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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시작되는 헐리웃의 여성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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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17: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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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1 17:11:38

흑인남성과 백인여성의 사랑 등...
금기시지되는게 좀 있죠.

2016-07-01 22:19:43

웨슬리 스나입스랑 누구였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 두 배우가 흑인과 백인이 찍은 첫 베드씬이라고 하던데요

WR
2016-07-01 22:28:05

스나입스라면 원나잇 스탠드겠네요. 그럼 여우는 나스타샤 킨스키!

Updated at 2016-07-01 17:22:04

전 솔직히 억지같네요


블랙위도우 주인공이 외모적인 것도 고려해서 뽑았을테고, 몸매도 그 캐스팅 요소의 일부니까 저런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만약 우락부락한 남자 배역이 필요한 캐릭터라면 그 몸매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도 함직한데, 그렇다고 그 남자가 발끈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속옷을 물어보는 질문은 당연히 잘못된 질문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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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1 17:49:42

저 인터뷰 영상보시면 이야기가 달라지실겁니다. 로다주에게는 배역에 심도있는 이야기로서 접근한 반면 스칼렛에게는 진짜 그냥 이미지모델로 봤다는건 연기자이자 여성으로써 서운할 수 밖에 없는거죠. 하버드출신자와 함께한 면접에서 하버드에게는회사 비전에 대해 3-4개 물어봐놓고 본인에게는 학교만 슬~ 보고 아버지는 뭐하셔요?라고 물어본 느낌?

2016-07-01 17:33:19

그렇군요. 저는 저 스크린샷으로만 봐서 딱 저게 끝인 줄 알았네요. 

2016-07-01 21:23:36

면접 비유 대박이네요... 옆 지원자한테는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저한테는 이름 누가 지어줬냐는 개소리나 듣고 있었던 기억이...

2016-07-04 11:26:34

근데 mcu 에서의 블랙위도우는 아직 심도있는 대답을 할만큼의 중요도가 없다고 봅니다.


스타크의 감정이 매 편 매 시리즈 마다 바뀌고 한편 내에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폭이 큰 반면 블랙위도우는... 이 캐릭터 저 캐릭터 골라서 썸만 타는 느낌이라....

단독주연작품이 나오지 않는이상 로다주급의 질문을 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7-04 14:31:51

사실 그것도 맞아요. 감독이 바뀌면서 러브라인도 왔다리 갔다리..심지어 헐크와의 썸씽은 정말 뜬금없었죠. 나름 이번작에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줬다고 하지만..


어찌보면 이것도 단순 여성캐릭터라고 러브라인을 강조하는 여성상에 잡혀 휘둘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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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17:45:34

저도 섹시함을 주 포인트로 삼는 블랙위도우 배역에게 몸매관리를 물어보는것은 성차별이 아니고 성희롱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00 배우에게 운동법과 식단 물어보는 인터뷰만 수천개가 있었는데요. 스칼렛요한슨이 주연으로 나오고 몸매가 전혀 상관없는 영화였다면 저런 질문을 하는게 '무례'할 수 있었겠죠. 휴잭맨이 레미제라블 나왔는데 몸매관리비결을 질문받는 경우처럼요. 그리고 그런 질문이 여성에게만 집중된다면 성차별적 요소로 문제의식을 가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랙위도우에게 몸매비결 질문은... 누구나 물어볼만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토르 캡아 울버린에게 얼마나 몸매관리질문 많이 했겠습니까.

Updated at 2016-07-01 20:15:14

말씀처럼 차라리 아예 노골적인 섹시타입으로 나온 아연맨2때라면 이해가 됩니다만
이 인터뷰 당시인 시빌워서 블.위는 몸매가 막 부각되고 그런 역할도 아니였고 되게 진중한 캐릭터였던지라 좀 안맞는 엉뚱한 질문이다보니 더 그런 면이 부각된 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2016-07-01 18:16:16

그 공정급여법이라는 게 소위 '끕'으로 나누는 것일텐데 그 끕을 어떻게 나누나요? 실효성도 없을 뿐더러 스칼렛 요한슨이 유난히 까칠한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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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1 20:11:24

급이 문제가 아니라 주연에 연기력 캐리하는 여배우 페이가 남자 조연급도 안되요. 저 건에 대해 찾아보심 많은 예가 나옵니다

Nba로 치고 임의로 '외국인 선수는 10밀이상 못받는다.'란 암묵적 룰이 있음 어찌될까요..근데 저긴 진짜 그래요(우리나라도 마찬가진걸로..).이건 심각한 문제였던지라..

