23 20:26:17

감사합니다.

 

근데 모든 문장의 핵심을 다 기억한다는게 무슨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 지문에 10문장정도 있다면 그 문장들끼리 힘의세기가 있다고 할까요

 

어떤 문장은 다른 문장보다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하고

 

주제문이 있고 보조,상술 문장이 있으니깐요

 

그런 문장간의 관계를말씀하시는건가요??

2016-08-23 21:28:43

물론 그런것도 있지만 말그대로 문장을 다 요약해서 기억하는겁니다. 한번(정해진 시간동안) 읽고 지문전체를 남에게 (한글로) 들려줄수 있어야 합니다.

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51112_0010410772&cID=10200#imadnews

여기서 나오는 지문의 경우 한번 읽고

시 잘쓰는 애가 있었다. 과거 시인들은 시로 불멸이 역작을 만들고 싶었음. 근데 이 시인도 비슷했는데 얜 뭔갈 더 추가함. 사람들한테 인기를 얻는거임. 다른애들은 안그랬음.

뭐.. 이런식으로 짧게 짧게 요약해서 말해보는 연습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보면 저도 많은 부분이 생략되고 빠져있는데, 영어 잘하는 애들은 거의 완벽하게 재구성하더라구요.

WR
1
2016-08-24 20:45:09

 

아하 감사합니다. 이 말씀 공감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지문을 읽고 한두줄로 요약하거나 전체내용을 한번 생각해봅니다.

2016-08-23 14:18:55

1. 저는 국어탐구에 시간을 많이 쏟아부은지라 2회독 정도밖에 못했어요(자연계열) 주변에 공부잘하는 문과친구들은 5~6회독씩 하더라고요.

2. Ebs는 철저히 내용암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 15수능 영어에서도 100점을 맞았엇는데 공부할 때 시간이없어서 번역으로 ebs읽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능볼때 내용이 기억나니 굳이 영어로 읽을 필욘 없었어요. 다만 작년 수능같은 경우에는 체감연계율이 너무 낮아서 '익숙한 소재이다' 이런 느낌밖에 안 들었네요. 영어실력에 자신있으시다면 타과목에 더 시간투자하시고 번역 읽으시고, 아니시면 ebs만 공부하셔도 영어실력은 꾀 많이 늘으니 철저히 공부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것 같아요.

3.한 60분걸려야될거 50분만에 푼정도?
체감연계율 거의 없었어요.

4. 언어능력의 문제이신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도 태생이 이과라 많이 힘들었어요. 저도 국어에서 그런 현상이 자주 나타났엇는데 하루에 4시간씩만 국어하니까 능력이 조금은 생기더라고요 등급도 올랐고요. 영어도 매일 독해훈련 꾸준히하시면 방법과 상관없이 관련 두뇌부분이 활성화되어 효과 보실 거에요!

WR
2016-08-23 14:23:52

답변 감사합니다!!

2
2016-08-23 15:05:17

저는 솔직히 ebs1.5회~1회정도만 봤어요. 그래도 기본 실력이 좋아서 1등급 나왔습니다.

같은 질문이 여러번 올라왔었는데, 그 때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ebs에 목술거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16수능에서 ebs연계율 체감으론 정말 낮았어요. 저는 거의 전부 새롭게 보는 문제들이었고요.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에 ebs가 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선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중요한 점은 전체적인 영어 실력을 늘리는게 중요하다는점 입니다. 최근 모의고사 트렌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년같은 연계율이라면 ebs는 큰 영향 없을것같아요.
WR
2016-08-23 20:19:11

음.. 그러면 기본실력을 키우는데 어떤교재를 사용하셨나요?? 기출인가요??

Updated at 2016-08-23 17:35:51

16수능 100입니다.

