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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전자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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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8 22:00:17

오늘 삼성전자는 보통주 주가 16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35만4천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가입니다. 삼성전자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시가총액은 260조원과 235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고가는 내일(19일) 갤럭시 노트 7의 출시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스마트폰의 시장지배력이 차츰 감소할 것이라는 외국인들의 우려 때문에 지난 1년여 동안 고전했는데, 실제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이익은 계속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 기대감에 비해 오히려 아이폰 7의 시장 반응은 이전처럼 뜨겁지 않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메모리 부문과 더불어 OLED의 성장성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평면 낸드의 회로를 수직으로 세운 3D 낸드는 평면 낸드보다 속도가 빠르고 용량을 크게 늘일 수 있으며 안정성이 높고 전기 소모량이 적습니다. 삼성전자의 3D 낸드 플래시는 타사의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며 큰 수익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자신을 제외한 상장기업들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12개의 기업을 모두 더한 만큼의 시가총액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국내 시가총액 탑 12는 순서대로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네이버, 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은행, 포스코, SK텔레콤, LG화학인데 이들 12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삼성전자와 거의 같아집니다. 단일 기업이 이정도 위력을 발휘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을 것입니다.


현재 아시아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차이나 모바일(중국, 2544억 달러), 알리바바(중국, 2387억 달러), 삼성전자(한국, 2350억 달러), 도요타 자동차(일본, 1963억 달러), 페트로 차이나(중국, 1954억 달러) 순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모든 일본기업을 제쳤고, 중국의 최고기업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이익 창출 면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들 중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전 세계를 통틀어도 애플과 버크셔 헤서웨이를 제외한 모든 기업을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애플(5879억 달러), 구글(5406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4432억 달러), 버크셔 헤서웨이(3661억 달러), 엑손모빌(3658억 달러), 아마존(3603억 달러), 페이스북(3552억 달러) 순서입니다.


지난 1년 순이익 순위는 애플(539억 달러), 버크셔 헤서웨이(244억 달러), 삼성전자(221억 달러), 도요타 자동차(198억 달러), 버라이즌(183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67억 달러), 엑손모빌(165억 달러), 구글(163억 달러) 순입니다.


시가총액 최상위기업인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최근 1년 순이익은 각각 6억 달러와 36억 달러로 초라한 수준이지만 미래의 시장지배력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저렇게 높은 시가총액이 형성된 것입니다. 특히 유명 금융인들 중에 10년 후에 아마존이 세계 1위의 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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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18 19:22:49

삼성 그룹 전체의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세계 몇 위나 될지 궁금하네요.

WR
2016-08-18 19:25:39

그렇게 의미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삼성 계열사 중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서 세계 4위에 해당됩니다.

2016-08-18 19:23:51

우량주가 아니라 우선주겠죠.

WR
2016-08-18 19:26:14

네. 우선주의 오타입니다.

2016-08-18 19:48:28

뜻이 다른 단어인데 착각하셨나 봅니다

모르는 분들은 착각할 수도 있으니 본문을 수정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WR
2016-08-18 21:00:21

급하게 써서 오타가 나온 것입니다. 증권 종목에서 우량주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혼동의 여지는 적은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8-18 21:59:37

그랬군요 뭐 아무튼

증권 분야에 사전지식이 없는 분들이 정보를 취하면서

잘못된 이해를 할 수도 있으니

오타라면 그것을 인식한 Damon Bailey님께서 본문을 수정해서

결자해지 하는게 깔끔하지 않나 하는 노파심의 발로입니다 ^^

 

WR
2016-08-18 22:00:42

말씀처럼 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8-18 21:43:08

우선주와 우량주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동시에 댓글들을 확인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분들은 주식이 보통주와 우량주로 구분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가지게 될 수 있으니, 수정을 하시는 게 보다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WR
2016-08-18 22:01:04

네~ 말씀대로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6-08-18 19:27:46

제가 올해 초에 120정도 할때 분석도 안하고 샀는데 164까지 오르네요.

WR
2016-08-18 19:28:30

일단 축하드립니다.

2016-08-18 19:32:11

애플은 진짜 엄청 높네요.....

WR
2016-08-18 20:53:08

애플은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 때문에 2년전보다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08-18 19:38:55

페이스북은 어떤 비젼으로 저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건가요? 아마존은 얼핏 듣기로 여러 분야에 문어발식 투자를 하고 있고 제가 직구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프라임 회원제라든지 환불정책이라든지 여러 정책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페이스북은 사용하질 않으니 잘 와닿지가 않네요

WR
2016-08-18 20:55:38

페북의 성장지표는 거의 매 분기마다 기대를 달성하거나 초과하고 있습니다. 페북(왓츠앱, 인스타그램 포함)은 전 세계 젊은세대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왓츠앱은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에 크게 밀리지만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장악하는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를 갈수록 압도하고 있습니다.

