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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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16:47:13
안타깝게도 어머니 검사 결과가 좋지는 않았어요.
'근데, 몰라 씨바. 뭐 나으시지 않겠어?'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도 계속 밝은 모습 보여주시는데 아들인 제가 축 쳐지면 안될 것 같고.
물론 앞으로 상상도 못할 고통스러운 과정이 기다릴 수도 있고,
아니면 상상보다 빠르게 쾌차하실 수도 있겠고.
지금은 알 수 없는 일들이 생기겠지요.
그래도 그 끝은 다시 건강해지는 어머니의 모습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혹시나 아무 글도 안올리니 걱정하시는 분 계실까봐.
결론적으로는 별 일 생겼지만, 아무 일 아닌 듯 온가족이 이겨내볼게요.
격려의 말씀, 그리고 추천들 제게 너무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가게일도 바쁘고, 이런 저런 놀라운 일이 생겨버려서 빠르게 답변드리지는 못했지만.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럼, 힘내겠습니다.
다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실텐데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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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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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차하실겁니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