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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me of thrones season 6 episod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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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16:20:46

 아래에 이미 왕좌의 게임으로 쓰신 글이 있는데 글이 길어질듯 하여 따로 썻습니다.


세르세이 관해서 개구리마녀 메기의 예언이 몇 개 있었습니다.
 1)너는 세 명의 자녀들을 가질 것이고 너보다 빨리 사망할 것이다.
 -토멘의 사망으로 예언이 실현되었습니다. 정말 미친 왕 아에니스도 못한 것을 작게나마 세르세이가
 실현할 줄은 몰랐습니다. 제이미의 감정이 궁금합니다. 와일드파이어를 터뜨리려는 아에니스를 찔러죽이
 고 킹슬레이어라는 조롱을 여태껏 들어왔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실천한 것을 보는 느낌이란..

 2) 'Queen you shall be... until there comes another, younger and more beautiful, to cast you            down and take all that you hold dear'
 -마저리의 죽음으로 younger queen은 이제 한 명 남았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3) "And when your tears have drowned you, the valonqar shall wrap his hands about your pale 
    white throat and choke the life from you."
 -원작에서 콰이번의 설명에 의하면 Valonqar는 발라리어로 남동생입니다. 이것이 제이미일지 티리온일   지 꽤 궁금해지는 장면입니다.

 웨스테로스에는 접대의 관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브랜에게 Old nan이 말해주기도 하며, 드라마에서도 브랜이 리드 남매에게 얘기해주죠.(드라
 마 전개 상으로 피의 결혼식 전후였을 겁니다.) 캐슬블랙의 요리사가 웨스테로스의 왕에게 반감을 품고 있었고, 왕이 캐슬블랙을 방문하자 왕자들을 죽여 파이를 접대합니다. 왕은 자신의 아들이 재료로 쓰인 것도 모르고 맛있다며 더 청하죠. 신은 요리사에게 거대한 흰 쥐로 변하게 하고, 요리사의 아들들을 잡아먹게 하는 형벌을 내립니다. 왕자들을 죽인 살인과, 왕으로 하여금 식인을 하게 한 것은 용서할 수 있다쳐도, 손님을 해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었죠. 
 왈더 프레이와 프레이 가문이 피의 결혼식 사후 웨스테로스 전역에서 적대시당하고 조롱당한 것은 피의 결혼식이 접대의 관습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캐슬린 스타크가 롭에게 결혼식에 가서 빵과 소금부터 먹으라고 권했을 정도로, 강력한 관습이었습니다.
 
 아리아는 왈더의 아들들 중 Black왈더와 로타르를 죽여서 파이로 만들고 왈더에게 주죠. 아마 접대의 관  습을 어겼으니 너도 똑같이 당해라 라는 의미로 보였습니다.

 존 스노우의 친부모가 밝혀졌습니다.
 리안나 스타크와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생모에 관해 꽤 많은 떡밥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강력한 설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른 바 R+L=J죠. 
 꽤 오래 전 부터 강하게 암시되었는데,
-이번 10화에서 리안나의 아기에서 존 스노우의 클로즈 업으로 씬이 넘어간 것처럼, 캐슬블랙의 마에스터 아에몬이 '타르가르옌으로 혼자 살아가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대너리스에 대해 이야기하자 곧바로 존 스노우가 등장한다던가

-존과 샘웰 탈리가 이야기를 나눌 때 R+L=J가 새겨져 있었다던가..

-브랜과 브린덴 리버스의 과거시에서, 굳이 기쁨의 탑 전투에 분량을 할애하면서 보여줬다던가..

 여하간, 라예가르가 했던 예언인 
 'He has a song. He is the prince that was promised, and his is the song of ice and fire'
 의 주인공은 존 스노우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Khaleesie has coming to Westeros!'가 실현되었네요.
 킹스랜딩으로 직행할지, 스톰랜드를 거쳐서 갈 지, 내년에 드디어 피날레를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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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7 16:35:32

서세이가 큰일했네요,,,드라마에서는 별로 표현되지않지만...티렐vs도른도 스타크vs라니스터못지않은 앙숙인데....이둘은 연합하게 만들다니...스타크/티렐/도른을 적으로 만들고 왕좌를 어떻게 지키려고..왕좌에 오르기만하면 지킬힘이 생기는줄 아나??

