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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대 명작 액션영화를 3편만 뽑아봤습니다.(지극히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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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09:28:12
*순서는 순위와 상관없습니다.
1. 아저씨
드디어 나온 한국영화.
베를린이나 도둑들 등도 있지만 굳이 아저씨를 뽑은 이유는 김새론양을 지켜줘서 다른 한국식 블록버스터에 비해서 절제된 액션과 그동안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나이프 파이팅 장면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악으로 나오는 민석, 종석 형제 그리고 선이라고 할 수 없지만 옆집 소녀와의 인연만이 삶의 희망이 된 차태식의 대립은 영화 막판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베트남 아저씨 람로완 또한 대사 하나 없지만 큰 존재감으로 막판 최종보스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막판 악당의 소굴에서 나오는 다대일 액션신은 합 없이 17대 1로 싸우는 체험을 통해서 사실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봉고차 번호 봐달라는 할머니 괴담이나 개미굴 같은 도시전설을 영화에 넣어서 한층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여러모로 한국식 액션영화라는 장르에 신선함을 불어넣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장면(고화질을 찾을수가 없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AiRifWPgi4

2. 엣지 오브 투모로우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톰 아저씨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 입니다.
일본 라이트노벨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일단 주목할 점은 흔치 않은 '루프물'이라는 점, 그리고 반복되는 전투를 딛고 이겨내는 성장물이라는 점, 적당한 연애물 요소도 겸비하였고, 애밀리 블런트의 블록버스터 액션 여주인공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입었던 슈트는 무려 40kg의 무게를 지녔고 톰 크루즈의 슈트는 무기를 덕지덕지 바르느라 60kg까지 나갔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느 외계 종족들은 미믹이라고 하는데 다른 많은 외계 종족들에게도 적용되었던 하이브 마인드(집단지성)을 지녔고 그들을 통제하는 오메가 개체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나온지 그렇게 오래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극강스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끝에는 매력적인 톰 아저씨의 미소가 영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oyu3cxLW70

3.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세계가 핵전쟁으로 대충 망한 뒤를 다룬 영화 중 최고가 아닐까?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의 절정
거장이 약 빨고 만든 황홀한 걸작. - 황진미 평론가
설명이 필요할까?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명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7mTzUT7XkKE&list=PLef84YrU15ERxO5IFhudOYE43oNq9BgZ7&index=4

https://www.youtube.com/watch?v=nr6wdTPGFmI&list=PLef84YrU15ERxO5IFhudOYE43oNq9BgZ7&index=7

ps. 10년대는 00년대보다 더 뽑기가 힘들더군요.
분명 수작은 많이 본것 같은데 명작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영화가 매우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어물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해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장르를 택해서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10
Comments
Updated at 2016-07-22 09:46:56

저도 아저씨 참 재미있게 봤네요.
만석이 김희원
종석이 김성오

둘다 이 작품출연으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죠.

또한
이 영화 생각보다 재밌는명대사가
많기도하죠

2
2016-07-22 09:45:48

엣지오브투모로우는
오락성 작품성 만점을 줄 수있는 몇 안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기한건 봐도봐도 안질리더라고요.

2016-07-22 10:10:21

스카이 폴, 장고, 매드맥스 예상했는데 하나만 맞았네요
아저씨는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 엣지 오브 투투모로우는 의외네요
SF 영화인 줄 알았거든요

2016-07-22 10:16:36

저는 킹스맨이요~

2016-07-22 10:43:11

저렴해보이지만 고급진(?) 액션영화!

Updated at 2016-07-22 11:54:37

개인적으로 매드맥스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같았습니다. 미친세상에 미친자들만이 살아남는 다는 주제와 컨셉으로 관객들을 미치광이들의 소용돌이에 홀리게 할만큼 미친액션에 취하고 액션의 전개나 박진감 하나 만큼은 분노의 질주를 연상케 할만큼 볼만하죠. 영화속에 미친 명대사 하나가 생각납니다. "what a lovely day!!"

2016-07-22 12:06:45

저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최고였네요. 그중에서도 7이..

2016-07-22 12:59:53

매드맥스 공감합니다ㅎ
스카이폴도 진지한 분위기 좋았고..
트로이에서 빵횽도 멋졌는데ㅋ 역사물로 분류해야하나ㅎ

Updated at 2016-07-22 13:31:49

신세계 매드맥스 관상...

매드맥스는 여러분들이랑 비슷한생각이구요 신세계는 느와르장르를 꺼려하는저에게 재미를준영화고 관상은 소재가 너무신선했어요

또다른하나는 놈놈놈이랑 7번방선물인데 놈놈놈은 10년이전이고 7번방은 뭔가2프로가아쉬운...

Updated at 2016-07-22 18:17:50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액션을 가장한 남자의 사랑 얘기라고 봅니다.
오락성 작품성 다 가졌고요.
비슷한 영화로 레옹을 꼽고 싶습니다.
무게는 다르지만 액션을 가장한 사랑얘기라는 공통점이 있죠.
둘 다 참 재미있고 감명깊게 본 영화 입니다.

매드맥스는 뭐 이견이 없습니다.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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