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영화였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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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2 14:07:08
제 삶이 영화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화끈한 로맨스, 새는 것만으로도 악몽에 시달릴 거대한 부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어려웠던 선택의 순간에 누구든 보면 어이없을 연기를 해버렸다면, 누군가가 "컷!"을 외치고 "XX 씨 그거 아냐. 자, 다시 갑시다!"를 외치고 그 순간을 다시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불연속이 아니기 때문에, 로드/세이브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는 영화가 아닌, 삶을 끊임없이 연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삶은 망작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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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같이 살고 있네요
아 근데 주인공이 망하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