15
Updated at 2016-07-01 18:46:24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저 인터뷰 뿐만이 아니라 사실 블랙위도우가 오랫동안 남성 히어로들 틈에서 활약한 여성이라 저런 질문만을 항상 집중적으로 받는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까칠한게 아니라, 몸매관리 및 러브라인 질문 외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이나 캐릭터에 대한 질문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 수 없이 반복된 것이죠.
캡틴 아메리카에게 몸매 관리를 묻고나서 스티브 로저스라는 인물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블랙 위도우는 몸매와 러브라인 외 질문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인거죠.
사실 헐리웃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요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여성 연기자가 받는 질문을 똑같이 남성 연기자에게 했을 때 남자 연기자들이 당황해하는 영상들도 많이 만들어 지더군요. 확실한 차별은 있었고 이제 인지 후 바뀌어 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설사 그 제도가 잡음이 있고 좀 현실성이 떨어진다 해도 시도하지 않은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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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1 19:15:50

그러게여 애초에 헐리우드에 성차별적인 질문들이 계속 있어왔기에 스칼렛 요한슨의 반응이 이슈가 되는거지 "여"배우가 목소리좀 높였다고 여기도 비꼬기 장난 아니네여 까칠하다..노출봤는데 몸매 별로더라..


2016-07-04 11:31:30
몸매관리 및 러브라인 외에 블랙위도우 배역이 갖는 역할?이 별로 없다는게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배역이 저거 밖에 없는데 저거 외의 질문을 바라는게 이상하죠.....

과거얘기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논하는가 싶으면 썸타는 남자배우가 바뀌니까요...

블랙위도우 단독작품이 나오지 않는이상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2016-07-01 18:46:38

테니스 상금 문제로 씨끌했던 거 생각나네요.

2016-07-01 18:51:33

노출봤는데 그리 좋은 몸매로각인되진않았는데..

19
2016-07-01 19:51:20

이런 글에 조차 노출과 몸매에 대한 평가가 달리는 게, 저 기자를 비롯한 사회에 팽배한 분위기를 대변해주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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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1 20:23:43

역시 매니아도 어쩔 수 없는 남초 사이트네요...

3
Updated at 2016-07-01 21:23:53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jennifer-lawrence-explains-gender-pay-837200


https://www.theguardian.com/film/2015/may/21/maggie-gyllenhaal-too-old-hollywood

헐리우드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신 더 보수적이고 남성주의가 만연한 세계입니다.
윌 스미스 전만해도 블록버스터 영화에 흑인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Updated at 2016-07-01 22:00:41

http://youtu.be/J-VzAw2HQq4
동일 영화에 출연한 남 여 배우들에게 범해지는(?) 질문들의 흔한 경향을 다소 풍자적으로 표현한 영화홍보 인터뷰입니다. 본문에서 로다주와 스칼렛에게 던져진 질문과 거의 동일하죠.
여배우의 페이에 대한 부분은 은연중 당연시되는 분위기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어왔고, 기존에는 남여 배우가 각각 계약이 되었고 서로 페이를 묻는 것을 금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제니퍼 로렌스가 이와 관련하여 어떤 방식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반대 의사를 비추었고 이 흐름에 선봉에 섰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와 많은 영화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던 브래들리 쿠퍼도 제니퍼 로렌스를 지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스칼렛 요한슨의 몸매가 별로라는 댓글은 충격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완벽한 이상형인 사람이라...

2016-07-01 22:02:36

소니 픽쳐스 스튜디오가 해킹을 당하면서 내부 이메일들이 공개되면서 알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016-07-01 22:41:40

근래에 들어 스칼렛 요한슨, 엠마 왓슨, 그다음에... 아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엑스맨의 미스틱

세대로 따졌을 때 이 배우들이 요즘 헐리우드의 '여성주의' 를 이끄는 배우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티켓 파워를 갖고 있는건 특정한 남자 배우들이죠...
한 영화가 원 맨쇼, 원 우먼쇼로 끝장이 났다고 쳤을 때, 잘 팔리는 영화는 앞쪽의 비율이 높고요.
그렇다면 투자자들의, 돈 흐름의 방향은 어디로 갈 지 가 뻔하거든요...

그게 핵심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감독이 제 돈 내고 영화 찍지 않는 이상
돈줄의 영향력은 무시 할 수 없죠.

배트맨의 주인공이 남자임을 당연시 여기는 상황에서,
여성의 가치가 어찌 되고 말고를 따지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막말로, 베일 배트맨 트릴로지에서 캣우먼이 가지는 가치는 
섹시한 배트맨의 조력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 않습니까?

캣우먼의 스토리상 과거 이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단면에서요)
예쁘고 섹시한 캣우먼이 타락한 조연에서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하는 변화 자체가 메인 스토리인거고요.
(그와중에 이유와 원인 따위는 중요하지가 않죠)
이것은 감독과 투자자의 선택이며, 소비자의 경향성인겁니다.

