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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임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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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1 11:56:19


이번에 코탑 나왔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초반에 패리에게 누적데미지를 많이 허용하긴 했어도

자기보다 작은 상대로는 거리잡고 툭툭치면서 야금야금 잡어먹어가는 패턴으로 가야하는데

전혀 리치를 못살렸습니다.. 발전은 커녕 퇴보된 느낌...

긴장한게 그냥 시청하는 저도 느껴질 정도인데 본인은 어떘을까요.. 어깨에 힘도 많이 들어갔고

그러다보니 동작도 너무 크고 앞손도 못살리고  안면이 아예 열려있고..  지더라도 화끈하게 지면

퇴출걱정은 없는데 퇴출되도 할말이 없을 경기였습니다..  이쯤되니 팀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한계에

다다른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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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21 11:57:08

훅 할때 과연 저게 최고 격투 무대에 뛰는 선수가 맞나 했네요 나 잡아 드쇼 하며 들어가는... 에휴

WR
2016-08-21 11:59:17

훅 하는건 좋은데 훅이든 어퍼든 일류선수들 하는거보시면 앞손이든 뒷손이든 반댓손은

가드를 합니다 그래야 카운터 당해도 데미지가 적거든요  힘이 너무 들어가고 맞춰야한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레 반댓손이 뒤로 빠지게되면서 동작이 커지죠  힘은 들어가있으니 체력은

빠지고 정확도는 떨어지구요  앞손 내리고 어퍼를 하니 당연히 카운터를 맞는거구요

안타깝네요...

2016-08-21 12:00:39
이런 기본중에 기본에 안지켜지는데..
프로선수인 본인은 오죽할까 싶네요. 

모르지 않을텐데...
몸이 안따르거나 정신이 없거나 겠죠.
WR
2016-08-21 12:05:10

긴장했을 겁니다 매그니한테 지기도 했고 이번 선수가 유엡 데뷔전인데

새내기한테 지면 더 안된다는 생각을 했겠죠  그냥 시청하는 저도

처음에 보자마자 임현규 너무 힘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한계얘기를 꺼낸겁니다  최두호는 데뷔전 2전 3전모두 그냥 연습경기하듯이

편하게 하는데...   이종가서보면 임현규 연습하는거 보신분이나 아시는 분들은 평소에

안그러는데 너무 힘들어갔다고 하시는데 매경기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듣는 얘기입니다

그릇의 차이인지 경험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내용이

너무 실망적이네요  기본적인 원투에 로킥만 장착하고 거리 안주면서 툭툭치기만

했어도 경기내용이 많이 달라졌을텐데요.. 


2016-08-21 12:13:52

프로의 세계어서 반복되면..
그건 실력이죠.

아쉽네요.

2016-08-21 12:29:50

마지막 문단은 최홍만을 볼때 항상 들던 생각이네요.

2016-08-21 12:15:18

세로니가 안구정화 시켜주네요

Updated at 2016-08-21 12:34:49

럼블은 인간이 아니네요. 코미어랑 또 붙으면 재밌겠네요

2016-08-21 13:40:46

웰터에서 리치는 사기급인데 너무 느린거 같네요. 임현규 선수 펀치 한방 낼 때 상대방은 이미 피하면서 원투 꼿고 빠지고...

Updated at 2016-08-21 14:55:59

평소엔 188에 95에 육박하는 몸으로 다니시니 그 스펙에 동양인 몸이면
엘리트 구기종목 선수이더라도 스피디하게 움직이긴 쉽지 않죠
사이즈는 완벽한데 공격때나 수비때나 탑급들에게 있는 퀵니스가 없어요 순간동작아 안나와서 정석적인 펀치회피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힘겨운데 그라운드센스도 없으니 참 어렵네요 김동현선수는 일단 옥타곤 활용능력이나 공수전환만 봐도 일단 기본에 충실한 MMA선수 그 자체죠 타격이 쩔진 않아도 밸런스 느껴지고 한계는 있되 레귤러로 손색없습니다

2016-08-21 13:41:24

주먹 내밀기 전에 저렇게 큰 동작을 가져가면 카운터 맞기 딱 좋죠....

2016-08-21 14:41:39

스텝 활용한 거리 조절이랑
앞손 내는 타이밍 감만 어느정도 있었음
초반에 그리 분쇄당하질 않았을텐데 ㅠ
아웃파이팅에 유리한 그 신장과 기럭지로 상대로 하여금 장전된 뒷손을 의식하게끔 시합못하네요
본인이 불리한 거리에 들어가서 긴팔에 안어울리게 예비동작 뻔히 읽히는 훅을 날리면 ufc수준에서 한방 먹는건 당연한데
본인한테 유리하고 상대에게 먼 거리를 발놀림으로 캐치하고 긴팔을 최소 거리로 뻗어서 클린히트 맞추려는 시도도 못하시는 것 같아 답답했어요

전부터 지적된 마인드컨트롤 문제도 분명 고질적입니다
훈련때 플랜은 맞춤형으로 탑재했었는데
옥타곤 올라가면 평정심 붕괴로 움직이는 타겟 두발로 쫒기바빠서 공격시 타이밍도 미스인데 체중이동도 안됨..
방어는 아예 대처 조차 안되있네요
작은 공격에도 급당황이라 상대의 기만 살려줬을겁니다

회피시 하체가 따라가는 스텝백 동작도 없고 러쉬할때의 가속으로 단지 '한대 세게 갈긴다' 모양새인 리스크가 큰 니킥이나 풀스윙 말고는
미들거리에서 차분히 밟는 스텝으로
다리나 복부 공략 또는 짤짤이 중간에 킥 섞어주는 전형적인 아웃파이팅 패턴도 없죠
오히려 단순함이 노출되지 않았던 ufc초짜때가 나았고요.. 이젠 임선수가 알아서 상대의 거리들어갈때 시도하는 궤적 큰 공격에 카운터만 갈고 닦아올텐데
MMA이전에 킥복싱 단계에서 노출되는 약점 한번은 바로 잡고 좋은 몸 활용하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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