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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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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0 10:47:03

역시 400미터 릴레이 경기는 단순한 기록의 합이 아니라 테크닉과 예술이네요.

미국 단거리 육상의 굴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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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20 10:47:57

진짜 대박입니다. 미국을 이기네요.

WR
2016-08-20 10:49:30

일본이 근래들어 400미터 릴레이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연달아 거뒀는데, 진검승부에서 미국을 이길 줄은 자신들도 몰랐을 겁니다.

2016-08-20 10:50:04

미국 한 선수가 도중 다친거 같던데 아닌가요?
일본은 국가를 떠나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네요.

WR
2016-08-20 10:54:16

경기도중이 아니라 결승을 통과하면서 일어난 일 같습니다. 일본 단거리 육상 역사에 최대 성과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중국도 4등입니다.

2016-08-20 12:51:37

캐나다가 4위 아닌가요

WR
2016-08-20 12:57:21

자메이카 - 일본 - 캐나다 - 중국의 순입니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들어왔지만 실격되어 순위에서 탈락했습니다.

2016-08-20 10:55:06

일본 엄청 빠르더라구요 자메이카 4주자가 우사인볼트란 괴물이아니었으면 금메달도 가능했을거같습니다

깜짝놀랐네요
WR
2016-08-20 11:00:16

100m를 10초 이하에 달려본 선수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이룬 업적입니다. 기록은 자메이카에 뒤졌지만 계주를 가장 잘하는 팀은 일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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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0 10:56:19

세상이 이런데 전국체전에 올인하고 거기서 1등하면 등따습게 만족한다는 한국육상계

WR
2016-08-20 11:02:00

해봤자 안된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해보지도 않고 있는 게 수십년째입니다.

WR
2016-08-20 11:04:28

작년 육상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중국이 은메달을 땄습니다. (자메이카는 세계신기록을 세웠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EHgPCPRCLaE

1
2016-08-20 11:11:10

세계 신기록은 아니고 대회 신기록인것 같습니다. 런던에서 자메이카가 세운 저 세계 신기록도 엄청 깨기 힘들어보입니다

WR
2016-08-20 11:14:26

제 기억으로는 세계 신기록이 맞습니다. 베이징 대회에서 신기록이 잘 안나오다 마지막에 자메이카의 계주에서 대박이 나왔습니다.

1
Updated at 2016-08-20 11:29:19

400릴레이 세계신기록은 12런던때 나왔습니다. 36.84요
영상에서 나온 대회에선 37초대로 뛰었네요.
대회기록도 아니고 자메이카 시즌기록정도 되겠네요.

WR
2016-08-20 11:32:11

찾아보니 정말 그렇네요. 당시 중계방송에서 세계기록이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는데, 요즘은 제 기억이 너무 많이 틀려서 혼란스럽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6-08-20 11:33:51

런던때 기억이지 싶습니다
런던때 세계신기록이 되게 안나왔거든요

WR
2016-08-20 11:35:32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16-08-20 11:31:05

어...지금 설명하신 내용이 딱 런던 올림픽 때 아닌가요? 신기록이 아예 없다가 자메이카가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100M 계주에서 36.84로 종전 기록인 37.04보다 무려 0.2초나 먼저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려 주신 동영상에서도 자메이카는 37.36에 들어와서 대회 신기록도 아닌것 같습니다. WL이라고 하는데 WL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WR는 아닐텐데요...

WR
1
2016-08-20 11:33:05

맞습니다. 제가 기억한 내용은 런던 올림픽입니다. 이제야 뭘 혼동했는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6-08-20 11:41:29

그리고 런던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1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도 신기록이 엄청 안나오다 막판에 자메이카가 세계기록을 세워서 체면치례 한 기억이 있습니다.

2016-08-20 11:45:54

몰랐었는데 찾아 보니 말씀이 맞네요

그런데 저는 대구 대회 생각하면 볼트 실격만 생각나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그것만 없었으면 2008년부터 지금 2016년까지 육상 메이저 대회에서 모든 금메달을 쓸어갈 수 있었는데요...

WR
2016-08-20 11:49:09

대구대회 직전에 IAAF가 1회 부정출발 선수도 즉시 실격되도록 규정을 바꿨는데, 하필 볼트가 거기 딱 걸려들었습니다.

2016-08-20 12:01:31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6-08-20 11:05:05

와... 진짜 방금봤는데.. 대단합니다. 소름이 돋았어요

WR
2016-08-20 11:10:12

넵!! 저도 그랬습니다. 그게 이 짧은 글을 쓰게 된 이유였습니다.

Updated at 2016-08-20 11:07:46

타이슨 게이랑 아사파 파월이 다 나왔네요
100미터에선 보이지 않았는데 출전을 안한건지 못한건지도 궁금합니다.
전 은퇴한줄 알았거든요ㅜㅜ

그리고 일본 마지막 주자는 캠브릿지? 귀화인지 혼혈선수일 것 같네요

WR
2016-08-20 11:09:25

둘 다 자국 대표에 뽑히지 못했을 겁니다. 1984년도 LA 올림픽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던 캘빈 스미스는 자국 100미터 대표에 뽑히지 못하고, 400미터 릴레이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2016-08-20 11:12:35

아.. 찾아보니

Gay finished fifth in the 100 and sixth in the 200 at the recently completed Olympic trials, but coaches stuck to the order of finish for the 100 meters, taking Gay and sixth-place finisher Christian Coleman, along with Mike Rodgers, whose spot was locked in thanks to his fourth-place finish.