1.2회독 정도했습니다.
2. 저는 Ebs수특수완이 아닌 지문모음집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그 이유는 영어ebs에 투자할 시간이 얼마없었고 최대한 단기간에 많은 ebs지문을 꿑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수특 수완책으로 공부한다면 일단 문제를 다 풀어야했고, 그 다음 또 다시 한문장한문장 분석하고 모르는 단어 찾아보고 이런 과정을 해야합니다. 저는 그럴 시간이 없었고 그래서 한방에 다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문제풀이대신 처음부터 꼼꼼하게 한문장 한문장 해석하는 분석식으로 했습니다. 해석안되는 문장, 주제문은 그때그때 형광팬 치ㅣㄹ했고요. 그렇게 공부하기엔 지문 바로밑에 지문 해석이 있고 옆에 어휘가 정리되어있는 지문모음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2회독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상 지문을 제대로! 본건 한번뿐입니다. 나머지 한번의 회독은 쓱쓱 넘기면서 형광팬친 문장 읽어보고, 이 지문의 주제를 떠올려보는 식이었습니다. 기억을 위한 회독이었죠.
제 방법은 가장 단기간내에 상당히 완벽히 ebs를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마음먹고 하면 하루에 연계교재 한권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하루 수특 조진다는 마음으로 열몇시간을 공부하니 거진 95프로정도 봤었습니다. 첫 회독으로요. 하지만 이 방법은 영어실력이 기본적으로 탄탄하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몇지문 당 한문장정도가 해석이 까다로와서 고민해야되는 정도의 실력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만약 님께서 영어실력은 탄탄한데 단지 ebs를 정리가 안된상황이시라면 얼마남지않은 기간동안 가장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제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 연계체감은 꽤 많이 했습니다. 완벽히 똑같은 지문이 나왔던 기억은 없습니다만, 소재와 주제가 같아서 술술 읽히는 지문은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바로전 쉬는시간에 읽었던 중요지문이 장문독해 첫번째로 연계되 아주 편안히 풀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시겠지만 15수능에반해 16수능은 지문이 똑같이 나온 문제가 아마 없었을겁니다.(저는 그렇게 느꼈는데 혹시 있었을 수도 있으니 사실관계는 파악해 보세요. 확인해보니 총 8문항은 직접연계였다고 합니다.) 15때는 70프로 연계가 70프로의 지문이 ebs와 똑같았습니다. 즉 빈칸문제는 5초컷이었다고 하죠. Ebs 만 잘 '암기'했다면요. 반면에 16은 빈칸같은 고난도 변별력 문항이 비연계 출제가 많았고 사실 69평에비해 빈칸 문제가 한문제 더 많이나왔습니다. 지문이 ebs 와 똑같았던 문제는 없었고요.(확인해보니 빈칸 두문항은 직접연계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등급컷이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아무튼 16수능에서는 빈칸이 반짝거리는 정도의 연계 체감은 못했지만, 소재와 주제가 같은 한마디로 읽어본듯한 지문의 형태로 연계 체감을 했습니다. 이것 역시도 중요하기에 ebs 정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어휘추론문항이라하면 사실 고난도 유형으로 분류되지않아 특히 그것을 타겟으로한 인강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딱히 문제풀이방법론이라 할것도 별로 없구요.
그냥 지문의 주제가 명확하고 지문의 방향성이 명확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주로 틀린 단어는 반대의 의미로 써있다는것? 정도의 당연한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ebs를 외우는 공부는 지양하라는 것입니다. 15의 영향으로 16준비생들과 인강들이 ebs를 글자그대로 외우는 식의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어휘.구문.독해력 없이 외우기만한 수험생들은 대부분 평가원의 통수를 맞았죠. 그래서 저는 ebs를 영어능력 그 자체를 키우는 소스로 사용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영어공부할거 수능에 소재나 주제가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는 ebs 지문으로 공부한다는 마인드로요.

WR
2016-08-23 20:24:54

감사합니다. 현재 EBS 2회독이고(막 암기식으로 공부하진 않고 있습니다)

 

 6월에 영어는 딱 2컷이 나왔습니다.

 

6월 이후로 한문장 한문장씩 해석하던 방법에서 조금더 거시적으로 지문을 대하려고 했습니다.

 

예를들어 일반적진술/구체적진술 구분하던가 아니면 주제는 무엇일까?? 앞에서 나왔던 내용

 

계속 연결하면서 읽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시간줄이기나 보완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16수능 100점 이신데... 전체적인 영어 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016-08-23 21:42:24

독해속도를 올리는 방법중 하나가 문장구조의 체화입니다. 문법책 가장 앞쪽에보면 5형식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영어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생각합니다.

