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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되고아니고는 작은것에서 결정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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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23:09:02

어제 파마를 하려고 이사한 이후로 가고있던 헤어숍에 전화했습니다. 예약잡으려고요.
그런데 예약이 꽉 차있다며 4시 30분 넘어서야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너무 오래 기다려야하고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가야할거 같아서 그렇게 하긴 싫었고 최근에 생긴 헤어샵에다가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가능하니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자마자 파마하러왔다고 했더니 보시고는 아직 파마기가 남아있고 머리상태도 지금 다시 하면 상태가 안좋아질 수 있으니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저번 헤어숍에서는 파마가격대가 비싸더라라고 했더니 '동네미용실치고는 비싸다면서 우리는 싸게해줄테니 자주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자마자 야 다음부터 여기와야겠다 싶더라고요. 진짜 별거 아닌데..
손님 머리가 어떻든간에 더 비싼 돈을 내겠다는데 오히려 손님을 설득하는거나(어디든 그랬으려나?) 이런저런 이야기해주시는게 신뢰감을 주는 느낌?
단골 얻기 참 힘든데 일단 그 헤어숍은 단골  하나 잃었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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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06-27 00:17:32

친절하고 대접해주는 가게는 또 가고 싶어지죠. 

새로 생긴 헤어샵에서도 자리 잡기위해 디스카운트와 친절로 영업하는게 당연하구요.

여담으로 스킨헤드빼고 머리에 온갖 짓을 다해본 저는 일단 깎아준다라는 말부터 시작하는 미용사나
뭐든 다 해준다는 미용사는 안믿는 편입니다. 
가격이야 한 미용실 오래 다니면 알아서 기본금 할인 + 좀 비싼거 하면 오전 가격대 적용 다 알아서 해주고,  제 단골 미용실은 말하지 않아도 현재 제가 뭘 하면 안되는지 더 잘아니 다른 가게를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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