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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간단 5줄평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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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7 22:35:32

말많던 인기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고왔습니다.
영화관은 대놓고 덕혜옹주 홍보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역시 저는 DC코믹스 팬인것 같아요 볼만했습니다. 간단 5줄평 써볼게요.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1. DC가 인물 설명한 부분은 과도한 친절이다. 요즘 관객들은 굳이 원하지 않을거다.

2. 역시 DC는 진지한 구석이 많다. 예고편은 웃겼는데 사실 웃긴 부분은 거의 없다.

3. 조커가 미치긴 했는데 할리퀸에 미쳤다.

4. 영화평에서 할리퀸이 이끈다는데 비동의한다. 오히려 데드샷의 리더쉽, 디아블로의 동기부여, 인첸드리스의 악역이 돋보였다. 다만 영화의 취지에 부합하는 인물은 할리퀸인건 사실.

5. 배트맨이 나오면 그렇게 설렜다. 특히 쿠키영상 짱짱!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배대슈 이후의 이야기를 잇는 기분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조커+할리퀸이나 배트맨 리부트는 필요해보입니다.
아무튼 내년 디씨영화들은 좀더 다듬어져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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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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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 22: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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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7 23:19:31

저도 오늘 보고왔습니다

1 초반은 좋왔는데 후반은 실망
1.1 진지한/멀쩡한 할리퀸
1.2 디아블로의 뜬금없는 두번째 가족 타령
1.3 반경 20미터폭탄에 죽는 인첸트리스오빠, 우리주인공들은 바로옆에서 멀쩡
1.4 할리퀸은 목폭탄도 제거했는데 왜또 감옥으로 돌아가는지
1.5 초반 간지는 어디가고 아주 쉽게 잡은 인첸트리스
2 예고편부터 실망했던 샼보다도 작아보이는 사이즈의 킬러크룩
3 부메랑은 어벤저스의 홐아이보다 더안습,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스마트폰으로 부메랑을 드론처럼 조종했던 부분빼면 그닥 있을필요가 없어보임
4 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십년형량 줄일려고 주인공들이 악명에비해 너무 열정적으로 도와주는것같네요
5 조커는 저렇게 쓸거면 솔직히 엔딩크레딧 쿠키영상에 몇초잠깐 빰! 하고 나오는게 더 좋았을듯

전 솔직히 초반 캐릭터들 설명부분은 저희같은 코믹팬들이 아니면 필요한부분이라 생각했어요. 초반부분을 좋게보면서 '괜찮은데 왜이리 평점이 낮지?' 했는데 후반갈수록 이해가 갔습니다. 자잘한 디테일에 목숨거는 스타일이라 위에 언급한부분들이 상당히 크게느껴졌구요. 돈오브저스티스는 아예 기대를 안해서 실망도 적게했는데 수어사이드스쿼드는
2년전 톰하디가 아직 라이업에 있을때부터 기대했던지라 엄첨 실망했습니다

3줄요약
1. 초반은 좋음, 후반 갈수록 개판
2. 배우들 연기는 최상급, 근데 칭찬할게 그것뿐
3. 이거쓴 작가들 당장 전부 해고해라

2016-08-07 23: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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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00:19:44

할리퀸은 코믹에선 어쩔땐 조커보다도 더 정신나가보일때가 있습니다. 저는 할리퀸은 말그대로 미친X이라고 알기에 원작과 너무다른모습에 실망했습니다.
감옥에 남은건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겠네요.
10년형량이 포커스가 아니라 적극적인 주인공들의 자세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2016-08-07 23:58:35

저도 나름 괜찮게 보고 있었는데, 술집 씬부터 영화가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나버리더리더군요.

Updated at 2016-08-07 23:36:42

할리퀸과 인챈트리스의 뱀춤만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악당들의 너무 착한 가족애와 동료애, 후반에 메인 빌런들의 갑작스런 디버프 등 너무 별로였던 부분들이 많네요..

인상 깊었던 댓글 중에 마블처럼 "새우깡, 포카칩 등 각자 먼저 히트시키고 종합과자세트를 팔아야 하는데 종합과자세트 부터 내고 무슨 과자들이 들어있는지 설명하려고 하니깐 안된다"는 댓글이 기억나네요.

2016-08-08 00:01:21

인챈트리스 춤 잘추던데요

2016-08-07 23:57:27

저는 희대의 망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좋은 재료를 가지고,, 어느정도 보장된 레시피도 있는데(데드풀이라던가,,)

그냥 다 때려넣고 MSG로 신파와 로맨스를 얹은 잡탕찌개로 끓여 놓았습니다.


배vs슈 -> 배vs슈 확장판 -> 수스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니 지금  잭스나이더를 욕할게 아니라

뭘해야 할지도 잘 모르면서 조바심만 많아진 워너를 욕해야 할듯 합니다.


정말 원더우먼이나 저스티스리그는 어떻게 나올지 다른의미로 참 기대가 됩니다.

Updated at 2016-08-08 01:06:21

카타나가 멤버라서 등장은 시켜야겠고..근데 어떻게 써먹야 할 지를 모르겠고..

각본의 한계가 드러났죠. 그냥 맡겨야할 사람에게 맡길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감독이 자신있어하는 분야도 아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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