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는 진짜 인물이긴 인물입니다.

상품성 최고입니다. 캬캬

입도 잘털고 일부러 돌아이짓도 많이하지만 격투기에 대해서는 항상 진지하고 자기발전에 힘쓰는게 참 멋있습니다.
무엇보다 돈도 돈이겠지만 굳이 두체급월장같은 무모한짓을 하고 또 그걸 성공하는데서 굉장히 도전가구나 생각이 들어서 좋습니다.

이런 선수가 앞으로 실력면에서도 한동안 좋은 모습을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이제 페더로 돌아가긴 힘들것같아요 안그래도 페더감량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는데 디아즈와의대전으로 이미 라이트혹은 웰터에 맞는 체급이 된것같습니다. 제생각엔 다음번에 알바레즈와붙고 이기던 지던 라이트급으로 정착해서빅매치만 찾아다닐것 같습니다

페더에서는 확실히 피지컬에서 오는 강점이 있지만 몸 자체가 라이트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IV 금지된 이후로 감량이 워낙 힘들어지다보니 코너가 계속 감량하면서 페더에서 뛰는 건 쉽지않을 것 같구요

오늘 경기 판정으로 잡아내기는 했지만 논란없이 깔끔하게 잡아냈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실제 선수들 중에서도 판정에 다른 의견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구요 네이트는 상성상 서로 타격으로 맞붙는 타입이기에 괜찮지만 라이트에 하빕이나 안요스 같은 타입을 만나서 그라운드로 갔을 때 모습을 보면 코너의 확실한 평가가 내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히 입담이나 자기PR 스타성은 좋은 선수이고 실력도 있는 선수이기는 합니다만 과하게 마이크웤 하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웰터를 언급해 왔는데 솔직히 우들리나 라울러 아니 맥도날드만 하더라도 지옥문을 열어줄 것 같은데 무리한 체급에 대한 욕심보다 본인 적정체급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과 경기 보여줬으면 하네요

좀 더빨리 체급을 넘나 들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신나죠!
입도 털고 주먹도 이기고!

맥그리거와 비교되는 국내 후두부

디아즈의 파이트 머니가 1차전 50만불 2차전 200만불 + ppv 보너스인데..

100억 예측은..좀..지나친 감이 있네요..

저는 오히려 맥그리거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였다고 봅니다.

네이트 디아즈의 기량상 위치를 생각했을 때 3,4라운드때 질린듯한 표정으로

등을 보이고 도망가던 모습을 생각하면 딱 어제 정도가 웰터에서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맥그리거 디아즈 이번 경기 대전료가 각각 30억, 20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