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부산행을 봤습니다.(no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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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30 13:49:09
늦었지만 부산행을 봤습니다.
괴물,괴수,좀비영화라면 자주 못가는 극장이지만 새벽에라도 가서 보고옵니다.
부산행이 무슨영화인줄도 모르고있다가 매니아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보게되었습니다.
별로다란 글이 많았던걸로 기억이되서 크게 기대는 하지않았는데..솔직히 기대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적은 제작비때문에 기차안에서만 촬영을 하게되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게 더 성공적이었다봅니다.
시간내내 긴장감이 있었구요. 마지막까지 즐겁게봤습니다.
한국의 최초좀비영화라 하던데? 그런것치곤 굉장히 수준이 높았던거같구요.
스토리,개연성..솔직히 보통의 괴수,좀비영화에 그런건 잘없지요.
그냥 물고 피튀고 그런것만 표현잘해주면 된다고 저는? 생각하구요.
아쉬운건..촬영기법이라하나요? 월드워z를 굉장히 열심히 보고 만든거같은데..
너무 정직한 촬영같은느낌이라 임펙트있는 장면을 잘 못살린거같았어요.
이런영화는 나중에 한두장면이 머리에 박혀야할거같은데..
격투신도 좀 더 멋지게 찍었으면 레전드신이 되었을거같단생각이 들던데 아쉽기도했구요.
하여튼 재밌게잘 봤습니다.
솔직히 방화를 좀 무시하는 입장이었는데..요즘 한국도 영화 정말 잘만드네요.
좀비영화 좋아하시는분들은 가서 보셔도 후회없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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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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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월드워 z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ㅎㅎ 특히 좀비가 산처럼 쌓이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