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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슬램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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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09:21:17
역시나 명불허전 경이로운 찌질이 AJ Styles...
경기력만 대단한게 아니라 이제 연기력 까지도 WWE를 접수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찌질이 역을 맡을 때 걱정했지만, 이정도 까지 잘 소화할 줄이야...

존시나는 이제 너무 잘해서, 존시나 썩을 외치는게 민망해 질 정도더군요. (저는 안 외칩니다 ^^)
최근 몇년 동안 명경기를 몇개나 뽑아 내는지.
게다가 사실 큰 그림에서 보면, 에이제이에게 일종의 잡질을 해주고 있는건데,
에제가 로만과 대립할 때와 존시나와 대립할 때의 그 위상 및 대립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존시나가 더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PPV 퀄리티는 망급이네요. 딱 경이로운 찌질이 vs 존나세 까지만 보면 될 정도.

그리고 문제의 마지막 경기.
리얼이다 아니다 말 많았는데, 실제 보니까 제 생각엔 그냥 각본 이더군요. 피는 브록이 힘조절을 못한 듯 싶고, 리얼이면 피가 문제가 아니라 파운딩을 저렇게 하지 않죠. 진짜 난리나죠...

리얼인지 아닌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이런 각본이 나왔는가 인 듯 싶어요. 랜디가 무슨 죽을 죄를 줘서 징계를 주는 걸로 생갈 될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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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23 09:29:25

제가 본 역대 최악의 섬머슬램중 하나네요...........

브랜드 분리후 가장 큰 ppv이라 기대했는데.........

진짜 aj 와 시나의 경기빼고는..............

월드챔피언들의 위상도 못세우는 이런 ppv............

그리고 전 원래 브록을 안좋아했는데(비스트 정복자 기믹 ufc 에서의 복귀 때 부터)

더 싫어지네요

WR
2016-08-23 10:17:07

초반 2시간은 괜찮았어요... 그냥 aj와 시나 선에서 끝냇으면, 진짜 멋진 ppv가 되었을 지도...

2016-08-23 09:56:21

시나가 이렇게 중요한 선수였다는 걸, 10년만에 알게된 PPV였습니다.

한동안 쉰다는데 많이 아쉬울거 같아요.

앞으로 기대할 경기는, 시나가 복귀할 때쯤 나카무라 신스케가 콜업되서 둘이 대립하는 거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이번 섬머슬램 실망이었어요.


이왕 이렇게 된거 완전 막장으로, 로만하고 브록이 약쟁이 악역 스테이블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였으니, 말다했죠.

WR
Updated at 2016-08-23 10:32:06

시나가 정말 대단한게,

이제 한동안 쉬는데 그 이전에 로만과 대립하면서 위상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aj를 완벽하게 제 궤도에 올려놓고 퇴장한다는 거죠.
존 시나와의 대립을 통해 aj는 이제 딘 앰브로스와 챔피언 대립을 벌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위치에 딱 올려 놓음으로써, 스맥다운의 미래까지 그려 놓았죠.
사실 스맥다운에서 시나 빼면 챔피언 구도를 이룰만한 선수는 aj 뿐이라....
WWE에서 존 시나는 정말 선역으로 끝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2016-08-23 14:18:34

시나는 선역만 해도 단물 쪽쪽 뽑아낼수 있어서 크게 악역전환이 필요 없어보입니다

2016-08-23 13:16:30

하필이면 같은 주에 펼쳐진 테이크오버가 또 역대급 경기들이 쏟아졌다고 하더라구요

WR
2016-08-23 14:58:07

진 섬머슬램이라는 얘기가 있지요 

2016-08-23 17:26:04

로만은 경기라도 안 했지

프로모의 1/3도 못 따라간 딘 대 돌프

경기 자체도 그냥 그랬지만 부상으로 최악을 찍은 세스 대 벨러

 

눈이 일찍 떠져서 프리쇼부터 달렸는데 참 별로인 ppv였네요

 

경기력 논란도 없애면서 완전체가 되니 파트타임으로 전환한 시느님을 붙잡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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