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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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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20 05:50:33


오작교 형제들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논쟁인데요.


남자가 a란 여자랑 사귀기 전에 b란 여자를 사귀고 5년동안 동거를 했었습니다.


이후 b와 이후 헤어지고 a란 여자와 사귀고 결혼전까지 갔는데요.


그런데 결혼하기 전에 a란 여자가 남자가 자기랑 사귀기 전에 b란 여자와 5년동안 동거했다는 충격을 먹고 남자에게 실망했다는군요.


이 이야기를 옹호하는 여자주인공은 동거했다는 사실보다는 남자가 여자에게 그 사실을 숨겼다는 점이 실망했다며 논쟁의 주인공인 여성을 옹호했구요.


남자주인공은 '어차피 사귀기전 이야기가 아니냐 뭔 상관이냐' 라며 논쟁에 반론을 제시했습니다.


이건 누가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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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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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23:57:56

뭐 저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전과 기록도 아니고. 지금 중요한 것은 지금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하는 것이지,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저와 상관없는 일은 아니죠.

2016-07-20 00:01:04

무슨 상관인가요. 거참 인생 피곤하게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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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00:02:13

상관없지 않을까요? 과거 있었던 일을 뭐하러 먼저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먼저 말했더라면 결혼전까지도 가지 않았을 것 같네요.

2016-07-20 00:05:11

5년은... 긴 시간이네요.

젊은나이에 동거 5년이면 해당이성과의 잠자리 횟수가 거의 천번에 가까울텐데,

내가 초혼이라면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결혼은 쉽지 않습니다.

2016-07-20 02:10:35

음...외람된 말씀이오나 잠자리가 꼭 그렇게 산수처럼 지내온 시간만큼 많아지는건 아니죠. 결혼했으면 의무방어전이라도 하나 그냥 동거라면 사실 그것도 안하는 경우도 많기에... 너무 진지하게 답글달어 죄송합니다.  5년동안 천번이면 일년에 이백번...3~4일에 한번인데.. 사실 연애초기말고는 저렇게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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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00:05:25

남자 잘못이죠

그걸 왜 걸려서...
2016-07-20 00:05:37

이런 건 정답이 없지 않을까요?

그냥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2
2016-07-20 00:06:23

과거 사귀던 사람과 있던 일들을 다 얘기해야 하는건가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숨겼다기 보다는 말 할 이유가 없으니 안한게 맞는것 같네요 대뜸 아무런 이유 없이 "나 전에 사귀던 사람이랑 동거했었어" 이게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2
2016-07-20 00:12:09

알리면 알리는 대로 실망하고 숨기면 숨기는 대로 실망하겠죠...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16-07-20 02:37:15

판도라의 상자와 같죠.

저는 궁금하지만 열지 않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3
2016-07-20 00:15:01

5개월도 아니면 5년이면, 결혼했다 이혼한것에 비견할만 하네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겐 알리지 않을듯 하네요.
5년이나 같이 산 사람과 이별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3
2016-07-20 00:16:01

정답은 없고, 가치관의 차이인데,
사람의 마음과 감정이란게 딱 잘라서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는건 못 된다고 봅니다.
과거 동거 사실을 결혼하고 알았을때 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여자가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하군요.
1.동거사실 자체도 기분 나쁘고
2. 결혼 후에 그런 남편의 과거를 몰랐다는 것도 기분 나쁘고 (알았으면 결혼 안 했을 수도 있겠죠) - 속았다는 생각에 기분 나쁨

그렇다고 과거 모든 사실을 다 말해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걸리지 않던가,
걸릴만한 여지가 있는 일이라면 미리 말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고 저렇게 걸렸다면,
여자 맘을 이해해주며 잘못했다고 하던지, 그게 뭔 상관이냐며 화내고 싸우면서 부부관계 틀어지든지...뭐 그렇겠죠...

Updated at 2016-07-20 00:21:45

B와 동거한 과거에 메여 살고 있으면 남자 잘못.

B와 동거했다고 A가 마음의 준비를 하기 전에 스스로 떠벌렸다면 그 역시 남자 잘못.
B가 복수심에 A에게 알려줬다면 누구의 잘못도 아님. 서로의 주장이 이해 가능한 부분.
A가 남자에게 "어떤 일이든 용서하고 이해할 테니 다 이야기해봐."라면서 정작 듣고 화냈다면 여자 잘못.

개인적으로 저는 남녀관계에 한해서는 늦게 만난 인연에 대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과거에 여러 남자와 얽히고 설킨 적이 있었다면,
그 여자를 늦게 만난 제 잘못이죠.
지금은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진작 만났어야죠. 아무 일도 일어나기 전에 말입니다.
오히려 정말 사랑하면 과거도 감싸줄 줄 알아야 합니다.

남녀가 반대의 상황이라고 그 건 다르다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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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02:08:27

여성입장도 이해는 가는군요.
역지사지로 성별을 반전해보면 남자도 똑같이 충격이지 않습니까?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여친이 5년간 동거경험이 있다는 걸 몰랐다면?

2016-07-20 03:13:51

전 일단 싫네요. 거기다 의도적으로 숨기려고 했던 거라면 더더욱 싫구요. 결혼이란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건데, 이건 애초에 그 신뢰가 없는 관계인데 결혼은 무리일 것 같네요.

2016-07-20 0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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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와 분위기 또 다르네요. 반대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5년동안 동거한 남자가 있는걸 숨긴걸 생각해보면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개인의 가치관 문제입니다. 동거경험 있어도 별 상관없지만 누구에게는 큰 흠이 될 수 있겠죠. 남녀 상관없이 동거에 부정적이라고 ㅉㅉ 피곤하니 꼰대라니 생각할수는 있지만 누구에게는 정말 별로일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나는 동거경험 있어도 너는 안 된다. 이런 사람만 아니면 뭔 상관이지 싶지만. 내로남불만 아니면 남녀 상관없이 큰 흠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2016-07-20 08:49:52

지난 글과 분위기가 다른 이유는 낙태가 포함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 동거와는 엄청난 차이죠. 댓글도 대부분 낙태 사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요.

2016-07-20 08:20:51

5년 동거면 거의 결혼 생활 아닌가요...

전 엄청 충격받을거같네요

2016-07-20 10:41:54

저는 내로남불만 아니면 상황에 따라 어느쪽이든 될거같습니다. 즉 동거 자체가 제게 의미있는건 아닙니다.

2016-07-20 11:30:35

말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는 말은

동거한 사실이 싫은 것을 포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 동거한 사실을 말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말하고 나면 결국 동거한 것이 실망이게 될텐데요.

과거는 서로 모르는게, 말하지 않는 것이 배려라면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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