2016-08-23 22:31:22

좋은 방향으로 공부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도 ebs지문 분석할때 항상 한지문 끝나고 주제가 뭘까? 그래서 이 지문이 하는 말은 한문장으로 뭘까? 이런 류의 거시적인 생각을 했죠.
물론 문장구조가 복잡해 잘 이해가 안가는, 확실하지않은 문장은 문장단위로도 꼼꼼히 짚어봤구요.
거시적인 태도를 훈련하되 미시적인 영역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그리고 그 두 능력이 사실 동떨어진 능력도 아니구요.
구문력이 확실해야 한문장 한문장 의미를 확신할 수 있죠. 설령 그 한문장을 이해하려면 앞뒤 문장들과 그 관계를 이해해야할지라도요.
결국 구문력과 어휘력으로 불리는 미시적인 능력과 독해력이라 불리는 거시적인 능력 둘다 최상으로 올려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두 능력을 위해서는 사실 어느정도 수준을 지나면 스스로 많은 문제를 풀고 거기서 멈추는게 아닌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한것 같고요. 즉 '양'이 필요한거죠. 기본적인 문법사항들(해석에 필요한)과 어휘력이 안되어있다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제가 볼때 이 점에서 ebs는 최고의 교재이자 최악의 교재가 됩니다. '양'을 채우면서 연계대비까지 되는 최고의 교재가 될 수도, 단지 몇문제의 직접연계만 바라보고 영어공부가 아닌 암기를 하게하는 즉 양을 채우지 못하는 교재가 될 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말씀드리지만 ebs를 암기식으로 공부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거죠. 제가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만약 정말 꼼꼼히 ebs를 3회독즈음 했다면 사실 한지문이 그냥 술술 읽히고 첫문장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술술 떠오를겁니다. 그 순간부터는 사실 양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 이후로 ebs를 보지 말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저도 암기하는 식으로도 얼마정도는 공부했습니다. 어쨋든 내 영어실력엔 도움이 안되더라도 영어점수엔 도움을 줄테니까요. 우리는 영어 점수를 위해 공부하는거고요 궁극적으로는.
단, 다회독시 이 행위가 내 절대적 양어실력을 올려주지 않는다는것을 인식하시고 반드시 양을 채우는 공부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이 부분에서 작년에 너무도 많은 폐해를 봐서 많이 강조하게 되네요.)

저는 작년 사설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 통틀어 영어는 거의 틀려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릴적부터 비효율적이지만 꾸준했던 사교육의 힘으로 '양'을 채웠기 때문인것 같아요. 또 제가 14수능 세댄데 그때에 비해 쉬워진 난이도도 있고요. 그래서 사실 따로 특별한 방법으로 작년에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ebs보고 구문 인강하나 들은정도로 영어능력을 키웠습니다.
단, 제가 일년동안 가장 큰 도움을 받은 하나의 인강이 있습니다. 이명학선생님의 리드앤로직인데요. 결국 답을 찍어야되는 ,답이 하나로 정해져있는 영어 '시험'에서 지문과 확실한 답을 연결하는 연결고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답의 근거를 찾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 앞에서 말한 영어 실력없이 답을 찾게해주는 식의 강의는 아닙니다. 강의에서도 그냥 읽고 답쓰면 돼.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요. 굳이 꼽자면 거시적인 능력, 즉 독해력과 문제풀이방법론을 배우는 강의라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뻔한 이야기 길게 쓴거 같기도 하고 이미 들으신 강의 추천한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워낙 유명한 강의다보니.

아무쪼록 얼마남지 않은 기간 공부에 몰두 하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WR
2016-08-24 20:50:06

감사합니다. EBS 몇회독 이상은 정말 한계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말씀하신 양적인 공부에서도요..

 

영어 원래 잘하셨군요.. ㅠㅠ 14수능때 그 빈칸연속7개인가요 참 ... 좌절이었습니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것은 양을 늘리는 것 같네요 방향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드앤로직은 들어서 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빈칸만 약하면 좋으련만

 

전체적인 시간밸런스 및 약점유형이 3개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고민이 많은것 같습니다.

 

기출&교육청 류들을 풀고 분석하면 될까요?? 혹시 좋은교재?? 기억이 남는교재 있으면 추천부탁드릴게요

 

2016-08-25 00:59:23

저는 리드앤 로직 이외에는 인강 실전모의고사 몇회 푼거이외엔 따로 사설문제를 풀진 않았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평가원.교육청의 우선순위로 풀고 분석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너무 기출을 많이 보셨어서 다 기억이 나시면 인강 실전모의고사로 공부하셔도 좋을것 같구요.

WR
2016-08-23 20:27:03

그리고 어휘추론은 제가 13수능때부터수능을 쳤었는데 15수능까지 한번도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를 준 영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작년수능부터 난이도가 올라가더니 이번6월에도 오답률 5위 안에 들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016-08-23 22:25:57

16수능 94입니다.
저는 간단히 풀자면 ebs연계보다는 고1 2때부터 자이스토리같은 독해위주문제집과 그냥 모의고사 덩어리들로.... 감익히고 모르는단어체크하거체크하고 했고 고3때는 연계문제집 조금만 손보고 모의고사풀고풀고 그랫네요... 연계에서 몇퍼반영한다이거는 거의 구라로 믿고살아와서 그렇게 해왔던거 같습니다....참고로 연계에 너무 믿지마시고요 모의고사많이풀어보세요 그냥...

WR
2016-08-24 20:47:4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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