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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에어컨 끄기가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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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09:36:33

끄는 건 쉽습니다
코드 뽑으면 되거든요

근데 켜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리모콘 건전지 문젠가 해서
건전지 갈아끼워도 안되고

리모콘이 이상하네
전원버튼을 제대로 안눌렀나 해서
전원버튼 손가락 뽀개질 정도로
힘줘서 눌러도 안켜지고

한창 밀당에 지쳐 a/s를 불러야지..
근데 그 전에 한 번만 더 켜보자
귀신 같이 켜지고

너무 짜증나는데도 그 한 번 켜질때 띠리링
하는 소리가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용

그렇게 지금 저는 에어컨을 켜고 출근했습니다

무식하면 미련합니다
전기세보다 목숨이 중요한 날씨네요
다들 시원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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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6 09:41:38

살을 빼려고 어제 한시간 달리기 및 등산을 했습니다.

땀이 많은 체질이라... 오늘 길에 한 10분 걸어서... 땀 식히면서 왔습니다.

샤워를 하고.... 땀이 다시 송글송글...

그래서 다시 샤워...... 롤 한판 무작위 하고 왔더니 송그르르르르르

그래서 샤워를....

저희집은 에어콘 완전 큰거 있지마 안틀어요... 왠지......

3명이 선풍기 하나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문열고 발가벗고 잤습니다.

더위에 지쳐 잠이 드는데.....

Updated at 2016-07-26 09:48:14

집에서 팬티랑 런닝만 입고 가만히 있으면,

그런데로 버틸만 한데..
나가려고,그 위에 얇은 셔츠와 반바지만 걸쳐도..
그 순간에 습기와 열기가 확 옵니다...
2016-07-26 09:43:53

요즘 핸드폰에 앱깔아서도 킬수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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