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상대와 결혼하게 되는 9가지 이유

다 좋은 말이고 생각해볼 말이긴 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아가니까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어떤 사람이 나와 어울릴지도 잘 알수 있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알랭 드 보통이군요. 알랭 드 보통의 저서를 보면 사람의 감성이라는 부분을 논리적으로 잘 푸는 재주가 있다는 걸 항상 느낍니다.

현대사회에서 알랭드 보통이 말하는 심리의 결혼이 얼마나 가능할지요? 먼저 심리적 사랑을 같은 가치로 추구하는 사람이 존재해야하며, 그 중에서 나와의 생각과 조건이 비슷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 관점으로 다가가자니 구지 남녀가 결혼해야하나 싶습니다. 동성간에도 서로의 이해는 이루어지고, 성관계야 다른 곳에서 풀면되니까요. 낭만적 사랑, 본능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평생 솔로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결국 보통이 말한 것과는 달리 결혼에 있어서 심리적사랑과 낭만적사랑은 이분할 수 없습니다. (보통이 극단적으로 이분했다는건 아닙니다)

애초에 제가 추구하는 사랑이란게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긴 솔로생활을 현명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대로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가 잘 결부된 한 쌍의 커플은 인생의 축복이군요.

좋지 않은 혹은 좋은 상대를 정확히 정의 내리긴 힘들것 같습니다. 정의나 기준은 제쳐놓고, 본문 처럼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대를 완벽히 이해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신에 가까운 존재가 아닐까요?ㅎㅎ 완벽한 신은 결혼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뻘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알랭 드 보통 좋아하긴 하지만 좀 너무 썰스럽고 실제 적용하긴 어렵죠... 결국 살아보기전에는 알지 못해요. 그리고 살아보더라도 내 마음가짐도 중요하구요. 다 맞는 사람은 없고 이걸 내가 이해 혹은 용인할것인가 그리고 상대방은 나와 부딪히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것인가 등등 결국엔 부딪혀봐야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전에 혼자 열심히 고민한다고 미리 준비할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습니다.

1,5,6,7은 확실히 참고하고 실제로 생각해볼만한 내용입니다. 나머지는 뭐 그냥...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사실 제목 자체가 별로 맘에 안 드는게 결혼의 실패의 원인을 좋지 않은 상대라고 하는 것 같아서요. 결혼은 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니까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기도 힘들고

알았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변화는게 사람인데

현실적으로 자기에게 딱 맞는 상대를 고르는 것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가 통하는 상대와 골인하는게 더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글을 보니 랍스타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적절한 시기에 결혼을 안하면
동물 취급 당하는 현상이나
시기가 지나고 찾아온 사랑을 하면
상처를 입히는 ...
그리고 남들에게 사랑을 중명하기 위해
억지로 눈으로 보이는 뭔가를 인워적으로
만들어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