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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로 고른 여름에 볼만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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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9 03:20:38
생각나는대로 고른 거라 취향 좀 많이 탈지도 모릅니다.



비치 (The Beach)
엄청나게 혹평을 받고 흥행에 실패한 망작이지만 개인적으론 아끼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저런 대자연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볼 때만큼은 자유로워지는 걸 느끼는 영화입니다.



기쿠지로의 여름
너무나 유명한 주제곡보다 끝없이 울리는 매미 소리가 더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순수함이란 색으로 여름을 색칠한 느낌.



죠스
4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무섭습니다.
이 영화 때문에 아직도 바닷물 들어가는 거 싫어합니다.



한 여름의 판타지아
한 여름밤의 꿈 같은 영화. 꿈과 현실을 오가며 습한 여름 날씨 속으로 빠져들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이와세 료의 맑은 미소가 매력적입니다.



로즈메리의 아기
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옛날 영화지만 분위기 정말 잘 잡아내고, 존 카사베티와 미아 패로우의 연기도 좋습니다.
사운드트랙도 정말 일품입니다.
보는 내내 등골이 서늘해서 에어컨 끄고 보셔도 됩니다.
이거말고 다른 아파트 삼부작 (반항, 테넌트)를 보셔도 좋습니다.
테넌트는 감독 폴란스키의 연기도 볼만하고, 반항은 개인적으론 더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쪽으로)



캐스트 어웨이
위이이일스으으으으으으은!!!!!!!!



이 투 마마
알폰소 쿠와론을 유명하게 만든 영화. 젊음, 일탈, 여행에 관련된, 어찌보면 비치와 비슷하지만, 훨신 평이 좋고, 수위가 세고, 대담하면서 섬세합니다.



알 포인트
제겐 여전히 제일 무서운 한국 공포 영화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심야 야외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예... 그날 밤 잠 다 잤습니다. 예...


Honorable Mention : 귀를 기울이며, 아비정전, 디센던트, 캐빈 인 더 우즈, 공포의 보수,  500일의 섬머, 박찬욱 복수 삼부작, 미드나잇 인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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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9 02:55:16

500일의 섬머 보면 여름 너무 싫어지는거 아닙니까? 


저는 왠지 아메리칸 쉐프가 보면서 그 라틴음악도 그렇고 시원하더라고요
Updated at 2016-07-29 03:19:00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알포인트와 기쿠지로의 여름은 다시 한 번 보고싶네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보고나서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했더랬죠. 왜 나만 다르게 느끼지? 하고. 평론가 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관객평도 괜찮은 편인데 왜 난 도무지 공감도 감동도 할 수 없는 걸까... 심각하게 생각해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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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9 04:48:58

잠 다 잔 영화.. 저는 에어리언과 오멘입니다-

그리고 휴가지에서의 판타지는 역시 비포선라이즈... 저때의 줄리델피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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