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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되어 농구하기 (조언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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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9 03:19:18

농구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해서 나이먹도록 지금도 농구하는 아재입니다. 나이는 노비옹연배입니다.

키는 175 보통 가드를 보았습니다풀코트로 농구를 하는데 이제는 quickness가 떨어져서 돌파도 안되고 리딩을 할만한 체력도 없고 점점 역할이 없어져서 고민이네요.

과연 어떠한 롤을 수행할수 있을까요? 현재로선 벤치에서 나와 주전들 체력떨어졌을때 스팟업슈터가 가장 답이라고 보여지는데 그마저도 수비가 터프하면 허수아비신세로 전락하네요.

마음은 농구를 원하는데 몸이 따라오지 않네요.
이런 쩌리신세에게 은퇴만이 답인가요? 조언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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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9 03:33:02

저도 노비츠키옹과 비슷한 나이입니다. 

여전히 동농을 즐기고 있고 키도 178cm 이고 SG를 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퀵니스와 점프력등을 토대로 돌파도 많이 하면서 즐겼지만 
요즘은 결국 "슛"만 합니다. 
슛이 잘 되니까 여전히 한명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터프한 수비도 떨쳐낼만큼 슛 성공률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히 3점슛이 중요하구요. 한 명 정도 떨쳐낼 수 있는 페이크 후 원드리블 점프슛, 오프더볼 무브 후 
캐치앤 슛  이정도만 해서 50% 성공률만 되어도 슛페이크후 레이업도 가능합니다. 

슛 연습하세요!!!!!!! 
WR
2016-06-29 03:39:23

그러고 보니 얍삽한 쪼짠아재가 생각나네요. 말년에 점프슛위주로 풀어가던.

하던 플레이스타일을 버리는게 쉽지 않지만 슛만이 그나마 희망이겠군요.
Updated at 2016-06-29 03:45:43

속공시 본인이 달리기 보다는 더 팔팔한 애들을 달리게 만들고 그 앞 공간에 패스를 떨구어주는게 좋습니다.

노는(?)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체력남아도는 20대보다 구력이 오래된 아재 가드가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젊을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팀에 기여를 하는 거죠.

노년의 제이슨 키드처럼 3점으로 수비수 한명을 달고만 다니는게 기본이고,
더 젊고 전성기의 애들이 활개치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입장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의미에서 플레잉 코치라고 자신을 정의해야 합니다.

2016-06-29 08:19:13

농구 5:5는 팀을 이해하면 50넘어도 합니다. (과장이 아니고 용고 동문회 농구경기보면.. 그 연배에도 피튀깁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전술적으로 공수에서 한 걸음씩 아끼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2016-06-29 11:30:48

저도 노비츠키와 동갑이라..

동호회 대회같은곳에선 욕심버리고 3점 백업슈터 정도로 안다치게 하고있고
친선경기나 연습경기에서도 2-3번 보면서 슈터역할에만 충실히하며
수비구멍 안되려고 뛰는 순간에는 노력하는데
그래도 20대초반들 스피드 좋은 상대에게는 자동문이 되버리네요..
그나마 우리팀이 노마크로 빼줄때 잘 받아먹어주면 제역할은 하는걸로..
거기에 리바운드라도 몇개 잡아주면 팀동생들이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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