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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 미 역사상 최악의 장군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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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09:36:15

http://nationalinterest.org/feature/commanders-chaos-the-5-worst-generals-us-history-11630

미국 보수성향 국제 전문지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NI·THE NATIONAL INTEREST)’ 11월호는 ‘혼돈의 지휘관들(Commanders of Chaos) ‘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장군으로 맥아더 장군은 꼽았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3가지 입니다.

1.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의 공격목표가 바로 필리핀이였습니다. 그런데 맥아더는 그곳에 있는 병력을 산개시키지않고 방치를 했습니다. 그 당시 그곳에 있는 병력들은 일본을 견제할수 있는 유일한병력이었습니다. 결국 산개하지 않고 호주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2. 인천상륙전에는 활약을 펼쳤지만 너무 무리하게 북진하다가 중국의 개입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만약 평양에서 자연방어선에 대기했다면 마오쩌둥이 미국의 침공을 우려해 이 전쟁에 개입하지않았을것 입니다. 이것이 결국 2차대전 보기 드문 승리후 치욕적인 후퇴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3.'불복종' 문제 입니다. 중국이 개입하자 마자 만주와 중국에 폭격(핵)을 투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마치 한반도 해방이 5억 5천만의 중국인의 목숨을 담보하는것은 물론 러시아의 충돌을 각오했어야 했습니다. 결국 트루먼을 그를 정당하게 해임했습니다.

그래서 무기 이름에 맥아더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상륙작전'으로 과대평가된 사람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트루먼 대통령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나는 맥아더가 대통령의 권한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임한 것이지 그가 바보 자식(dumb son of a bitch)이라고 해서 해임한 것이 아니다. 맥아더가 바보인 것은 맞지만, 장군이 바보인 것이 불법은 아니다. 만약 그게 불법이라면 전체 장군들의 1/2에서 3/4은 감옥에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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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6 09:39:53

3번이 최악의 사례죠.
전 맥아더 거의 미친놈으로 봅니다.

2016-06-26 09:49:29

공과 과가 명확한 인물이죠. 그리고 미국내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어요.

3
2016-06-26 09:52: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고마운 사람이죠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됐을겁니다

WR
2016-06-26 09:54:09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높게 평가해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미국입장에서는 냉정하게 평가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6-26 09:52:57

잡지사의 성향 문제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온 듯 하네요...

1번은 미 정부와 군이 당시까지도 일본의 의도와 능력을 오판하고 있었다는 변명거리가 있긴 하지만
맥아더의 결정적 오판이긴 하고...

2,3번은 당시로선 지극히 현실적인 방법이었는데...
결과론적 시선에서 바라본다면
맥아더는 저런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7
2016-06-26 09:58:59

결과론이지만 2번은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적당히 선지키다가 북진한다?
전쟁 장기화 또는 중공군의 개입은 불가피했을겁니다

2016-06-26 10:00:37

2차대전 당시의 맥아더는 미국내에서도
지지가 엄청나게 좋았던걸로 아는데요.
한국전쟁 때의 실수 때문에 미국 내에서저평가 당하는듯.

WR
2016-06-26 10:01:12

불복종 문제가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2016-06-26 10:02:26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이니... 무리수가 미국 보수측에선 이렇게 평가 받는군요

3
2016-06-26 10:17:36

인천상륙작잔 하나로 까방권 획득했지만 태평양전쟁 승리 후 한반도 진주해서 뻘짓 많이 했죠.
이상하리만큼 일본과 친일파 배려해 주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맥아더 포고령 내려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듦.

Updated at 2016-06-26 11:24:07

1번은 진주만 공습도 그렇고 태평양전쟁 초기에는 미국이 일본의 교묘한 전쟁 준비로 삽질 좀 하지 않았었나요? 물론 맥아더의 호주 퇴각도 분명한 오판이었긴 했지만요...

2016-06-26 11:32:51

한국전쟁 치르면서
인천상륙작전 때 사진찍으러 잠깐 온 것 빼고는
한 번인가 한국 와봤을겁니다

그밑에 알몬드 중장도 개차반에
한국 안온 것은 마찬가지

독선이 과했던 인물이죠

2016-06-26 11:33:27

맥아더에 대한 시선을 보면, 한국이야 구국의 결단을 통한 작전성공으로 우리나라를 구했으니 신성시하는거까진 이해가 돼도, 결국 문민통제에 대한 엇갈린 시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문민통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한국에서 멀다는 걸 느끼죠.
2016-06-26 12:04:44

인성 평가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어도 능력은 미국 역대급이죠.

6
2016-06-26 12:17:39

우리에게 고마운 사람이니 까면 안된다도 솔직히 말이 안됩니다. 고마운 마음과 냉정한 평가는 별개입니다. 공도 공이지만 과를 논하지 않는다면 배울점이 없겠죠. 예수나 부처같은 신화적 인물 외에 분명히 기록에 남아있는 근현대인물을 신성시 하는 풍조는 현재 사회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면죄부를 부여하려는 우리나라의 안좋은 사회현상의 밑바탕이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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