그것을 바꾸고 싶다면, 여성주의자든, 감독이든 간에 
탄탄한 스토리와 값어치 있는 영상의 질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최근에 영화 중에서 가장 아름 다운색 블루, 클라우즈 오브 신스마리아 뭐 그런 영화를 빼고는 일단, 
블록버스터 중에서는 여성주의적이거나, 그런 부류의 영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블록버스터 중에 그런 부류의 영화가 없다면 
그런 영화를 촬영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먼저 아닐지...
2016-07-01 22:49:42
뭐 대단한 걸 알 필요도 없어요.
시빌워를 봤다면 블랙 위도우가 단순 아이캔디가 아니라는 걸 아는게 정상이니 저런 반응을 할리 없고,
시빌워를 안보고 반론이나 비난만 하는 거면('까칠하다'는 건 분명 비난이죠?) 아예 말을 꺼낼 자격조차 없습니다.
할리우드의 여배우 차별 역사나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의 정체성, 블랙 위도우 배역이 다름 아닌 크리스 에반스와 마크 러팔로에게 비하를 당해 스칼렛 요한슨이 특히 예민하게 반응할 문제라는 자질구레한 지식까지 알 필요가 없는 거에요.

사회적 맥락과 컨텍스트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 대법관이 될 생각은 하지도 않는게 옳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는 의문을 가지지말라는 얘기랑은 엄연히 다른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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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1 23:16:29

헐리우드 남녀 임금 격차가 단순히 자본주의 논리대로 가지 않는다는건 제니퍼 로렌스 사건으로 다 밝혀졌다고 생각해요. 제니퍼 로렌스는 2014년 기준으로 최고의 흥행배우인데도 (2014년도 포브스가 집계한 배우 흥행도 1위) 당시 아메리칸 허슬에 출연하면서 브래들리 쿠퍼나 제레미 레너보다도 낮은 출연료를 받았죠. (제니퍼 로렌스는 이를 소니해킹 사건으로 알게되었구요) 남자주인공보다 여자주인공이 항상 낮은 출연료를 받는건 고질적인 악습에 가깝습니다. 정말 경제논리 대로라면 여성 흥행배우들이 나오고 그녀들이 주연을 맡는 영화가 제작되는 현실에서 이런 임금 문제는 깨졌어야 맞아요. 그런데도 일종의 성역이 존재한다는건 이게 절대 경제논리가 아니라는거죠. 제작자들 다수가 남자, 감독의 다수가 남자, 투자자들 다수가 남자, 그들이 보고 자라온 영화들 중 다수가 남자주인공들이 중심이고 남성의 시각으로 쓰여진 서사, 그렇게 해서 형성되는 남성권위주의 시스템이 만든 단면이죠.

그리고 더 중요한건 여성들로부터 늘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때마다 산업논리나 경제논리의 이면으로 그 문제의 주체자들이 숨는다는 점입니다. 혹은 마치 여성배우들을 더 특별대우 해달라고 한다는 식으로, 여자들이 까칠하게 군다는 식으로 비판을 물흐리고 조롱한다는 점입니다.

2016-07-01 23:21:44

게시물의 장면은 2012년 초에 영국에서 어벤저스 홍보차 열린 회견 영상입니다. 저는 어벤저스는 안봤지만 이 회견장면은 봤을 정도로 당시에 구설수가 있었습니다. 로다주가 의도적으로 질문을 무시했고 스칼렛 요한슨이 아주 까칠하게 답한 것은 맞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대접을 받아도 싼 형편없는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질문은 일본인 (여성) 기자가 던진 것이고 영국 여자가 통역해서 두 배우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전체 회견은 25분인데, 그 장면은 아래 링크에서 3:00분경에 나옵니다. 링크를 올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BbSNnGmPfw

글을 올리실 때 그런 배경설명이 있었다면 댓글에서 불필요한 오해도 없었을 테고, 좀 더 원활이 토론이 진행되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2
2016-07-02 00:47:08

글쎄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위에 유출 봤는데 몸매 별로더라 같은 이야기까지 있는데 영상이나 자시한 상황설명도 원활한 토론을 도와줄것 같지는 않아요

2016-07-02 09:59:37

제가 배우였다면 불쾌했을 것 같긴 하네요 배역에서 몸매는 그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인 것인데 계속해서 그런 질문을 (그것도 옆 배우와는 다른 질문들) 받는다는게요 옆에선 캐릭터에 대한 것들을 묻는데 갑자기 무슨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것처럼.. 영향력 있는 여배우들의 이런 발언은 개인적으로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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