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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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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00:42:13

매니아에 지난 주부터 부산행 후기가 올라오길래 지난 주부터 상영중인 걸로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관객이 몰리지 않는구나하고 안타까워 하던 중에 7월 20일 화요일 관객 수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산행의 공식 개봉일이 7월 20일이었나요? 그게 맞다면 부산행은 역대 개봉일 관객수 신기록을 세운 겁니다. 개봉일 관객수가 아니라면 더 말이 안됩니다. 평일 관객수 85만명은 명량 다음에 역대 2위 기록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곡성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17만이고, 아가씨는 첫날 22만명이었습니다. 부산행 ..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조금 황당합니다. 부산행의 손익분기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00만 관객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미 대박이 예약된 부산행이 오늘과 같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곡성과 아가씨는 극소수의 극장에서 상영되고는 있지만, 위의 표에 기록이 최종 스코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봉이 김선달도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략 18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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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1 00:47:25

찾아보니 15일부터 유료 시사회를 했다네요..그리고 유료시사회 누적 관객수가 56만명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WR
2016-07-21 00:52:21

그것과 무관하게 7월 20일 관객수가 86만입니다.

2016-07-21 00:56:02

그러게요..누적이 벌써 140만에 오늘만 80만명이 봤네요.. 일단 천만은 기본으로 깔고 가겠네요

2016-07-21 00:49:14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542052

WR
2016-07-21 00:53:11

그 변칙과 7월 20일 관객수는 무관합니다. 20일 관객이 86만이고 누적관객이 142만인 것이죠.

2016-07-21 00:57:49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22&aid=0003078664
더 찾아보니까 개봉하자마자 85만명이 본 게 맞네요. 신기록이랍니다

2016-07-21 00:56:47

헉 개봉 첫날 80만명;;;;

이러면 누적 천만도 기대해볼수도 있겠습니다.
WR
2016-07-21 01:05:42

컬트 영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2016-07-21 01:05:40

입소문도 잘 탔고, 거기다가 이번 주 쯤이 중고등학교가 방학이라 그 덕을 톡톡히 보는거 같네요.

WR
2016-07-21 01:25:34

매니아에 올라온 리뷰는 반응이 엇갈렸는데, 대체적으로 입소문이 좋았나 보네요.

Updated at 2016-07-21 01:07:35

저는 16일 토요일에 cgv에거 봤습니다
선개봉?이라면서 그냥 일반 영화표 예매해서 봤거든요.
위에 기사를 보니 이게 '유료시사회'인가보네요. 이걸하면서 사실 20일이라는 개봉일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사실 저는 영화 관객수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그냥 영화 개봉하기 전에 입소문 얼마나 잘타고 마켓팅 얼마나 잘하느냐의 차이지 (특히나 개봉하자마자 기록적인 관객수) 영화를 평가하는데는 아무 의미없다 생각드네요. 제작자들 입장에서야 이보다 중요한 건 없겠지만 말이죠!

야구 스탯으로 치면 투수의 승수 같은 느낌입니다.

WR
2016-07-21 01:27:04

야구 스탯으로 치면 투수의 승수라고 말씀하셨듯이 흥행 관점에서 보면 첫날 관객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신기록을 기록하면 문화적 트렌드가 되어 대중들의 동조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2016-07-21 01:40:16

그렇죠. 이런 신기록에 관한 기사가 쏟아질거고 부산행의 흥행은 더더욱 탄력이 붙겠죠

2016-07-21 01:13:40

제작비가 86억이라는데 제작비 대비 액션을 잘 표현 한 것 같습니다.
하루에 85만명.. 그것도 평일.. 유료시사회로 이미 본사람들도 있을텐데 진짜 대단하네요.
천만은 기본으로 찍겠고 과연 어디까지 갈지..

WR
2016-07-21 01:28:26

계속 누락된 데이터가 들어오고 있는데, 20일 관객수는 87만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말에 얼마나 관객몰이를 하는지가 역대 순위를 결정할 듯 합니다.

2016-07-21 01:31:28
저도 첫날 봤는데 진지하게 마동석 형님 덕인거 같습니다
WR
2016-07-21 02:27:30

마동석도 주연급으로 출연했나 보네요. 저도 호기심이 생깁니다.

2016-07-21 02:23:21

여름 + 마땅한 경쟁작 부재 + 소재의 차별성에서 많은 관객들의 구미를 당긴거 같습니다. (저도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으니깐요 ㅎㅎㅎ) 완성도도 평작 이상이라 잘하면 천만 가능할거 같습니다. 

WR
2016-07-21 02:28:15

스타트는 천만을 가볍게 넘을 분위기입니다.

2016-07-21 03:28:45

선개봉이라는 변칙 플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경쟁상대가 별로 없더라구요. Cgv 예매순위보면 부산행을 제외하면 예매 상위 리스트가 거의 다 애니메이션입니다.

2016-07-21 03:39:17

오늘 보러갔는데 중고등학생들이 바글바글...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조용한 관람이라 만족은 했습니다 방학식 크리가 큰 거 같네요 다들 교복입었던데

2016-07-21 08:08:37

볼 영화가 없습니다

2016-07-21 08:21:28

충분히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좀비물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봤지만 모자람없는 영화였습니다. 우리사회 위기관리에 대한 풍자도 있지만 오락영화의 분위기를 해칠 정도는 아니였고 신파에 매몰될 정도의 영화도 아니였습니다.(개인적으로는요)
개인적인 비교를 하자면 86억 제작비의 좀비물인 부산행과 2000억 제작비의 월드워z가 재미면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전 좀비물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고 월드워는 두번봤습니다. 극장에서요.(제 취향이 대중적이진 않습니다...)
여름 오락영화로 추천합니다. 연상호 감독 이름값은 하는 영화입니다.

2016-07-21 10:56:40

한국영화인데 신파없으면 오히려 어색하지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2016-07-21 09:23:43

우리나라는 한 번 입소문 타면 금방이니까요. 해운대가 이런 식으로 흥행했는데
저는 500민 정도도 많은 영화라고 생각했었네요.
거기다 경쟁작이 없는 점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2016-07-21 09:51:33

경쟁작이 없고 입소문이 하도 좋게 나서 말이죠.

2016-07-21 10:02:32

영화관에서 일하는데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건 확실히 캡틴아메리카 때보다 대단한 것 같습니다. 유료시사회를 먼저 했다는 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긴 한데 일단 확실한 건 배급사에서 영화에 자신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나쁜 입소문이 먼저 돌기 때문에 개봉 전 상영은 잘 안 하는 편입니다. 저도 보긴 했는데 확실히 재밌긴 합니다. 또 CGV에선 스크린엑스 라는 기법으로 양 벽면에도 영상을 쏘는 식으로 상영하는데 일반 영화보다야 비싸도 정말 볼만하더군요. 이슈될만한 거리는 많은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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