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90년대 게임잡지의 추억

 
3
  1267
2016-06-26 22:48:07

90년대 게임잡지하면

게임월드, 게임챔프, 게임뉴스, 게임라인 등이 있는데요
제가 가장 즐겨봤던 잡지는 게임챔프였습니다.
특히 16-Bit 게임기 시절인 90년대 중반까지 
게임챔프의 디자인은 독특하면서도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이플러로 책이 묶여있어서 갈라짐 현상도 없었구요.

요즘 포털 게임사이트에서 게임챔프 과월호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가끔씩 보는데 옛 생각도 나고 참 재미있습니다.
랑그릿사, 샤이닝 포스, 파이날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크로노 트리거 등...
파판6, 크로노 트리거 발매되었을때의 추억도 떠오릅니다.
그 비싼 소프트를 사기위해 몇 달치 용돈 모으기... 
그리고 삼국지3, 4PK...

어린 시절에는 돈이 부족했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드퀘 빌더즈도 예약 구매했었는데 아직 비닐도 뜯지 못했네요. 

그리고 내일 출근할 생각에 벌써부터 힘빠지네요. 

19
Comments
2016-06-26 22:55:50

번들이 갓이였죠..

WR
2016-06-26 22:58:27

브로마이드, 완전공략집 그리고 음악CD 부록이 참 좋았죠. 

2016-06-26 23:02:18

그 짤 생각나네요.
어려선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고 나이 먹으니 돈은 많은데 시간이 없고..

저 살던 동네는 가지고 온 번들팩 + 추가요금으로 새로나온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매한게 망작이면 다음에 추가요금이 많아지니 신중하게 고려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16-06-26 23:06:12

MD용으로 '이터널 챔피언'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가지고 있던 팩 3개 + 추가금 주고 교환했었다가
크게 후회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2016-06-26 23:05:36

그 당시 게임잡지 선택 부속으로 어떤 게임을 주는지가 가장 큰 요인이었죠

WR
2016-06-26 23:11:48

PC게임잡지의 번들 전쟁은 대단했죠.

발매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들... 그리고
코에이의 삼국지3도 번들로 나왔던 기억이... 
1
2016-06-26 23:05:53

어릴땐 : 시간하고 기력은 있는데 돈이 없고

청년일땐 : 기력하고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고

노인일땐 : 돈하고 시간은 있는데 기력이 없다죠~~


전 그래서 지금 어릴때 못해봤던 게임들 막 사모으고 있어요.

WR
2016-06-26 23:10:24

저는 PC-FX를 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2016-06-26 23:12:07

재가 어릴땐 

피시게임 매거진.. 
게임피아 등이 있었는데..
히어로즈2 부록,신영웅전설3 부록, 마이트앤매직6부록 등 되게 재밌게 했던 기억이
그중에서 최고는 발더스게이트 부록이었는데 포장 곽부터 간지나게 생겼었어요.. 
지금은 다 어디갔는지.. 
WR
2016-06-26 23:14:26

히어로즈2는 PC챔프였었고, 영웅전설 시리즈는 게임피아에서 줬던 것 같아요.

달이 바뀔때마다 어떤 게임이 부록으로 나올지 기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6-06-26 23:17:06

게임라인이 이 분야 거의 독보적 위치였죠. 제 갠적으로도 정보지 그 이상의 컨텐츠로서 읽는 재미를 주는 게임잡지는 게임라인이 유일했던거 같습니다.......기자들 좀 제정신 아닌 컨셉도 재밌었고 B급 문화나 패러디가 가득했죠.

WR
2016-06-26 23:22:50

90년대 중반이후,

새턴과 플스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게임라인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었죠.
게임챔프가 독자들을 많이 잃자 게임 파워로 이름을 바꾸면서 공략 전문지로 변화했었는데
그럼에도 결과는 게임라인이었던 것 같아요.
2016-06-26 23:53:57

정태룡 기자를 굉장히 좋아해서 사연도 보내고 그랬었는데 추억이네요. 그 당시에는 소프트를 원하는 대로 해볼수가 없으니 잡지 하나 사서 소개글 읽고 공략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었었죠.

2016-06-27 04:14:52

전 8비트 세대라서 게임월드가 갑이네요. 그때 가 27년전이었는데도 게임팩은 신품이 5~7만원 사이였습니다. 전 패밀리게임기였는데 제 친구가 16비트겜기인 슈퍼패미콤으로 스트리트파이터를 하는게 어찌나부러웠던지....

WR
2016-06-27 14:55:39

해뜰날을기다리며님 말씀대로 8비트 시절에는 게임월드가 최고였었죠.

저는 MD시절 많이 보았었습니다. 

SFC로 스트리트 파이터2 등장했을때 임팩트가 굉장히 컸던 기억이 납니다.

어마무시한 팩 가격부터...

집에서 스파2를 할 수 있는 친구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2016-06-27 22:57:58

앗 그러고보니 아이디가 이스 주인공이름이었군요...

전 스파2는 동네 3인방 중 하나였는데

고등학생 형들이 저한테 지면 때리기도해서

오락실보단 그렇게 친구집에서 스파2 하는게 좋았었네요...

류 약발 하단 겐세이를 터보키로 하던 제 친구놈이 문득 생각납니다...

WR
2016-06-27 23:29:50

동네 오락실에 질이 안좋은 사람들이 많았었죠.

당시에 저는 SFC와 스파2가 없어서 패밀리로 나온 스파2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6-06-27 10:13:34

전 게임챔프에서 게임매거진으로 갈아탔었죠.

앞쪽에 있는 게임소개 10번 20번씩 정독해도 볼 때마다 새로웠고,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의 공략이 나오기를 항상 기대하면서 책을 구매했었구요. 
명절에 시골에 가도 이 책 한권이면 3일동안 안심심하게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WR
1
2016-06-27 14:58:56

예전에 게임잡지들은 여러번 정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롬 카트리지가 너무 비쌌고... 많은 게임을 할 수 없어서 생기는 아쉬움을

잡지 내용을 통해서 해소하고는 했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