이런 얘기가 있네요.. 둘다 전성기가 훅 지나버린 듯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5등을 했는데 릴레이팀에는 뽑아 준 것 같네요;;

WR
2016-08-20 11:15:00

말씀대로 둘 다 전성기가 지났습니다.

2016-08-20 11:16:50

릴레이 총멤버가 6명이라하더군요.
기록더좋은 선수가 컨디션 난조거나 기록이 고만한데 경험치가 많아서 결승에 나오지않았나 예상해봅니다.

WR
1
2016-08-20 11:12:27

그 사이에 질문을 추가하셔서 저도 추가로 답합니다.

마지막 일본 주자 캠브리지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입니다.

2016-08-20 11:17:33

투자를 하면 성과는 나온다는 걸 보여주네요.

계속 발전하는 일본, 중국 육상 부럽네요.
WR
2016-08-20 11:21:54

그렇습니다.

아래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장면을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xUQDlEV3Sw

WR
2016-08-20 11:23:45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네요.

2016-08-20 11:25:54

  저기서 2등을 우리가 했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한 20년 전에는 800m 이진일 선수나 높이뛰기 이진택 선수 등 세계무대 결선을 노려볼만한 선수가 그래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없어진것 같아 오히려 퇴보한것 같기도 합니다.

WR
2016-08-20 11:29:02

저 대회에서 우리는 실격했습니다. 재작년에 이진택 교수를 만났었는데, 현재 우리나라 육상에 대해 안타까워 하시더군요. 본인 기록이라도 후배가 깨줬으면 하셨네요.

Updated at 2016-08-20 11:35:11

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400*4 계주였습니다. 중장거리쪽도 물론 아프리카세가 있으니 단거리만큼 힘들겠지만 전혀 인재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습니다.이진일 선수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선가 금메달 따는 모습이 기억이 나거든요 1500m에는 김순형이라는 선수도 있었고요

WR
2016-08-20 11:42:30

말씀 들으니 저도 기억이 나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Updated at 2016-08-20 12:11:59

솔직히,이번 올림픽에서 제일 충격받았습니다.펠프스가 다시 막 따고다니는거 이상 충격받을건 없을 줄 알았는데(볼트는 그러려니 했습니다.새로 떠오르는 선수가 없어서)

예선때 볼트없는 자메이카 꺾는 것도 보고,지난 대회때 동메달따던거도 머리에 남아있고..나름 예방주사 많이 맞은 셈인데 이건 뭐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그간 있던 중국 일본의 육상결과물들이 갑툭튀가 아니었음이 확실해졌네요.
아주 순수하게 축하하고, 또 아주 순수하게 부럽습니다

WR
2016-08-20 12:15:56

저에게도 가장 큰 충격이었습니다.

일본의 네명 주자의 100m 최고기록은 야마가타 10.05초, 이즈카 10.22초, 기류 10.02초, 캠브리지 10.10초인데 이들을 결합해서 37.60초가 나왔습니다. 시스템과 훈련의 승리입니다.

2016-08-20 12:36:24

정말 대단해요!
계주는 성적좋은 선수가 넷이나 있어야되니 아시아권은 잘하기 더 힘들다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고 산 제 자신을 패주고 있습니다

WR
2016-08-20 12:39:56

일본 계주의 특징이었던 언더핸드 바통 터치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계주의 패러다임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Updated at 2016-08-20 12:52:39

같은 생각입니다.
계주는 변할겁니다.
미국도 자메이카도,그외 피지컬 괴물들도,그리고 지금까지 패배주의를 버릴수 없던 그외 다수들도,이거 한판으로 전부 생각이 바뀌었을 겁니다.

오바같지만, 방금 육상의 혁명을 목격한 것 같습니다

WR
2016-08-20 12:59:01

제가 본글을 짧게 쓴 이유는 오늘 밤이나 새벽에 일본 계주에 대해 긴 글을 쓰려고 해서입니다. 그 글에서 상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2016-08-20 13:15:10

기대하겠습니다

2016-08-20 14:55:59

미국이 바톤을 놓치거나 넘어지지 않았는데도 2위를 벗어난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엄청난 일이네요. 37.60이면 미국이 칼 루이스-버렐-미첼 시절에 기록했던 게 37.4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역시자 말씀하신대로 인간육체의 극한을 끌어올리는 100미터에 비해 계주는 아직 기술적 전략적 부분의 여지가 있어 기록이 더 잘 깨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볼트 같은 앵커 주자는 보통 8.7초 이하에 뛰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렇지만 역시나 볼트의 독주를 다시 보게 된 건 조금 안타깝습니다. 어지간히 앞서지 않고는 이길 수가 없네요. 결승전 어느 나라에나 볼트가 들어가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미국은 이제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단거리는 1600 계주 정도 남았겠군요. 런던 때는 어느 정도 자존심은 세웠었는데.

다음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2016-08-20 16:02:32

볼트가 8.7초를 기록하는 군요. 마이클 존슨이 200m 기록을 세울 때 50~150m 구간에서 8.7초였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말씀처럼 릴레이에서는 아직 기술적 정교함과 전략적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이다 밤에 돌아와서 그 내용에 대해 쓰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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