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고민상담입니다,

고딩때부터 친구놈하나가있는대 얘가 절좀 힘들게 합니다.

집도 차타고 10분정도 근처에살고해서 정말 매일 보다시피하는대 그냥 일방적으로 저희집으로 찾아오는거죠.

전 혼자있는시간을 즐기고 사생활을 굉장히 중요하게여기는 성격이라 누가 함부로 재개인공간에 들어오는걸 싫어합니다.

연인이나 형제자매도 매일보면 질리는 법인대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매일같이 보려니 지치네요.

이놈은 술한모금도 못해서 술잔주거니 받거니하는 즐거움도없고 그냥 정오쯤집에 찾아와서 컴퓨터게임처하다 담배 한갑다피고

전 tv보고 그러다 밤늦게 갑니다 매일매일..이놈이 나름 금수저라 집도 잘살고 누님들도 3명이라 막내동생 챙겨주기 바쁘죠.

겉으로 보기에 문제는 없는대 왜이럴까요? 한번은 혼자 낮술먹고 기분좋게 낮잠좀 자려는대 이노마가 역시나 집앞에서 문두둘기기 시작하길래 막 잠들기도하고 귀찮아서 없는척 했더니 제동생한테 전화해서 저희집 비밀번호 알아내 문열고 들어오더군요...

예전에 봤던영화 케이블가이 생각도나서순간식겁하기도하고 ..대체 왜이러냐고 물어보니 지는 외로움이 많이 탄다네요...

이제는 제가 슬슬 피하게 됬는대 전화안받는 다던지 올시간쯤대면 피해있는다던지 있어도 없는척한다던지...힘들어요

성격은 기지배 같아서 직설적으로 예기하면 삐집니다. 이시키를 어찌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