2016-08-18 21:49:02

세계 SNS 시장을 석권(세계 SNS 광고 매출의 70%를 갖는다는 통계도 있더군요)하다시피 했고, 순이익 규모보다는 미래 성장성(잠재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신성장 동력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구요.

2016-08-18 22:29:50

SNS 시장(?) 에서 점유율이 독점 수준이라 그렇습니다.


페이스북 자체만으로는 지금 시점에서 본래의 목적을 약간 잃은건 맞는데
여타 활동과 페이스북 계정이 연동되는,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정도로 널리 팔린게 주효했다고 봅니다.
2016-08-19 04:11:48

모바일 광고에서 시장에서 1위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그게 가능한 이유가 사용자가 많아서도 그렇겠지만요.사람들이 데스크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다 보니 광고 회사들은 모바일에서 광고를 더 많이 하려고 하는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많고 효과도 좋아서 페북에 광고를 많이 냅니다. 

구글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고전하고 (상대적으로 데스크탑 검색보다) 있는 상황에서 페북이 수효를 많이 가져왔죠.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기도 합니다.
2016-08-19 11:42:48

압도적인 SNS 플랫폼 사업자니까요. 카카오가 메신저로 시작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익을 내고 있잖아요? 그거의 확장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일단 플랫폼 안에 유입된 이용자는 이탈하는 경우가 적으니까, 페이스북은 어떤 사업을 시작해도 엄청난 수의 기본 고객들을 먹고 들어가는거죠. 온라인/모바일 광고시장은 말할것도 없고요.
그리고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세계 최강자입니다. 미래 산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과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종래 ICT쪽 산업이 서버 등 인프라 구축부터 비용을 소모했다면 이제는 그런 부분은 외주를 맡기는 건데, 아마존은 이 분야 사업을 최초로 시작했고 서비스를 위한 서버 규모가 2~15위 사업자를 합친 것보다도 10배가 많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문어발식 확장이라기 보다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분명한 필요에 의해 발전해왔고, 인터넷으로 아마존이나 제프 베조스에 대해 찾아보시면 더 많이 알게 되실겁니다. 재미있어요.

2016-08-18 19:53:41

와 진짜 연못속의 고래네요 고래..

WR
2016-08-18 20:57:47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고, 외국인 지분이 높아서 이건희 회장 일가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농간을 부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 이유들로 세계 기업들 중에서 가장 건실하게 경영되는 회사에 삼성전자는 꼭 포함됩니다. 만일 삼성전자가 미국 회사였다면 시가총액이 두배 가까이 높게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2016-08-19 00:53:47

'건실하게 경영'되는것이 지표상의 매출, 영업이익 이런건가요?
숫자는 잘 모르겠지만, 숫자와는 별개로 이건희 회장 일가의 영향력은 주식비율과는 무관하게 절대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2016-08-19 12:35:09

겉으로 보이기에 그렇다는 걸겁니다. 순환출자식으로 적은 지분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지겠죠.

2016-08-18 19:56:33

백만 원의 저주가 엊그제 같은데 이미 저 멀리 가버리는군요.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투자해서 재미를 못 봤던 종목인데, 좀 참을 걸 그랬습니다.

WR
2016-08-18 20:58:19

그런 이유들 때문에 개미 중에서 삼전으로 재미본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2016-08-18 20:01:16

삼성전자가 도요타 자동차나 일본 소니에 비빌만한 그룹인가요?

Updated at 2016-08-18 20:16:40

위에 제시되어 있듯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과 순이익에서 어느 일본 기업들보다도 앞선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2016년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도 삼성전자는 전세계 브랜드 가운데 11위로 6위인 도요타만 앞서 있을 뿐 도요타를 제외한 어느 일본의 브랜드도 삼성전자보다 앞서 있지 못합니다. 참고로 소니는 76위로 71위인 현대자동차보다도 뒤져 있습니다.

2016-08-18 20:11:31
일본 소니는 이미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2016-08-18 20:14:27

저 어릴때만 해도 삼성이 소니짭 소리 들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었네요.

WR
2016-08-18 20:59:10

소니 뿐 아니라 파나소닉,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최대의 가전제품 회사 15개의 시가총액을 합쳐도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합니다.

2016-08-18 21:08:39

삼성이 소니에 앞선지 15년정도 되었는데.. 그러면 회원님 나이가..

2016-08-18 21:53:35

2년뒤면 30이네요 ㅠ

2016-08-18 21:51:21

전자나 IT 기업과 비교하면 자동차 기업의 순이익 비율은 많이 낮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2016-08-18 20:29:47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WR
2016-08-18 21:00:51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 같습니다.

2016-08-18 22:14:17

큰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 저런 엄청난 기업을 가지고 있는데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받지 못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점점 더 낙수 효과라는 것에 대해 불신감만 느껴집니다. 옆나라 중국의 선부론의 실패도 그렇고..

