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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노동자를부리는자리에 있게된다면 생각이바뀔까요?

 
  835
2016-06-30 02:22:13

어제인가? 다큐식으로 노동자 이야기나오는걸 우연히봤어요.

저는 취준생이고 중소를가든 중견을가든 대기업을가든 관리직으로 갈겁니다..

그입장에서 만약 제가 생산직을 관리하는 입장이된다면..

우리가 불리하다고하던. 힘들다고하던 그런 모든 수고로움을 들어주고 고쳐주고 하게될까요?..

아니 그거말고 제게 회사의 큰위치를 얻는 기회가 주어져서 가졌을경우.. 가능할까요?..

참 아이러니하더라고요.

전 초심을 유지하는 초년생이되려구요 휴학하고뭐하느라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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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30 03:24:19

관리자도 결국 노동자 아닐까요.

1
2016-06-30 03:31:30

현실과 이상이 부딪히는 경우가 오겠지요. 관리자도 노동자에게 잘해주고 싶겠지만...관리자는 결과와 매출, 노동효율 등등으로 평가 받겠죠. 그러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앞가림을 하기 위해 밑에 사람들에게 압박을 주겠지요....


2016-06-30 07:13:25

음... 

관지자 입장에서 a,b 두명과  100의 일을 해야 한다고 할 때 
a100 b 0
a 30 b 70  등등 관리자는 100의 일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경영자가 목표 설정을 할테고 
관리자가 권한이 있고 조언을 해 과한 목표를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다면 아름다워지겠지요 
헬조선 소리도 많이 줄어들 거 같습니다 

권한은 없고 목표는 과하고 , 위나 아래 모두가 불만인 상황이라면 
자기만을 위해 행동하거나 나가서 닭집 차리던가 둘중 하나가 선택지가 되겠지요... 

위 아래 다 만족시키면서 자기앞길까지 보는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일겁니다 아마도요

 
2016-06-30 07:46:3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으면서 충격받았던 구절 중 하나는 부자아빠가 저자를 현장에서 일을 하도록 시킨 뒤 얘기를 들으면서 '넌 벌써 내 종업원들과 똑같은 얘길 하기 시작하는구나.'라고 말하던 곳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듣는 얘기가 다르고 하는 생각도 달라지더군요.
회사에서 10년 이상 업무를 하면서 생산관리직에서도 일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만 관리를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구나 싶습니다. 가벼운 비유를 해본다면 대학생 조별 과제 리더를 1년 내내 하는 거랄까요? 사람의 생각을 한 방향으로 모은다는건 정말이지 불가능에 가깝더라구요.

1
Updated at 2016-06-30 08:36:23

그런거 절대 못합니다.

경영자가 되어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면 모를까 일개 관리자가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관리자가 하는 것은 일의 진행사항 체크와 결과물확인 및 보고.. 시수 관리가 끝입니다.
정해진 기간내 정해진 결과를 내고 정해진 비용만 쓰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지만
무리하게 짧아진 기간, 반드시 채워야하는 결과 그로 인해 야근을 하게 되지만 비용은 제한적이니 깍게 될꺼고.. 남는건 결국 싸움 정도 밖에 없어요;
일 잘하시고 능력 좋아서 양쪽을 다 조율이 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제가 보고 하고 있는 것은 양쪽에 껴서 까이는 이게 현실이네요..
2016-06-30 09:24:41

엄청난 착각이십니다.


결국 관리자도 노동자일 뿐입니다.
노사 관계에서 보면 희안하게 관리자는 고용자의 입장처럼 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요.
노조에 가입이 안 될뿐 마찬가지로 노동자일 뿐입니다.

오히려 고용자쪽과 노동자쪽 사이에 끼어서 오히려 더 힘듭니다.

대기업으로 갈수록 생산직을 관리하는 입장은 더 힘듭니다.
어떤 관리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 사람들을 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 
초반에 고생 많이 하시게 될 겁니다.

2
2016-06-30 09:51:44

자영업도 해보았고, 생산직도 해보았고, 말단사원부터 중간관리자 까지 해보았습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예외는 있겠지만 극소수라 생각됩니다.

누구든 자리가 변하면 행동방식, 생각, 관점 등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다만, 그 차이를 얼마나 적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변화에 대하여 민감하게 생각치 마시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얼만큼 변하느냐" 입니다.


2016-06-30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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