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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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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3 00:38:42

스포일러라고 할만한 내용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전형적인 히어로물이지만, 

그래도 내용상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경고문구를 달겠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시사회에 당첨되서, 개봉 하루정에 IMAX 3D 로 보고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IMAX로는 볼만하나 3D로 볼 필요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하드한 코믹스의 팬도 아니고 그냥 영화로서의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한사람입니다.
제 기준에서 최악의 히어로물은 바로 직전의 베트맨 vs 슈퍼맨 이였는데, 이번영화로 어느정도 DC계열 영화의 기대감이 살아난 느낌입니다. 

가볍게 보기 딱 맞습니다. 중간중간 터지는 개그코드는 살아있고, 할리퀸의 매력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영화 전체의 흐름을 쥐락펴락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녀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합니다. 전에 어떤분이 이 영화를 '조커의 순정' 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셨는데, 그게 딱 맞는말 같습니다. 조커와 할리퀸의 멜로드라마라는 말이 딱 맞아요  

베대슈에서도 아쉬웠지만 이쪽은 왜이렇게 액션씬을 어둡게 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액션에 집중하고 싶은데 보이는거라곤 거의 실루엣밖에 없으니 참 그런부분들은 아쉬웠습니다. 또한, 할리퀸, 데드샷, 그리고 디아블로 3명의 캐릭터는 충분히 매력을 보여주었으나, 나머지는 좀 쩌리같은 느낌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새로운 스타일의 히어로물이라는점과 할리퀸의 존재 자체 만으로도 돈이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는건 아니지만 번역이 (물론 의아한 번역들이 들리긴 했지만) 영화를 망칠정도로 이상하진 않았구요.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 쿠키영상있으니까 급하게 나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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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03 03:39:12

그래도 다행히 생각만큼 망작은 아닌 가 보네요. 정말 기대 많이 했었거든요 



WR
2016-08-03 08:52:24

코믹스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만, 라이트하게 영화만 즐긴다면 베대슈 보다는 훨씬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16-08-03 07:56:36

할리 퀸이 존댓말을 쓴다던지 오빠오빠 거린다던지 이번에도 역시 그분관련해서번역 말이 많던데 수정이되었는지 궁금하네요.

WR
2016-08-03 08:55:51

어느정도 수정이 된 것 같습니다.
레이디~ 라고 하는 부분을 언니~ 라고 번역한건 좀 어색하긴 했고 존댓말은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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