Updated at 2016-08-18 23:13:51

낙수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삼성 같은 기업이 휘청해서 대량해고 시작하고 협력업체들이 도산하면 느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선부론도 실패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개방 전에 중국은 세상에서 거의 제일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중국에 중산층이 유럽 전체의 중산층과 비슷한 숫자가 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을 탈출했고요. 양극화가 심해진건 맞습니다만, 선부론이 실패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요즘 기술기업들의 성공이 점점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는건 맞습니다.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이 버는 돈에 비해서 직원수는 얼마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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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19 00:15:01

 도산에서 느끼는건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가네요. 그거야 당연히 국가가 중점적으로 몰아줘서 키워놓은 부분이니 도산하면 그 피해를 저희가 고스란히 받겠죠. 특히나 국가 경제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부를 잡아먹는 기업이니 더더욱.


 만약 우리나라가 중소기업 위주의 정책을 펼쳤을 때 국가 경제를 이만큼 끌어올렸다 치면 과연 일개 기업 하나가 도산한다하여 국가가 위기를 느낄까요? 저는 애시당초 이 부분부터 잘못됬다고 봅니다. 고작 기업 하나 때문에 국가가 휘청 일 수 있다는 점이요.
또한 선부론의 경우 특정 지역, 기업이 부를 독식해서 나타나는 폐해는 정말 끔찍할 정도며, 중국조차 이를 컨트롤하지 못해서 소수민족, 노령화 문제와 함께 국가의 존망을 다투는 문제라 생각 할 정도니까요.

 개인적으로 덩샤오핑의 선부론은 분명 중국이라는 국가의 수준을 한단계, 아니 서너단계 끌어올리긴 했지만, 역으로 선부론덕에 발생한 심각한 부의 격차와 그로인한 폐해를 중국이 치료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당장 상해에서 독점한 부를 가지고 권력에 중추에서 놀고있는 장쩌민의 상하이방만 하더라도 어떻게 컨트롤이 안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중국이 망하거나 그에 준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전 선부론이후 부의 재분배 실패 문제 때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08-19 00:05:53

삼성의 전략과 기술력이 맞아 들어가는 것 같네여.

휴대폰과 메모리 반도체에서 기술력도 좋고 정말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여기서 얻은 이미지가 가전쪽 (물론, 아직 까지는 LG가전을 많이 선호하기 합니다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 사업안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보구요.


실제 요즘 나오는 갤럭시 시리즈 보면 너무 잘 빠졌고, 스마트폰 본연에 기술에 충실하니까 점점 완성형 스마트폰이 된다는 느낌도 받네요. 디자인은 애플이라는 말도 다 옛말 같고, 친구가 프랑스에 유학 중이데 갤럭시를 쓰는 사람이 체감상 가장 많다고 할 정도이니..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WR
2016-08-19 09:10:07

삼성전자는 가전부문도 미국에서 점유율 1위로 올라왔습니다. 품질 평가는 아직  LG가전에 미치지 못합니다.

2016-08-19 08:48:52

이번 노트7은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아는 사람들중에 삼전이나 종기원이나 SDI나 LG전자에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어제 장례식장에 갔다가 퀀텀닷이니 포토레지스트니 저는 전공안해서 피상적으로만 아는 얘기를 잔뜩 듣고왔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삼성전자가 잘 나가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긴 합니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훌륭한 인재들을 적은 임금을 주면서 오랜 시간 부려먹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누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모르겠다고 대답하렵니다. ^^

WR
2016-08-19 09:11:44

삼성전자의 연봉은 PS 등 수당이 많아서 세계적인 기업과 비교해서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제가 퀀텀닷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748043

2016-08-19 09:44:31

네. 다시 잘 읽었습니다. ^^


저랑 아주 친한 후배가 제일모직에서 전자재료 개발일을 하다가 그 조직째로 SDI로 옮겨가서 속 내용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 후배 말고도 그렇게 모직에서 SDI로 옮겨진(?) 지인이 5명 정도 됩니다. ^^

케미칼 부문은 롯데로 팔렸다고 했는데, 뒷 얘기는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그러고보면 삼성토탈이 한화로 팔리고 그쪽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해봤는데 다른 그룹 문화에 적응하는건 쉬운 일이 아닌 듯 했습니다. 하물며 롯데라면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저희 매제가 전자에서 모바일기기 관련 일을 하고있는데, 그쪽 여유로운걸 보면 PS가 대단하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제 지인이 삼성전자 에어컨(전자가 대부분의 백색가전을 광주로 보내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에어컨은 수원에 남겨놨었죠.) 개발일을 했었는데, 그 분은 PS를 못받아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곤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한 번이지만, 이리저리 일이 얽히면서 PI, PS, 특별상여금까지 한 달동안 세 전으로 꽤 많은 액수를 받은 적이 있었네요.

지금은 그 때 처럼 벌지는 못해도 시간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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