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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영화들의 문제점......(수어사이드스쿼드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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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11:09:39

케릭터를 많이 집어 넣으면서 친절한 영화를 만들려고하니깐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가네요
배트맨 슈퍼맨 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된 케릭터 구축에 너무 투자하는게 눈에 보이죠
근데 문제는 배트맨 슈퍼맨은 이미 모든사람들이 아는 케릭터들입니다 차라리 마블과는 반대로
케릭터 구축은 각각의 영화에서 하고 배댓슈에서는 그냥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계기와
그 해결과정만 집중했으면 마사 드립이나 둠스데이를 사용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3시간을 채울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번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말 1년간 기대했습니다
근데.........이건 그냥 짬뽕수준입니다 그냥 케릭터들 모아다 놓고 때려부수기만해도 신나는 케릭터들을
하나하나 의미부여해가며 얘는 이렇고 저렇고 이런 말만 영화의 대부분......
할리퀸의 조커를 벗어나는 과정을 그렸다고 했는데 차라리 할리퀸 - 데드샷 개인영화가 나온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들었다면 스토리에 대부분이 액션신으로 채워질 수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DC는 바보짓을 하는게 저스티스리그라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파트별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케릭터들을 너무 집중해서 투자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영화 각각의 스토리가 케릭터 집중으로가니
산으로 가고 있죠 거기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에서는 오히려 원더우먼이
활약했고 둠스데이는 그냥 쩌리화 되었죠 렉스루터는 악당이라는데 진정한 악당인지도 모르게 나왔구요

정말 1년여간 할리퀸 - 조커 - 인첸트리스를 기다려온 저에게 참담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인첸트리스........ 그 미모를 왜.....

윌스미스 인디펜던스데이에 나왔어야했어

그리고 할리퀸 독립영화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할리퀸과 조커 이 둘만 이영화에서 빛을 발하네요

감독이 문제인지 시나리오가 문제인지 총책이 문제인지 아님 죄다 문제인지
DC는 방향부터 다시 설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재설정을 들어가면 원더우먼2017년 개봉 그다음 저스티스 리그를 뒤로 미루고
독립영화 2편을 더 편성해서 저스티스리그에 모이는 케릭터들이 왜 모이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케릭터에 투자할 것 같으면 차라리 독립영화들을 더 제작한뒤
저스티스리그가 나와야 제대로 될 것 같네요 아 그리고 한편당 주인공은 하나씩만 해서요
두명이상 나오면 배댓슈 꼴나는게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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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3 11:15:46

하나하나 준비해오고 종합선물세트를 만든 마블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마블과는 다르게, 하지만 우리도 종합선물세트 만들자!!하다보니 완성도가 다 떨어지나보네요

WR
2016-08-03 11:18:57

그렇죠 거기다 선물세트가 이미 상품성이 완성된 제품들을 우겨넣는 느낌이 강하죠

1
2016-08-03 11:44:49

마블이 준비를 참 잘햇죠
아이언맨이 테이블세터로 대박을 쳣지만 퍼스트어벤저 나 토르1편은 그닥 대박이 아니엇거든요 디씨가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요 아쉽네요 양쪽에서 대작들을 만들어내면 보는 입장에서 저희는 기쁜데 이건 마치 서고동저에 마블이 서부고 동부 디씨엔 르브론 (다크나이트)만 잇는것 같은...

2016-08-03 12:00:08

심지어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이제 끝났죠.

서고동저에 르브런이 갑작스럽게 은퇴한 동부 꼴

2
2016-08-03 11:18:58

새우깡 포카칩을 히트시키고 종합과자세트를 만들어야지 종합과자세트 만들고 새우깡하고 포카칩은 이런과자야 하고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2016-08-03 11:45:28

바로 이겁니다 심지어 마블쪽은 종합선물세트 자체도 잘만들엇죠

2016-08-03 11:35:31

큰일이네요 배트맨vs슈퍼맨도 망하고 수어사이드스쿼드마저 반응이 이렇게 미지근하니  남은거는 원더우먼만 믿어야 하는건지..

2016-08-03 11:42:57

그냥 할라퀸도 별로고... 친구가 공짜표 있어서 보긴 봤지만 돈을 내고 보기엔 너무나 시간과 돈이 아까운 영화네요

2016-08-03 11:46:44

심지어 이건 제작발표가 넘 일찍 공개되고 이제 개봉인데 예고편만 봐도 지겹죠 너무 일찍 공개해서 기대만 잔뜩 불린 감이 없지 않아 잇습니다 (심지어 내용물도 별로면...)

1
2016-08-03 11:49:31

전 아직도 다크나이트 시리즈만 머리에 남습니다.


특히 그때의 조커는 정말...

아직 영화는 안봤는데 느낌이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네요.

2016-08-03 11:49:40

웃기는게 마블은 캐릭터 형성에 엄청난 시간과 비중을 넣지 않아도 캐릭터 매력과 관심을 잘 유발해냈다는 거네요. 제작 레벨의 차이...

1
Updated at 2016-08-03 12:15:15

사실 이런 스타일 영화의 모범답안은 이미 나와있었습니다. '익스펜더블' 시리즈..


사연이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죠.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몇몇 주요 캐릭터만 적당히 스토리 주고, 나머지는 그냥 캐릭터성만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사실은 나도 좋은 노...' / 'so what?' 으로 쳐냈어야 하는걸 구구절절히 다 보여주려니 영화가 산으로 가죠.

