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취지가 나쁜것은 아니었죠.. 할인 도서 판매로 베스트셀러에 대한 확실한 리스트는 없었고 몇가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런 후폭풍 역시도 예견된 일일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갈수록 출판업계들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네요. 제 의견은 폐지하는것이 맞지만 베스트셀러 선정까진 관여할 수 없더라도 신간에 대한 평가를 믿을만하게 제공할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봐지고 도서정가제에서 벗어나는 기간이나 시일 같은 추가 법안이 필요한 시점 같네요 .. 

저는 정가주고 도서를 사는것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지만 지나다 문득 출간이 한참 지난 책들을 싸게 구입하는 재미 또한 있는게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 확실히 책 사는것에 조금 인색하게 되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악법이죠. 일부 온라인 대형서점 제외하고 소비자, 판매자 모두 언해피

저는 다소 매니악한 SF나 젤라즈니 등의 외국 판타지들을 수집하는데 도서 정가제 이후 해당 분야의 출판물이 확 줄었습니다.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나 역풍생각 안하고 순기능만 고려한 악법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엔 렌즈도 해외 직구도 못하게하던데... 참...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싸게사지말라는건 어떤 생각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아쉬울때 시장경제를 부르짖으면서 하는짓은사회주의도 안할짓을 하고있죠.

단통법만큼이나 생각없이 누군가의 이익만을 위해서 만든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대략 1년에 8-10권정도 구입했는데 이제는 선듯책한권 사는것도 망설이게 되고 일단 동네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노력합니다. 정말 좋은 책이나 신간은 10%할인이라도 살만하지만 뭐랄까 그냥 한번 읽어보거나 발행된지 오랜책들은 할인폭이 적으면 사기가 아깝더라구요.

저는 할인을 아예 못하게 완전 도서정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 도서정가제는 허점이 많습니다. 결국 대형 온라인 서점들은 꼼수를 써서 할인을 하고 있고 동네 서점들은 여전히 손을 쓸 방도가 없죠. 유통단계에도 문제가 많고요. 물 샐 틈 없는 법안을 만들어서 망할 곳은 망하고 잘 될 곳은 잘 되게 체질 개선을 해야 하겠으나... 출판계 내부에서도 의견 일치가 안 되었고 정치계에서도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고 만든 법안이 아니어서 제 기능을 못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 논리를 따라서 책을 여타 일반 상품과 똑같이 취급하다 보면 언젠가 한국어로 된 책 자체가 더 이상 안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걱정을 해봅니다.

책값이 싸기라도하면 볼텐데... 할인을 받은 가격을 정가처럼 주고 사다가 할인을 안하니 비싸서 쉽게 책을 못사겠어요

1.
e-book 과는 달리 출판물은 반드시 재고처리를 하는 출구가 필요합니다.
출판된지 18개월 이상된 책까지 할인율 조정이 안되고, 정가만 조정하라는 것은 탁상공론에 불가합니다.

2.
대형서점의 할인율을 제한해서 결국 이득본건 대형서점 밖에 없다는 아이러니

학생 입장에서 책이 너무 비싸요. 외국에선 갱지로 된 책도 많아서 값싸게 구입하기 좋은데 우리나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 사기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