WR
2016-06-27 16:38:40

 제이미가 말한 적 있죠. 세르세이는 자신을 가슴달린 타이윈이라 생각한다고요.


 하지만 타이윈이 살아생전에 정면으로 디스한 적 있죠.
Updated at 2016-06-27 19:08:59

캐릭터의 능력치는 둘째치고 연기는 정말 훌륭합니다. 로버트 바라테온이 왕좌의 오르는 과정은 미드에서 그려지지 않았으니 어떻게보면 여섯시즌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철왕좌에 앉은 인물이 되어버렸네요. 마저리 티렐보다 떨어지는 인물이 세르세이라고 봤는데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다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말에는 전부터 딱히 반박할만한 말이 없습니다. 

WR
2016-06-27 19:31:26

 철왕좌에 오르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왕의 직할령은 킹스랜딩과 그 주변 블랙워터 강


 일대인데, 영지의 크기에 비해서 킹스랜딩 내 거주인구는 너무 많습니다.
 
 외부물자의 공급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한 구조인데, 식량의 주요 공급처인 하이랜드의

 타이렐과 각을 세우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는 것의 데미지가 더 크지 않을까요..

 물론 웨스테로스 세계관에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긴 합니다만.
2016-06-27 17:36:13

마저리가 서세이와 손 잡고 뭔가 계략을 꾸밀 줄 알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은 몰랐습니다. 

Updated at 2016-06-27 17:58:05

마저리가 붕뜬듯.. 스패로우 된것처럼 연기하면서 계략을 세우는 줄 알았는데 그냥 이렇게 결말이 나네요.

Updated at 2016-06-27 19:31:12

제이미와 세르세이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킹슬레이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세르세이가 그대로 행해버렸으니..
예언에 남동생이 목졸라 죽인다 했는데
떠도는 루머가 과연 맞을지 시즌7이 기다려집니다.

2016-06-27 18:04:15

왕좌의 게임 전체 극을 촉발시킨건 리틀핑거인데, 산사한테 버림받고 어떻게 행동을 취할지 기대되네요. 원래 계획은 산사와 결혼하여 북부를 한꺼번에 삼키는 것이었을텐데.. 만약 리틀핑거가 고분고분 따라온다면 산사의 정치력+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2016-06-27 19:11:33

티리온이 대너리스의 핸드가되는 과정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전에는 몰라도 대너리스를 만난 이후로는 그렇게 전폭적인 신뢰를 얻을만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WR
1
2016-06-27 19:24:56

 (대너리스가) 통치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티리온으로 부터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우선 조라 모르몬트에 대한 처분을 현명하게 했고, 대너리스가 조라가 진실을 말했어도 그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겠죠.


 그리고 노예상들과의 평화협정은 물론 결과는 좋지 않게 끝났으나, 대너리스가 미린으로 복귀하기 까지의


 시간을 잘 벌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차남용병단의 리더가 부재하고, 용을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8,000에서 꽤 수가 줄었을 언설리드로 다른 도시들과 각을 세우는게 현명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드라마에선 조금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캐릭터성의 중복 때문에 바리스탄 셀미를 리타


이어 시키지 않았나 합니다. 원작에서는 바리스탄 셀미가 핸드거든요.

WR
2016-06-27 19:24:19

 (대너리스가) 통치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티리온으로 부터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우선 조라 모르몬트에 대한 처분을 현명하게 했고, 대너리스가 조라가 진실을 말했어도 그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겠죠.