이걸 보고 익스펜더블이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이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디씨는 정말 선택과 집중을 너무 못합니다.
2016-08-03 12:26:03

익스펜더블 저는 액션을 보러 갔다가 개그를 보고 온 .... 어처구니 없는 영화였는데 후속작은 괜찮았나요...?

2016-08-03 13:02:50

사실 개그와 액션의 비율은 사람마다 평이 갈라지긴 하는데...

1편보다는 2편이 나았고, 3편은 그냥 안나와도 되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윗 댓글에서 말한건 영화의 웰메이드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을 이야기한거구요.
Updated at 2016-08-03 15:56:05

제 개그 이야기는 완전한 액션을 빼고는 개연성도 스타일도 그냥 배나온 아저씨가 할리타는 광경을 보는 듯한 우스꽝스러움만을 느꼈다는 거죠... 꼴통마초의 민폐를 보는 불편한 우스움이요... 뭐 넵 그래도 어떤 논지로 말씀하시는 지는 알 것 같습니다만, 익스펜더블이 좋은 예시는 못될 것 같습니다... 별 나을게 못된다고 봐요...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2016-08-03 12:17:53

그냥 Dc는 영화를 못만들어요. 이게 결론인거 같습니다.

2016-08-03 12:22:47

조커라는 코믹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디씨 마블 포함)빌런을 어디 듣도보돚못한 순정물 남주로 만들어놓다뇨...
이건 참....
히스레저 니콜슨의 조커에 비해 조커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아예 삭제해놨네요..

2016-08-03 12:25:36

잭 스가 DC시네마틱 총괄을 계속 맡는 이상 DC시네마틱에는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미국인 친구들이 한결 같이 하는 말이 배뎃슈에서 이미 끝났다고...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중 2명인 슈&뱃을 동시에 내보내고도 저러면

볼 것도 없다하더라구요 (사실 굉장히 강한 어조로 말하더라는...)

과연 원더우먼 -> 저스티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에서 심폐소생이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2016-08-03 12:40:44

뭔가마블이너무성공하고치고나가니까 디씨도어떻게 해보려했던것같던데마블의아이언맨이기대이상으로 성공하면서 묻혀진 토르1과 캡아1까지도 덩달아인기를끈것이컸다고봅니다그리고 엔딩크레딧올라갈때나오는짤막한영상도 계속다른히어로들을연관시켜놓으니 새로운 히어로에대한 관심도증폭되구요...마블이정말 머리잘썼어요...90년대에서2000년대까지는슈퍼히어로하면부동의넘버1이슈퍼맨이었는데 이젠아이언맨이아닐까싶을정도로 판이바뀌었죠...디씨는좀더 기다렸어야했다고봅니다 만화책 시장은디씨가빨랐는데...왜이렇게된건지아쉽네요...개인적으론 주연배우의영향도컸다고봐요...이번 베댓슈에 베트맨이 벤에플렉이 아니라 다크나이트의 크리스챤베일이나왔다면어땠을까?싶네요...그리고하나더 디씨의 아쉬운점이 원더우먼을 저스티스 리그에넣고싶었다면 배대슈이전에 원더우먼단일영화를먼저내놨어야됐다고생각되요...어벤져스가그래서성공했죠...아이언맨과토르,캡아,헐크,블위,호크아이가한영화에나온다는것자체가큰이슈였습니다.디씨는슈퍼맨,배트맨 빼고는기대되는히어로들이없어요...그렇기에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를내서 대중에게알리고저스티스리그를찍지않는이상절대 영화로써는 마블 넘지못할것같아요...

1
2016-08-03 12:52:18

오히려 캡아1이나 토르1 편은 어벤져스나 시빌워를.보고나서 다시 보니까 재미잇더라구요 캐릭터에 대한 에정이 생긴 다음에 다시 봐서 그런지 처음엔 그닥이엇는데

2016-08-03 13:02:11

제가하고싶었던말이딱봉산이님 말씀과일치합니다저역시어벤져스를보고마블에관심이생겨서 캡아1이랑토르1을 찾아봤거든요그러니까더재미있더라구요...

2016-08-03 13:16:40

조커가 섹시 핸섬가이라니..... 다크나이트에 등장했던 조커와 너무 큰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2016-08-03 15:45:15

전 할리퀸은 진짜 좋았습니다. 광녀느낌도 좋았고 조커의 사랑꾼도 그냥 그럴려니하면 좋았네요

그런데 왠만한 영화(특히 히어로물은) 진짜 다 볼만하다 재밌다 하는 저인데도 수스쿼는 아쉬운점이 좋았던 점보다 많습니다.
일단 액션이 너무 별로에요.. 할리퀸 방망이질,총질 빼면 나머지 데드샷,클록,부메랑등등 다 별롭니다. 이런영화는 개연성,스토리 다 별로여도 액션씬하나 찐하게 뽑아내면 그걸로 만족인데 말이죠
배대슈에서 원더우먼 등장씬이나 슢맨뱉맨 첫 마주하는 장면만 봐도 안좋은점을 잊게 만들어주죠..
특히 일뽕일색가득한 카타나는 안그래도 일색 싫어하는 저는 완전 싫더라고요.

본문글에 동의하는게 할리퀸+조커로 단독영화나 하나 뽑아서 로맨스?물 나왔으면 싶었네요
2016-08-03 17:14:44

사실 DC영화는 이도저도 아닌듯 합니다 다크나이트를 제외하면 저는 그 어떤영화도 스토리가 어이없게 흘러가는 듯 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라고요 그점이 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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