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EU를 탈퇴함으로써 저 자본들이 빠져나가고, 문제는 그 외의 유럽 국가들 역시 불안정성이 커져서 유럽계 자본 자체가 한국 시장에서 빠져나갈 위험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 우리나라는 EU와 FTA를 체결하여 무관세 무역을 하고있고, 우리나라의 대영 무역은 그 비중이 꽤 큰편입니다. 흑자도 꽤 많이 나구요. 그런데 영국이 EU를 탈퇴함으로써 우리는 영국과 또 다시 무역 협상을 체결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탈퇴하는게 아니라 2년 정도의 협의 기간이 존재하기에 그 영향이 즉각적으로 오진 않겠지만, 어쨋든 중장기적으로 한국-영국의 무역규모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죠. 특히 한국 같이 내수경제보다 무역의 비중이 더 큰 경제에서, 무역규모의 감소는 꽤 큰 타격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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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4:35:57
질문이 있는데요.
대 유럽 무역 규모가 감소하는건 알겠는데, 엔고현상이 꽤나 오래 유지된다면 그건 좋은 신호 아닌가요?
일본하고 겹치는 범위에서 수출이 늘것 같기도 한데... 어느 정도 상쇄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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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4:38:51
저도 그렇게 정통하진 않고 여러 뉴스 기사들을 봐온 결과만 말씀드렸습니다.
질문에 충분히 대답해 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서..ㅠ
제 생각의 경우, 물론 엔고현상으로 일본과의 무역에서 이득을 얻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반도체, 자동차 등의 주력 수출 품목의 경우, 제작 시 핵심 생산요소를 수입해오는데
이 수입의 대상이 일본이라서... 엔고 효과가 상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잘 아시는 분이 오셔서 답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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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5:44:55
그 일본하고 겹치는 범위가 주로 전자제품 등 제조업쪽인데 그 제품 주요 부품들을 주로 일본에서 수입합니다. 만약 엔고가 지속되면 수입가격도 높아지니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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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6:12:04
브렉시트 이전에 엔화 가치는 2016년 들어서 점점 높아지는 추세였습니다. 2015년에 달러당 120엔 수준에서 이미 지난주에 104엔까지 하락했으니까요.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엔고가 상대적으로 한국의 수출경쟁력에 플러스요인이지만 그 원인이 일본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세계적인 경기침체(특히 중국)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플러스요인보다 마이너스요인이 커질수도 있는거죠.
오히려 대 영국 무역은 현재 주력 품목이 자동차, 핸드폰, 제트유, 기계부품(메모리)인데 이중 제트유를 제외하면 관세가 다시 생긴다고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것으로 다들 예상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국의 대 영국 수출 수입 규모가 전체에서 1~2%에 불과합니다. 대 유럽 무역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긴 한데 한국의 유럽 수출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요.
국내 금융시장은 외국계 자본이 꽤 많은데요, 그 중 영국계 자본이 거의 15%정도 됩니다