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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거주 비흡연 가구중 73%, '간접흡연 피해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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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9 13:27:45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비흡연 가구 중 73%가 외부에서 담배연기가 집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간접흡연 침입” 피해를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시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 환경건강연구실은 ‘2015년 8월 ~ 9월까지 서울 시내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간접흡연 침입에 의한 피해 실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시내 인구를 성, 연령, 권역에 따라 할당 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연립주택 포함)에 거주하는 총 2,600명을 표본으로 선별해 간접흡연 침입의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동주택 가구 내 흡연자가 없는 비흡연 거주자 1,241명에서 지난 12개월간 간접흡연 침입 경험 비율이 73.5%로 미국 공동주택 거주자 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간접흡연 침입비율은 아파트(73.8%)와 다세대 주택(73.1%) 거주자간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일 간접흡연 침입을 경험한 거주자의 비율은 9.5%로 약 10명 중 1명은 매일 간접흡연 침입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침입을 경험한 거주자 912명 중 침입 경로로 베란다·창문을 선택한 사람이 73.1%로 가장 많았고, 화장실 14.3%, 현관문 11.4%, 기타 1.2% 순으로 간접흡연은 대부분 베란다/창문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간접흡연 침입은 계절 중 여름(52.5%)에 가장 많았고 하루 중 저녁 시간(58.3%)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간접흡연 침입 시 대처 방법으로 창문을 닫는 경우가 48.1%로 가장 많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경우 20.9%로 나타나 대부분 거주자가 집안에서 스스로 간접흡연 침입 피해를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내 흡연자가 있는 흡연가구 거주자 1,359명은 공동주택에서 흡연 장소로 건물 밖 실외가 58.8%, 베란다/발코니 21.2%, 화장실 8.2%로 였다. 전체 대상자 중 공동주택에서 세대대 금연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비흡연자가 89.9%이었고 흡연자도 63.0%로 실내 흡연 규제의 필요성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흡연자 주위에 있는 사람이 담배연기를 간접적 또는 수동적으로 흡입하여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간접흡연은 7,000여종의 화학물질과 60가지 발암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호흡기계 질환,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천식 악화, 유아돌연사증후군, 중이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간접흡연의 위험성의 대한 연구결과가 자주 발표될 정도로 간접흡연의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귀찮음을 타인의 생명으로 바꾸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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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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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9 13:36:28

아파트현관앞에서는 괜찮은줄아는분들도있죠.
방문닫고 방에서 피세요. 청정기를돌리시던가하구요.

본인들 애앞에서 담배피면 발끈하는분들이 왜그런지 몰라요...

이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자체를 안하기를 빕니딘.

2016-06-29 13:46:21

빌라 지하에 사는 전 그냥 창문을 닫네요

2016-06-29 13:57:37

딱 제 얘기네요.

제가 복도식 아파트 사는데 옆집 현관문 소리만 들려도 창문을 닫습니다.
담배 연기도 괴롭지만, 가래침 뱉는 소리가 으..
하루에 한두 번도 아니고, 최소 열 번은 담배피러 나오는 것 같아요.
2016-06-29 15:05:37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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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9 16:22:22

73%밖에 안될리가 있나.......

2016-06-30 00:42:15

흡연자 입장에선 본인 집에서 맘대로 담배도 못피나 싶기도 하죠 뭐 전 단독주택 살아서 큰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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