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연령별 투표 경향 조사.jpg

트럼프가 생각나는 투표 결과네요.

저도 이거관련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아끼겠습니다 큰파이어가 될수있기에요

저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네요. 거기나 여기나 

각자 자기 이익에 충실한거겠죠. 젊은이들은 더 많은 취업기회와 해외 진출을 늙은이들은 자기의 연금이 다른쪽으로 안 흐르기를 바랐겠죠.

그렇죠 서로의 이익이겠죠..
사실 저도 막상 공공의(타인의) 이익을 위해 제 (돈) 이 당장 줄어든다면 고민안하고 줄어들지 않는 쪽으로 투표할것 같네요.

저는 이 투표결과를 보고 늙은이들의 몽니로 몰고가는 데 대해서 반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들의 10년 20년도 우리의 60년 70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브렉시트가 영국 국가에 명백한 손해라면 그들의 탈퇴지지가 옳은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개인이나 소집단의 이익과 희생에 관한 충돌이라고 생각해서.. 정리가 잘안되네요ㅠㅠ

노인들의 과거에 대한 향수라..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누가 '아이들은 안 태어나고 노인들은 안 죽고 젊은이들은 스스로 죽음' 이라더라구요

 저도 연령별 여론이 저렇게 나오고, 지역별 여론도 스코틀랜드와 런던 정도만 빼고 "탈퇴" 지지가 많은거 보면서 자동적으로 우리나라가 떠올랐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인 풍토가 후세를 위해 나라를 위해라는 모토도 없어지고 오직 내 밥그릇만을 챙기는게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시대로 가는듯합니다.

이걸 꼰대들의 자존심으로 인한 결과라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걱정됩니다. 각자의 세대를 이해못하고, 이해하려 들지 않는건 위로부터고 아래로부터고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뭐 어쩌겠어요. 노년층도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서 투표한것 뿐인데요뭐.

개인적으로는 유불리와 좌우를 따지기 어려운 큰 의제가 하나 떨어지면서 나라 전체가 멘붕을 시전한 게 지금의 결과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이를테면 영국 내에서는 극우만 분리를 지지한 게 아니라 좌파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렸다고).. 그만큼 영국의 빈부격차와 이민자문제(사실은 이민자문제는 개인적으로 빈부격차와 실업의 반대급부로 발생한 마녀사냥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지만)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라는 느낌입니다.

사실 한국도 이런 일 벌어지지 말라는 법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실업률은 정확하게 통계 내기 어렵지만, OECD 자료 등으로 판단하면 우리가 영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내년에는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도 있으니까요..

요즘이 아니라 원래가 고대시절부터 정치가 그렇고 사회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