 그리고 노예상들과의 평화협정은 물론 결과는 좋지 않게 끝났으나, 대너리스가 미린으로 복귀하기 까지의


 시간을 잘 벌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차남용병단의 리더가 부재하고, 용을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8,000에서 꽤 수가 줄었을 언설리드로 다른 도시들과 각을 세우는게 현명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드라마에선 조금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캐릭터성의 중복 때문에 바리스탄 셀미를 리타


이어 시키지 않았나 합니다. 원작에서는 바리스탄 셀미가 핸드거든요.

Updated at 2016-06-27 20:28:43

서세이는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 (그런데 자신 스스로는 아버지만큼 똑똑하다고 믿는.....) 이었으나 일종의 성장을 이뤄냈죠. 한심한 찌질이에서 냉혈한 악당이 된 느낌입니다. 자식을 셋이나 비명횡사 시키고 온백성 앞에서 알몸으로 창피를 당하는 고난을 겪으면서 내적인 성장을 이룬거라고 생각해요. 토멘의 죽음을 대하는 모습에서 확실히 그런 성장이 느껴졌는데, 앞서 조프리나 미르셀라가 죽었을때 서세이의 행동과 토멘이 죽었을때 서세이의 행동을 비교하면 얼마나 냉혈하고 완고한 인간이 되었는지 알 수 있죠. 본래 이성적 모략꾼인척 하는 감정노예 였다면, 이젠 감정노예인건 똑같은데 모략을 짜내는 퀄리티가 달라졌다고나 할까...... (주위에 좋은 멤버들도 모아놓고.....) 물론 이건 악당으로서 발전이지 정치인이나 통치자로서 능력과는 별개의 것이죠. 킹스랜딩 백성들은 더 암울한 상황........


갠적으로 작중에 그 수녀를 잡아놓고 하는 자백(?) 이 일종의 서세이의 자아를 깨닫고 다시 태어남을 알리는 종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죽이고, 남동생과 자고, 그걸 또 거짓말 하고,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 나쁜짓을 벌이는게 결국은 "내 기분이 좋아서" 였다는 걸 깨달은거죠. 결국 자기안의 욕망이 정확히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깨달은 서세이는 그것만을 위해서 온전히 집중하고 밀어붙이는 폭주기관차가 된 겁니다. 가문을 위해서도 아니고, 자식들을 위해서도 아니고, 제이미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나를 위해서, 내 기분을 좋게하기 위해서 이 많은 나쁜짓들을 하게 된다는 명확한 자아정체성에 눈을 뜬거죠. (이번 시즌을 통해서 서세이가 왕겜 캐릭터들 중 가장 흥미로운 심리를 지닌 캐릭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서세이의 킹스랜딩, 존과 산사의 윈터펠, 도른과 타이렐의 연합, 배타고 오는 용엄마, 장벽너머 죽은자들...... 세력 구도는 확실하게 정해졌고 다음 시즌은 진짜 전쟁 드라마가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2016-06-28 01:06:43

역시 노답끼리 서로 판 벌리고 저리르고 실수하고 치고 박고 싸우니 꿀잼이네요. 

(존눈, 거산사, 서세이, 리틀핑거, 용엄마 etc..)
아마도 시즌 8이 맥시멈이라고 하니 이제 슬슬 정리하느라고 이런 꿀잼들은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볼만할거 같습니다. (또 1년을 기달려야하는건 함정 )
2016-06-28 02:01:35

시리즈의 핵심 떡밥들이 다 정리된 느낌입니다.

R+L=J가 컨펌되었고,

발론콰도 제이미로 확정났다고 보는게 맞겠죠.

리틀핑거의 진짜 목적도 밝혀졌고요.

이렇게 되면 구도가 너무 뻔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GRRM과 왕겜 제작진이 쉬운 길만 가진 않을터이니

다음 시즌들도 기대해보겠습니다.   

2016-06-28 02:52:33

서세이의 죽음은 99.99% 제이미에게 죽을 거라 보네요.

일단 미친왕이 하고자 했던 것을 그대로 서에이가 했으니 말이죠.


그리고 바리스의 도른에서 등장은 의외네요 정말 동해번쩍 서해 번쩍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아리아에 살생부는 서세이와 마운틴 일린폐인 3명 남은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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